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Angle이든 Zink든 결국 목적은 지원이 끊긴 레거시 API 대응입니다.
- 흡혈귀왕
- 조회 수 678
- 2024.01.19. 14:07
이미
OpenGL과 OpenGL ES는
크로노스에서 더이상 R&D가 없습니다.
이미 그걸 대체하려고 나온게 Vulkan이구요.
물론 Vulkan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게 문제지만
그렇다고 GPU별로 OpenGL / OpenGL ES 드라이버를 만들자니 그것도 리소스 낭비이고 다 돈입니다.
이미 지원이 끊긴 드라이버를 만들어야하니깐요.
그래서 나온게 Angle과 Zink입니다.
둘은 비슷하면서 다른게
Angle은 OpenGL / OpenGL ES를
Vulkan과 DirectX로 번역해주는 방식이고
Zink는 Vulkan에서 OpenGL / OpenGL ES를
구현해주는 방식입니다.
저는 놀고있는 Vulkan 드라이버를 적극 활용하는
Angle쪽을 좀 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OpenGL ES -> Vulkan 으로 번역하면서 손실도
있지만 분명 이득도 있거든요.
멀티쓰레드 지원이나 드라이버 오버헤드가 OpenGL ES가 워낙 개판이면 Angle 환경이 더 나을수도 있구요..
뭐가되었든 놀고있는 Vulkan 드라이버를 저극 쓰는게 Angle이고 Vulkan 자리잡기까지 땜빵이 가능합니다.
아직은 호환성이랑 성능 개선은 더 필요해보이지만...
삼성이 Angle git에 커밋한 기여도 보면 꽤 크더군요..
나중엔 Angle 라이브러리와 Vulkan을 조합해서
Vulkan 드라이버 1개 만으로
OpenGL / OpenGL ES / OpenCL / DirectX
등을 호환하는게 목표일겁니다.
드라이버 최적화도 좋은 거 같고..
그래도 아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