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일단 엑시노스 2400은 나름 성공이라면 성공인듯 합니다
- 오스트리아산캥거루
- 조회 수 1387
- 2024.01.19. 10:12
4210이나 7420같은 명작급이냐 하면 그건 아니고
대략 9820~9825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대략 느낌적으로는 문제없는 2100 느낌정도란 생각이네요
9820 패밀리처럼 스케쥴러 등에 문제가 없다면 그보다 뛰어난
대략 8890 이후로 오랜만에 쓸만한 엑시노스가 나왔단 생각이네요
전용칩(2500) 개발 중 땜빵으로 튀어나온 것에 비하면 꽤나 선방한 느낌입니다
만약 8Gen3가 영끌(900Mhz)을 넘어 뇌절(1Ghz)스러운 클럭향상이 아닌 최초 알려진 770Mhz 수준이었다면
상당히 할만했겠지만요. 디멘시티 9300은 물론이고 현시점 거의 모든 반도체 업계의 특성 중 하나가
무의미한 차력쇼인데 왜 다들 그걸 하는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LSI도 기획할때 8Gen3이 그렇게 나올거라고는 알고 있을듯 했고, 퀄컴 역시 2400의 대략적인 예상치를 알고 그리 끌어올렸다고 예측 가능했는데 그걸 실행한 퀄컴과 달리 LSI는 그걸 대응 못한건 설계상 문제(설계력 외에 RDNA3의 근본적인 한계?) 또는 개선된게 확실한 SF4P이지만 N4P대비 아직 아쉬운 상황이 이유이지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일단 끌어냈으니 퀄컴의 8Gen3의 승리라 할 수 있겠지요. 저 클럭을 최소 1분이라도 유지할 수 있냐는 별개의 이야기지만요.
비교되는게 울트라의 8Gen3과 플러스의 2400이기에 공정한 비교는 아닙니다만 최저 클럭에서도 차이가 있는 걸 보면 확실히 아드레노 750이 잘 나온건 부정할 수 없으며 현시점 최강의 모바일 GPU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이번 2400의 엑시클립스 940이 재미있는건 작년 이맘때쯤 출시한 RDNA3를 탑재한 라데온 7000이 폭망의 결과를 보여준 것과 달리 말도안되는 성능향상을 보여준 점이 가장 인상적이였다고 할까요?
1년의 격차가 있음에도 거진 2세대급 성능차이를 보여준건데 본가인 RTG 입장에서도 생각을 많이 해야할 듯 합니다. 물론 루머로 본가인 RTG보다 받아쓰는 삼성쪽 인력 및 자원이 많다고는 합니다 그마저도 본가는 CDNA에 몰빵하다시피하고 RDNA는 콘솔쪽에 들어갈거 아니면 대충대충의 느낌입니다만...
대략 느낌은 RDNA3가 원래 내려는 성능이 봉인된걸 삼성이 시간들여 풀어낸듯 하고 거기에 저전력 설계까지 완성하고 최적화한 느낌입니다. 이정도 스펙으로 APU에 넣었다면 인텔은 이번에도 비비지도 못했겠는데 AMD입장에선 아쉽겠네요.
아직 최종적인 전성비 테스트나 심층적인 분석이 나오지 않았고 나오려면 시간이 꽤나 흘러야 나오겠지만S21, S22의 그것들과 비교해보면 첫인상은 나쁘지 않은걸 넘어 괜찮은데? 수준까지는 되는거 같습니다.
대부분 경쟁사들은 다 안다고 하더라구요
이분야 대표적인 사례가 지포스vs라데온인데 최근의 사례를 보면 3080이 699불이라는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나온 이유가 6800xt의 존재를 알고 눈물을 머금고 그 가격으로 내놓았다고 하며(라데온도 3080때문에 원래 받으려는 거 못받고 649불로 시작했다고는 합니다만...)
4090이 최초 루머가 600w를 상정하고 빵빵한 쿨러를 달았다고 하는데 RDNA3 망한거 듣고 450w에 꽤나 컷팅하고 나왔다고 하네요. 뭐... 450w에서도 그리 커넥터에 불이 났는데 600w였다면 ㄷㄷㄷ
네 S.LSI도 대략 경쟁사칩 어느정도로 나올지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케저케 대략 개발도중 알게된다합니다.
2400은 현 상황에서 본인들이 할수있는 최선을 다한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