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입장에서 애플과 구글의 앱 심사의 차이점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
- TwiceNayeon
- 조회 수 634
- 2024.04.08. 14:30
확실한건....
애플은 까다로움+폐쇄적이 기본베이스에서 점점 관용도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구글은 개방됨+꼰대력이 기본베이스에서 점점 더 랜덤하게 까다로워 진다는 느낌 입니다.
애플... 얘들은 참 첨에 심사할때 참 답답한 경우도 많고,
아직도 제약이 심하긴 한데...
앱 심사 거부됨 -> 이의 제기 -> 서면으로 안되면 직접 전화가 옴 (한국은 한국어로 가능)
이런식으로 그나마 말이라도 나눌수 있는 편이라, 첨엔 좀 욕을 많이 했는데, 나름 요령이 생겨가는 편이고..
심사는 '사람이 한다' 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구글은 프리한거 같은데,
가끔 랜덤하게 까다로워 집니다.
이게 위에 꼰대력이라고 쓴게 뭐냐면... 유튜브 심사도 그렇지만..
기본 심사는 봇이 한다는 느낌이 강하구요...
일단 구글이 앱 리젝 함 -> 이유를 정확히 안알려줌 -> 나름 추리해서 앱 수정해 보냄
-> 계속 리젝함 (느낌상 누가 이기나 해보자 이런 느낌) -> 이의 제기 -> 앱게시중지 및 삭제
-> 이의제기 -> 안해줄거임 앱 다시 파서 첨부터 해보세요... 하는 경우가 가끔 생깁니다.
즉, 애플은 까다롭지만, 여튼 전화통화 (애플쪽에서 걸어줌)라도 해서 결국 시간이 걸려도 해결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정 안되면, 얘들은 동작 영상 찍어서 보내라고 하고 검토후 허가 해줍니다. 예를들어 장치를 연결해야 동작하는 경우)
구글은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지만, 랜덤하게 (비슷한 앱인데 한놈은 통과되고, 한놈은 리젝 이런 경우가 종종 있음) 꼰대력 발휘할때는 절대 이의제기 안들어 줌. 계정 날아갈까봐 더이상 개발자는 이의제기를 안하게 됨.
첨엔 구글이 참 편하다 싶었는데, 가면 갈수록 Ai를 상대하는거 같아 요새는 좀 맘에 안드네요.
물론 구글은 개발자 등록하면 초기 1회 25달러던가 받고 더이상 받지 않으며,
애플은 매년 100달러씩 받아간다는 차이점이 그렇게 만드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애플 개발이 진짜 편합니다
앱심사 뿐 아니라 앱 개발 문의도 전화로 가능해요. 물론 연간 몇회만 가능한 빡센 제한이 있지만 구글은 전화는 커녕 이메일 문의 채널도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