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전 현재 갤탭 전략에 매우 긍정적입니다.
- Eomjunsik
- 조회 수 3098
- 2024.05.12. 19:16
먼저 상식적인 가격대에 상식적인 화면과 필기를 갖춘 탭이 갤탭 말고 어딨는지 묻고 싶습니다.
100만원 가까이 주고 60hz 에어? 60hz로 필기는 좀.. 그나마 이제 64GB는 아니니까 감사한 일이죠.
아패 프로는 일단 소비자층이 갤탭이랑 안겹치죠. 가격이고 뭐고 필요한 사람은 프로 사야합니다. 혹은 이 성능이 필요없는데도 프로를 사는 사람은 애초부터 논리적인 이유가 없는 구매이거나 생태계에 의해 칼들고 협박당한 상태이니 설득의 영역이 아닙니다.
짱탭은 필기, 화면 퀄리티, OS 등에서 여전히 갤탭의 경쟁자로 인식되기는 어렵구요.
한마디로 대체 불가능한 포지션에 있는 것이 현재 갤탭입니다. 투스택 탠덤 OLED 박고, 스냅드래곤 엘리트 박고.. 그럼 그 가격으로 아패프로를 사지 갤탭을 왜 사냐? 라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울겁니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카톡은 몰라도 2,3,4는 너무 갖다붙이시는데요.
갤탭으로 국가고시 공부를 한 입장에서 2는 억지,
3도 아이패드 멀티윈도우가 얼마나 뒤쳐져 있었는지 생각하면 어불성설이구요.
4번은 당신이 개인적인 취미생활에 필요한 앱이 단지 안드로이드 스토어에 없었던 것 뿐이 아닙니까? 루마 퓨전이 "전문적인" 앱인지도 나는 잘 모르겠구요. 보편적으로 쓰이는 앱은 확실히 아닐 겁니다.
* 참고로 제 기준에서 "프로"나 "전문" 수식어가 붙으려면 그 기능으로 인해서 실제로 돈벌이가 되고 구매행위 자체가 비용처리가 되는 수준의 독보적인 기능성이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동의 안하실수도 있겠지만. 다만 이 기준에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제가 필요한 "프로" 기능을 아이패드는 지원을 못 하고 있구요. 프로든 미니든 에어든.
애시당초 제가 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블릿으로 이따금 넷플릭스 유튜브를 보고 정말 가끔 이북을 읽을 것이고 대부분의 시간을 웹서핑을 합니다. 이 보편적인 use case에서 "아이패드"여야 할 필요는 정말 하나도 없어요.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애플의 막대한 사내유보금에 그렇게 돈을 보태주고 싶다면 그것도 자유경제 시장에서 개별 소비자들의 자유니 그걸 누가 막겠습니까마는.
저도 탭S는 지금 라인업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놈의 12GB 램도 노멀에 잘 넣어 주고 화면 괜찮고 120Hz에 성능 괜찮고 펜 공짜고...
반사방지만 다음 작부턴 진짜 넣어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