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삼성, 애플 RCS 수용 촉구
- BarryWhite
- 조회 수 1388
- 2023.10.11. 20:40
누군가는 계속해서 Apple에 RCS를 수용하고 이를 iMessage에 구현하여 녹색과 파란색의 거품이 사라지도록 촉구합니다. 최근의 노력은 삼성의 30초 클립 형태로 제공됩니다.
이 영상은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이 채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iMessage에서 RCS를 지원하지 않으려는 Apple의 고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Google은 SMS를 대체할 수 있는 보편적인 표준으로 RCS를 개발했습니다(통신사의 개입이 필요 없음). 그 이후로 Android 전반적으로 Apple이 iMessage에 RCS를 허용하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물론 이는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로 넘어오는 데 큰 장애물인 아이폰 전용 iMessage를 포기하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예상대로 애플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애플이 RCS를 채택하기 위해서는 EU가 USB-C를 의무화하는 것과 유사한 종류의 규제 판결이 필요할 것입니다.
위 선생님 말씀대로 국내 통신사에서 만들어서
삼성이 아니라 국내 제조사인 LG에서도 가능했었나보네요.
서버 연동 관련해서 호환이 필요하다면 본문에 통신사의 개입이 필요 없다는건
RCS 규격의 이야기가 아니라 구글 메시지 앱의 한정되는 이야기가 되겠군요...
구글의 RCS 채팅 서비스 약관을 확인해보니
"메시지는 Google을 통해 전송"된다는 내용이 있는것으로 보아,
구글 메시지앱은 SMS와 MMS부분은 통신사를 통해 보내고,
RCS부분은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구글을 통해서 전송하여 통신사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 않은거같고,
(통신사를 통해 SMS, MMS 수발신이 되던 기존 메시지앱에
RCS규격으로 만든 구글에서 운영하는 구글 자체의 채팅앱을 얹어놓은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 통신사들은 RCS부분까지 구글이 아닌 통신사를 통해서 발송하여 통신사간의 연동이 필요한것으로 추측이 되네요.
(통신사를 통해 SMS, MMS 수발신이 되던 기존 메시지앱에
RCS규격으로 만든 각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통신사 자체의 채팅앱을 얹어놓은 모습이 되겠습니다.)
요약하면 RCS부분은 표준화 되어있지만
서비스를 어디서 제공하는가에 따라 영향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RCS가 어느 서버를 통해 수발신되는가)
그래서 현재 국내 갤럭시에도 구글 메시지 앱을 설치하면
구글 메시지앱을 쓰는 사용자간 RCS가 통신사와 상관없이 작동하게 되는거구요.
아마 국내에서 채팅플러스(RCS)를 구글처럼 SMS, MMS와 분리하여
통신사가 아닌 삼성에서 삼성 서버를 통해 서비스를 했으면 통신사간 연동작업 없이
구글과 삼성간 연동작업만으로도 서로 호환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단, 이 경우엔 RCS로 주고받을때 수발신 내역을 통신사가 알수없다던가
사용자가 많아도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을테니 통신사가 달가워하지 않았겠네요.)
결과적으로 국내 채팅+와 구글 메시지간 연동이 안되는 이유는
국내에서 채팅+를 서비스중인 통신사들과 구글이
서로 연동에 적극적이지 않아서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제야 서로 호환이 안되는 원인이 무엇이고 왜 그런지 이해가 갑니다.
두분 모두 답댓글 감사합니다.
RCS stack 개발한 적이 있는데요.. RCS 는 말그대로 슈트에 불과합니다. Suite 이고 표준이라는 개념보다는 각 통신사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SMS, MMS 보다 조금더 나은 Data 기반 메시지를 하는가에 대한 협의입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하위 네트워크 단에까지 내려가는 스택은 각 통신사의 스펙에 의존하게 되구요. IMS 와 VoIP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위에 메시지 포맷만Should, Must 로 돌아당기고 있습니다. 결국은 각 사업자의 지원 범위와, Suite 에 대한 해석이 조금씩 다르다 보니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것은 요원하고, 국가별로 묶는 것만 되도 신기한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구글이 구글 RCS 라고 하여서 총대를 매고 전세계 사업자들이여 나를 따르라! 하고 안드로이드 메시지를 만들었는데요.
문제는 안드로이드 메시지가 너무 구리다는데 있죠.. 공대 감성에 편의성은 ㅈ 도 없는.. 그러다보니 확산이 어렵고 그렇다고 구글이 자체 RCS 서버 스택에 대해서 삼성이나 다른 제조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방도 안하고 있습니다.
아이메시지는 애플만 하면되고, 사실 사업자랑 상관없이 데이터 망을 통해서 하니 잘되는 건데.. 그 이면에는 IMS 나 VoIP 와 같은 사업자 중심의 단말 인증이 아닌 Apple ID 중심의 단말 인증 시스템이 도는 것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EU 가 RCS 를 해라라고 권해도.. 사실 구글 RCS 하듯 애플도 애플 RCS 하고 일부 MUST 만 지원하게 하면 사실 둘 사이도 호환이 되기 어렵고, 사업자들도 배째라 하면 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들이 돈되는건 담합을 잘하는데 돈이 잘 안되는건 신경도 안쓰죠.
구글이 RCS 미는 이유는 iMessage 가 apple 사용자들이 유입되거나 못 떠나는 핵심기능이기도 하다보니 열심히 하는데.. 글쎄요...
이 상황에서 RCS 가 제대로 확산되고 애플에 압박을 가할 유일한 방법은
그냥 구글 RCS 가 프로토콜 suite 랑 명확한 메시지 포맷을 유지,관리 해주고 사업자들이 각자의 서버를 가지고 고객에게 서비스 하는 방법밖에 없거나 아니면 구글 RCS 를 삼성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이 사용해서 메시지 앱을 만들게 하는수밖에 없는데 보안 문제나 관리 측면에서 그것도 정답은 아닌거 같아보이고.. 그냥 구글이 메시지 앱을 기똥차게 잘 만들길 기다려야 하는데....
구글 UX 는.. 정말 여기에 공대생밖에 없구나 수준이다보니..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안드끼리는 구글 메시지앱을 사용하면 RCS부분에 통신사의 개입이 없어서 앱만 구글 메시지앱을 쓴다면 통일이 되는것으로 추측됩니다.
국내한정이긴 하지만 구글 메시지 앱으로 통신사와 단말기 제조사 상관없이 RCS를 사용하는 사례가 있더라구요.
애플이 RCS를 탑재 안하는것도 문제인데,
개인적으로 더 큰 문제는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RCS인 삼성의 채팅+는
구글메시지의 RCS와 아직도 호환이 안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탑재를 했는데 호환이 안되는거면 RCS를 기반으로 한 독자규격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구요.)S22시리즈부터 해외 삼성단말에는 구글 메시지가 기본 메시지앱으로 탑재되고 있는거같고 말이죠.
본문을 보면 "Google은 SMS를 대체할 수 있는 보편적인 표준으로 RCS를 개발했습니다(통신사의 개입이 필요 없음)."이라고 되어있는데,
채팅+ PC버전 베타도 SKT사용자 한정으로 진행되었던걸 생각하면
통신사의 개입이 있다고 봐야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입니다.
구글 메시지앱은 다른 안드로이드폰에도 설치 가능하지만,
삼성 메시지의 채팅+는 삼성 갤럭시에만 제공되는 앱이고
구글 메시지앱과 RCS가 호환되지 않는다는걸 생각하면,
이게 삼성판 아이메시지라고 할 수 있는거 아닐까 싶습니다.(갤럭시에 구글메시지앱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다수가 기본으로 설치된 채팅+를 사용하고 있으니 말이죠.)
즉, RCS 규격을 사용하면 RCS 규격을 사용하는 다른 앱과도 호환이되는게 정상 아닐까 싶고,
그래야 구글이나 삼성이 애플에게 RCS 도입을 논할 수 있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