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디멘시티 9200+, "소비전력 풀발기!"
- AquStar
- 조회 수 1634
- 2023.08.07. 16:27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 의 오버클럭 버전인 For Galaxy, 혹은 리딩버전에 대항하기 위해
미디어텍은 디멘시티의 9200+ 은 현재 탑재 기기는 거의 없지만
샤오미의 내수용 K60 익스트림 에디션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빅코어인 X3 는 3.05GHz 에서 3.35GHz 로,
미들코어인 A715 는 2.85GHz 에서 3.0GHz 로
리틀코어인 A510v2 는 2GHz 로
GPU는 981MHz 에서 1150MHz 로,
빅코어와 GPU만 오버클럭한 스냅드래곤에 비해 올코어가 부스트 된 상태입니다.
1+2+2+3 구성의 스냅드래곤에 비해
1+3+4 의 구성을 하고 있어 CPU 부분은 저전력 구간에선 스냅드래곤보다 소폭 앞서거나 비슷하지만
4W 이상 구간부터는 여전히 스냅드래곤에 비해 밀리는 모양새로
특히 올코어 오버클럭인 점 때문에 1+3+4 구성임에도 8Gen2 기본형보다 높은 전력소비 그래프로 나타납니다.
단 8Gen2 For Galaxy 역시 빅코어 오버클럭 버전이라 총 소모전력은 For Galaxy 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문제는 GPU,
가뜩이나 부족한 임모탈리스(=말리) 를 오버클럭했기에 1000MHz 구간에서 이미 13W 급
그런데 위에서 작성했다시피 디멘시티 9200+ 의 GPU 부스트 클럭은 1150MHz 입니다.
1150MHz 로 작동했을 때는 GPU의 단독 최대 소모전력이 19W 를 돌파
8W 를 조금 넘는 수준인 8 Gen 2 의 두배가 넘는 피크치가 그래프를 뚫었습니다.
특히 미디어텍의 디멘시티 9200+ 는 N4 가 아닌 N4P 공정을 사용하는 만큼
N4 공정의 스냅드래곤보다 공정에서 반발자국 앞서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물론 소비자들에게 마케팅용으로 최대성능에 대한 벤치마크 점수의 중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최근 몇년간 모바일 AP 의 피크성능과 전성비, 발열에 대한 이야기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는 만큼 칩셋 제조사들이 이러한 부분을 강조하고, 제품을 리뷰하거나 정보를 전달해주는 컨텐츠 제작자들도 단순히 최대 점수만을 이야기 하는 것 보다는 완충점을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눈물의 똥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