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논란도 많지만 삼성은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Clo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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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23:07
AP도 결국 TSMC/스냅 조합에 삼파/엑시노스 조합이면 기술력 차이가 몇 년이나 밀린다 뭐다 말 많다가
올해 액시노스 2400을 통해 그래도 경쟁 가능한 수준임을 입증했습니다.
엑시노스 2400 자체는 스냅드래곤에 비해 열세이지만, 적어도 내년 엑시노스 2500에도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까지 많은 부분애서 정상화를 이루었구요.
그리고 말 많던 플러스의 고급화.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바닐라 모델과 20만원이 차이나는 플러스 모델은 그동안 화면 크기와 uwb말고는 차이가 없었죠.
이번년도엔 기존의 차이에 더해 램과 해상도를 바닐라 모델과 달리하며, 20만원의 가격 차이를 납득할 만하게 상품성을 보강했습니다.
바닐라 라인에 중국에서처럼 10만원을 추가하면 12기가를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있을 법도 하지만,
아마 이 바닐라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시작형 램의 차이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눈에 띄게 향상된 마감이라던가,
699달러 폰에 LTPO 도입이라던가,
장면별 최적화가 기본으로는 해제되게 바뀐 달라진 카메라의 기조라던가,
관심 없어 보였던 트루톤 유사 기능의 도입이라던가,
기믹으로만 끝날 것 같았던 ai 기능들의 편의성이나 전체화면 AOD의 감성이라던가..
다 맘에 드는 건 아니고, 분명 아쉬운 점은 있지만
삼성이 뭔가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요즘 삼성의 행보가 마음에 듭니다.
이번 24에서 기기 마감은 대폭 좋아져서 저는 매우 만족하고, 이제 주변기기도 마감 퀄리티(버즈) 및 성능 개선(워치))이 필요하겠네요.
그리고 MZ 마케팅은 그만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