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Fairphone, 출시국가 확대 및 중가형 모델 예고
- Stellist
- 조회 수 189
- 2024.04.05. 14:56
Fairphone이 출시국가 확대와 중가형 모델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사후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로, 2015년 출시되었던 Fairphone 2부터 7년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보안패치가 제공되었으며 지난해 출시된 Fairphone 5는 퀄컴 임베디드 SoC를 사용해 최소 8년의 사후지원을 약속한 상태입니다. 또 스마트폰을 최대한 모듈화하여 정품 부품을 쉽게 구입하여 자가수리가 가능하고, 공정무역을 통한 소재와 재활용 소재를 쓰고 공장 노동환경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이들의 입지는 아직 크지 않습니다. Fairphone은 네덜란드와 독일 정도에만 출시되어 있으며, 지난해 23만 5천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습니다. 판매량 대부분이 독일에서 나왔고, 이는 독일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의 1% 남짓에 불과합니다. 지난 3년동안 적자 없이 흑자를 기록했지만, 사업 규모를 확장할 정도로 충분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 CEO로 Reinier Hendriks가 취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는 Fairphone이 투자자 컨소시움으로부터 4,900만 유로의 투자를 받았다며 사업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출시 국가를 약 23개 국가로 늘리 예정으로, 이미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영국에도 사업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현세대 기종인 페어폰5가 스냅778G 급 성능을 가졌으면서도 €700로 다소 비싼 가격에 출시되었는데, €400 정도의 현실적인 가격의 단말기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