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식대학, 영양 비하 사과 제과점·백반집 직접 사죄…잘못 바로잡을것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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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12:28
https://www.news1.kr/articles/?5419536
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지역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19일 피식대학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5월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이들은 사과문을 뒤늦게 올리게 된 이유부터 밝혔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했음에도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은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될까 우려돼 숙고 끝에 올리게 됐다고 했다.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로,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 의도"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다"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으나,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고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물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 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됐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드린다"
앞서 댓글로 작성했듯, 소위 주접을 떤거라 생각합니다.
영상 제목도 기존의 양식과 다릅니다.
인터뷰 내 전반적으로 타 게스트와는 다르게 주접을 좀 많이 떨었구요. 인터뷰 중 뜬금없이 쇼츠를 위해 카메라를 30초만 응시해달라는 내용도있었습니다.
차라리 비판의 내용이 이런쪽이면 이해가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썸네일을보고 타임지의 표지 구성이 떠올랐습니다. 때때로 TIME 로고를 인물뒤로 배치하는 것 처럼요.
영양편으로 피식대학이 논란이 되기전에는 부정적인 피드백보다는, 제목과 썸네일 양식 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쉴드를 칠 생각은 없습니다만 비판을 위한 비판을 싫어해서 제의견 남겨봅니다.
참고로 구독자도아니고 영양편보고 저급해서 비추 눌렀습니다.
논리를 인용하자면 제목양식의 변경도 처음입니다.
물음의 의미가 아니여도 제목이 언제나 "묻다"로 끝났습니다.
장원영편에서 크게 주접을 피워서 변화가 있었네요.
개인적인 시각으로 토크쇼 유튜브도 남성향 여성향이 존재하고, 전자에 속하는경우 게스트에대한 주접에 능하지는 않아보입니다. 후자가 상대적으로 뛰어나구요. 잘하는 분야가 아닌곳에서 삑사리가 난것처럼 보입니다.
장원영편의 댓글중 인상적인 댓글이 있는데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장도연의 살롱드립에서는 인생을 이야기했고 피식쇼는 삼촌뻘과 연애상황극이나 요청하고있다.'
이런식의 비판은 합리적이라 봅니다. 다만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니 잘못된거라고는 생각안하구요.
그런데 fxxx she는 너무 나간거라봅니다.
아이유의 가사가 한줄한줄 해체되어 비난 당하던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그들도 나름의 논리로 무장했었고 때론 합리적으로 보이기마저 했습니다.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매지 말라지만 우연히 멈춰선곳이 오얏나무 아래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침 내가 마침 잘못을 저지른 상황이라면 더욱 해명하기힘들겠죠.
이 상황에서 썸네일을 수정하거나 해명을 해도 들어나 줄까 싶습니다.
구독자도, 팬도 아닌 제가 왜 피식대학을 옹호하고있는지 현타가오네요. 다시 말씀드리자면 영양편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정도의 저급한 언행을 보였다 생각합니다. 심지어 강약약강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물들어 왔다고 덮어놓고 두들길 수는 없는거죠.
결과적으로 노이즈 마케팅 되서 영양이 반사이익 받은거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