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조니 아이브, 맥북 에어 단종시키길 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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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21:19
조니 아이브가 맥북 에어를 단종시키길 원했던 일화가 공개됐습니다.
Walt Mossberg는 The Vergecast 팟캐스트에서 이 과거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아직 조니 아이브가 애플의 디자인 최고 책임자로 근무하던 시절, 그는 애플이 노트북 라인업을 하나의 라인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맥북 프로를 얇고 가벼운 폼팩터로 출시하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이끄는 디자인 팀과 상품 기획팀간의 전쟁이 있었고, 결국 2018년 후자가 승리하면서 맥북 에어는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신경전은 애플의 제품 라인업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는데, 맥북 에어는 2010년 2가지 사이즈로 분화된 이후 2018년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기 전까지 장장 8년간 동일한 디자인, 동일한 무게, 저해상도 TN패널을 탑재한 시대착오적인 노트북으로 출시됐었습니다. 그러나 상품 기획팀의 승리 덕분에 2018년 맥북 에어는 완전히 새로워졌고, 2020년 말에는 애플 실리콘 보급의 주역으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맥북이 넘 무거워서 이동할 때는 에어와 이동하지 않을 때튼 스튜디오 2개로 쓰는게 제게는 적합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