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은 필수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기에...ㅠㅠ 

먼저 고생 많으셨습니다. 글쓴분의 환경과 스토리를 잘 모르지만, 취업은 운칠기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현업 면접관으로 두세번 참석했는데 원하는 포지션과 결이 비슷해야 관심도 가고 질문도 하고 그 과정 중에 점수(?)를 주게 되더라구요.

가끔 전공지식은 기본만 충족하면 되고 인성과 원하는 성격을 중요시하는 경우도 있구요 (어짜피 다시 가르쳐줘야 해서요. 적극성이라던가 진중함이라던가..)

뽑을 사람이 없는데도 어쩔 수 없이 뽑아야 하는 경우도 있고 (이번에 안 뽑으면 TO가 사라져서..) 별 경우가 다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다시 잘 준비해서 도전해 보세요. 잘 아시겠지만 취업은 물량 싸움입니다. 하나만 되면 됩니다! 화이팅!

면접까지 간거라면 그냥 단순히 회사랑 안 맞았을뿐입니다.

너무 자책하지말고 기회가 올수 있게 다른데 이어서 넣어보세요. 

회사 들어갔다가 안 맞아서 바로 나오는일도 허다 합니다.

합격하신 친구분 한테 지금의 기분으로 인해 글쓴 분이 자격지심이 있어서 멀어진 친구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그 친구분이 거기에 합격해서 꾸준히 회사에서 성장해서 임원이 될수도 있겠지만 어떤일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글쓴 분 보다 잘 안풀릴수도 있는겁니다 

그냥 친구분 한테 축하 잘 해주시고 회원님은 회원님 갈길 계속 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스트레스 받으실수는 있겠지만 이런일이 있어서 안좋은 감정이 증폭되면 스스로 수렁에 빠져 헤어나올수가 없습니다

님 떨어졌는데 뭐 운좋게 붙었다해야지 뭐라하겠어요. 

근데 본문내용은 공감하는게 저 공군쓰는 거 보고 따라쓴 친구는 붙고 전 떨어져서 공감가네요..

저도 첫 직장 합격때까지 비슷한 일 많이 겪었어요.

공부 안한 애들은 어디서 좋은 곳 찾아서 잘 취업하더라고요.

면접에서 떨어졌다면 그냥 이 회사와 인연이 아닌겁니다. 더 좋은데 붙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