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생태계에 완벽 정착했습니다.
- 워너비프란시스
- 조회 수 1069
- 2024.01.27. 12:39
10년 넘게 아이폰+맥북+아이패드 생태계에 빠져 살다가
정말 큰맘 먹고 먼저 갤럭시북4프로, 다음에 S9FE+,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제 S24 울트라와 워치6 클래식을 받아본 뒤
지금까지 꼬박 밤을 새며 4개의 모바일 기기들을 셋팅했습니다.
먼저 첫 감상은, 이건 애플 유저로서는 당연하다 생각했던
너무나 많은 제약들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누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도 4개의 기기들 모두, 이제 적어도 만듦새 면에서는
애플과 대등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잘 만든 기기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하드웨어는 이 정도면 충분히 차고도 넘치니
이제 UI와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완성도를 가다듬는 수준에서
발전을 꾀한다면, 굳이 제가 다시 애플 생태계로 돌아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 기기는 역시나 갤럭시 S24 울트라입니다.
저는 삼닷 전용 컬러인 '아륀지'로 구입했는데, 가족들이 모두 난리입니다.
이렇게 예쁜 스마트폰 처음 봤다고 말이지요 ㅎㅎ
덕분에 늘 아이폰만을 사용해왔던 네가족 중 저를 포함 세 명은 모두
이번에 S24 울트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실은 저나 제 가족 모두 늘 그놈의 디자인과 뽀대에 혹해 어쩔 수 없이(?)
아이폰을 사용해 왔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 S24 울트라는 개인적으로
아이폰15나 여타 다른 스마트폰보다 훠얼씬 더 맘에 듭니다.
앞으로 한 두어달 동안은 어디가든 폰 꺼내서 괜히 자랑하고 싶을 것 같아요 ㅎㅎ
벤치마크에 기반한 성능이나 쓰임새 등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께서 이미 많이
다루셨으니 저는 감~성 측면에서의 소회를 한 번 늘어놓아 보았습니다.
P.S 1. 정품 AR필름도 비록 똥손이나마 부착을 시도해 봤는데, 다행히 두 장이 들어있어서
첫 번째 부착은 실패했으나 그 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활용하여
먼지나 기포 하나 없이 완벽히(!) 부착에 성공했습니다.
이것도 맘에 듭니다 ㅎ
P.S 2. 케이스는 슈피겐 하이브리드케이스를 구입했는데, 정품 케이스 사용기가 올라오면
검토 후 구입을 고려 중입니다.
P.S 3. 갤럭시 생태계 사진은 시간이 남아돌 때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
갤럭시 에코시스템 동지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