미니 가젯서울) 범일본 반도체 연합 라피더스에 대해
- MrGom™
- 조회 수 1183
- 2023.06.12. 19:37
근데 의문인게 덴소나 토요타면 차량용 반도체 위주일텐데, 차량용 반도체에 2nm 칩을 쓸까요?
성능보다 신뢰성이 우선되는 분야로 알고 있는데, 과연 검증되지도 않은 신생업체의 아직 짓지도 않은 2nm공정으로 차량용 반도체를 주문할지 의문이네요.
삼성전자라는 자금력 빵빵한 회사에서 전폭적인 자금 지원을 받고, 엑시노스 AP라는 선단공정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한데다, 레거시 공정이나 장비도 메모리와 이미지센서로 재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의 삼성 파운드리도 한번씩 삐그덕 거리고, 퀄컴/미디어텍의 TSMC제 칩셋도 사용하는데 말이죠.
여러 기업들의 조별과제로 시작한데다, 자금도 딸리는 라피더스가 성공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보네요. 조별과제인 만큼 실패해도 아무의 책임도 아니니 참여한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임하거나 물량을 주지 않을꺼고요.
덴소와 토요타 말고도 다른 기업들도 참여하고 투자와 동시에 구매 진영을 갖추고 있어서
성공을 한다면 고객사 확보는 큰 규모가 아니더라도 생명 연장의 꿈은 이룰 거라 봅니다.
자동차 역시 전기차로 가면서 ap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태라 무조건 구형 공정만 쓴다고
보기도 어렵죠. 이런 분위기를 깨버린 게 테슬라고...
소니 같은 경우는 자동차의 미디어 환경을 생각하면 여긴 고성능 ap가 무조건 들어가야
하는 장소이기에 더욱.
문제는 일본의 연합체 기업들이 대부분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게 없다는 점이라 이 부분이
좀 걸리고 일본 정부의 지원과 함께 미국의 도움이 필요한데 지금 분위기로는 일본 잘
도와줄 느낌도 좀 보이고 있죠.
(뭐 미국 분위기는 다음 대선 결과도 좀 지켜봐야 겠지만...)
결론은 나와봐야 안다...정도네요.
괜찮아. 괴물 TSMC한테 비록 졌잘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