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WoA의 미래?
- 미국인턴
- 조회 수 855
- 2024.04.27. 18:24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등장으로 WoA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m1 pro 맥북을 사용하면서 arm의 전성비와 성능에 만족하면서 써서 랩탑의 미래를 arm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WoA의 미래에 대해서는 미래가 상당히 어둡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1. 소비자의 입장
- 가격
일단 지금까지 제품으로 미루어 보아 절대 저렴하겐 나오지 않을겁니다.
퀄컴 칩 자체도 루머로 들리는 단가는 절대 싸지 않았고,
스냅 x 엘리트나 플러스는 거기서 더 비싸면 비쌌지 저렴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M1 맥북에어는 아직도 애플의 최고 가성비 랩탑으로 회자되죠. 이 가격에 이성능이?
물론 8기가 램 스타트는 욕먹야 마땅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가성비였죠.
애플의 가격 정책은 플랫폼을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 동반된 파격적인 정책이었지만 퀄컴도 서드파티 제조사도 마소 조차도 그런 가격 정책을 가져올거 같아 보이진 않네요.
- 성능
뛰어나리라 기대됩니다.
4k 모니터를 연결만 했다고 이륙할 정도의 성능을 보이는 현재의 울트라북과는 분명히 차별화된 성능일 것이라 봅니다.
맥북이 에어로 간단한 파이널 컷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괜찮은 성능을 보인만큼 스냅드래곤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 호환성
사실 x64 에뮬레이팅이 되지 않느냐 하지만 애플도 로제타 2가 있음에도 안되는게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뭐가 안됐다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쓰다가 아니 이것도 안돼? 싶은게 종종 있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안됐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과연 소비자가 이걸 참아줄지는 의문입니다.
윈도우에서는 더더욱이요.
맥은 결국 맥프로까지 전격적인 전환을 선언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어차피 맥쓸건데 나아지겠지 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현재는 로제타로 돌리는게 몇개 없을 정도로 많이 개선이 됐습니다.
근데 윈도우에서는 여전히 메인 아키텍처는 x86_64이고 앞으로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2. 개발자의 입장
- ARM 개발
사실 할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개발자 중에선 arm아키텍처에 애정이 있고 WoA가 정착하길 바라는 사람도 많을거라 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서야 굳이 개발할 이유가 없습니다
맥처럼 이제 전격적인 전환을 선언한 것도 아니라 굳이 arm 으로 개발을 해서 일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x86_64에서 안돌아가는게 아니니까요.
굳이 상당히 소수의 유저가 바라는 arm지원을 위해 일을 벌린다? 그렇게 까지 하는 개발자/기업은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3. 마소의 입장
-ARM으로의 전격적인 전환
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 32비트 지원도 못끊은 윈도우가 arm으로 전격 전환이요?
절대라고 봅니다.ㅋ
-그렇다고 arm을 밀어줄 이유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WoA가 정착된다고 마소가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윈도우가 생각하는 돈줄은 클라우드죠 그럼 뭐 arm 전환이 중요한가요.
결론적으로 마소 - 개발자 - 소비자 그 누구하나 WoA를 바랄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arm 만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 장점을 위해 지금의 환경을 다 버리고 자연스럽게 진행되리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맥의 arm 전환이 성공한건 완전하게 인텔 맥을 버리고 arm만 출시한 덕분이었습니다.
단순히 m1 칩의 성능이 뛰어나서 성공한게 아닙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이야기지만 개발자나 소비자가 이 흐름을 바꾸기엔 힘이 약하다고 봅니다.
마소가 전격적인 WoA로의 전환을 선언하지 않는 이상 니치 마켓으로 남거나 그냥 사장되리라 봅니다.
메테오가 전성비좀 좋아졌다하는데
제 생각에도 인텔 다음작 전성비 개선기대가 나을지도요
인텔도 위기의식 느끼겠죠 이제 한번더 죠지면 애플처럼 다떠난다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