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미국 국회의원, 애플의 Beeper Mini 차단이 반독점 위반인지 조사 촉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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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8. 15:04
미국 정치계가 애플과 Beeper Mini간의 싸움에 참전했습니다.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Beeper는 기존의 안드로이드용 iMessage 어플들과 달리 맥으로 구성한 서버를 우회하지 않고 직접 iMessage 알고리즘을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뚫어서 애플 서버로 직접 암호화해서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기법을 사용하는 Beeper Mini 앱을 지난 12월 6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앱은 출시 이틀만에 막혔고, 애플은 앞으로도 이런 어플을 계속 막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일부 작동했다가 멈췄다가 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싸움에 미국 양당 상, 하원 의원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민주당 상원의원 Amy Klobuchar, 공화당 상원의원 Mike Lee, 민주당 하원의원 Jerry Nadler, 공화당 하원의원 Ken Buck은 공동으로 미국 법무부에 이번 사태를 조사해야 한다는 서신을 제출했습니다.
서신에서 이들은 애플의 최근 행동이 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침해하며, 독점금지국에서 애플이 반독점법을 위반하는 것인지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CBS에서도 이 사건에 관심을 보여 아침 뉴스쇼에서 Beeper의 CEO Eric Migicovsky과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iMessage 알고리즘을 해독해 낸 고등학생 엔지니어 James Gill을 초청해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댓글
iMessage를 분리해서 타 플랫폼에도 출시하고 가입도 구글 페이스북 등의 계정으로 가능하게 한다
정도면 모르겠지만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우회할 수 있는 기법을 막았다고 반독점은...
좀 쉽지 않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