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시놀로지에서 개인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BeeStation을 출시했었네요
- 미붕붕드링크
- 조회 수 614
- 2024.06.07. 23:24
오랜만에 시놀로지 NAS 소식 살펴보니까 올해 초에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로 BeeStation을 출시했더라구요.
(그러면 내가 사용하던 DS220+랑 DS220J는 개인용이 아니었던것인가?)
왜 새로운 이름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출시했을까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사양을 보기 위해 시놀로지 제품소개 페이지로 갔더니 DiskStation과 별개로 제품소개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놨더라구요.
https://bee.synology.com/ko-kr/BeeStation
제가 사용하는 DS220J만 하더라도 사양이 너무 낮아서 개인용으로 쓰기에도 무리가 좀 있어서 현재 DS220+의 백업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이거보다 더 낮은 사양이면 사용이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시놀로지에서 개인/소호(Small Office/Home Office)용으로 판매중인 제일 하위 모델인 DS124(1베이), DS223J(2베이)와 사양적으로 차이가 있나 확인해봤습니다.
보기 좋게 엑셀로 주요 내용 정리해봤습니다.
(DS124는 1베이인데 공식 스펙에는 핫스왑이 가능하다고 나오네요?)
세 제품 모두 큰 차이 없이 비슷비슷해 보이는 느낌인데, 기존엔 USB-A 포트가 2개 있었던게 USB-A포트 하나가 USB-C포트로 바뀐게 눈에 띄고,
기존의 DiskStation은 기본적으로 하드디스크가 미포함으로 별도로 하드디스크를 구입하여 사용자가 직접 장착을 해줘야 하는데, 후면 나사를 분해하고 커버를 열면 안쪽에 하드디스크를 설치하기 위한 공간이 바로 보입니다.
그에 비해 BeeStation은 기본적으로 시놀로지의 4TB 하드디스크가 장착되어있어서 사용자가 직접 장착할 번거로움이나 고생은 없지만,
https://nascompares.com/guide/synology-beestation-hard-drive-upgrade-complete-guide/
해외의 BeeStation 하드디스크 업그레이드에 관련된 내용을 보니,
우선 하단 고무패킹을 떼어내서 숨겨진 나사를 풀어야 하며 내부 하드디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나사도 풀기 힘든곳에 위치해 있고, 심지어 하드디스크를 들어올리면 하드디스크에 메인보드도 같이 고정되어있어서 초보자가 제품 손상 없이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기란 힘들고 뜯으면 보증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네요.
https://youtu.be/-3qZXnMJDKQ?si=A2Q2-JQ9A1Ui7DXW
OS도 DiskStation시리즈가 DSM을 사용하듯이 BeeStation에는 BSM이 탑재되어있는데,
기존의 DSM은 윈도우 환경에 익숙하게 되어있고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찾아서 켜고 끄는등 세세한 설정이 가능한데,
BSM은 기존의 시놀로지 드라이브나 시놀로지 포토를 전체화면으로 실행했을때의 느낌으로 전체화면 창 느낌으로 구성되어있고 모든 설정과 메뉴가 초보자가 사용하기 간편하게 손질되어있습니다.
위 영상을 보면 모든게 정말 심플하고 간단하더라구요.
기존의 DiskStation 대비 장점은 별도로 하드디스크를 장착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설정을 해야할게 많은것도 아니라서 관련 지식이 없거나 적은 사용자가 제품을 사서 있는 그대로 쓰기 좋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단점은 사용자에 따라 적게 느껴질 수 있는 4TB용량에 하드디스크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기존 DiskStation 제품보다 복잡한 분해과정과 보증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는 위험이 있고,
지원하는 프로토콜은 SMB, 추가 가능한 사용자수는 최대 8명, 지원하는 앱은 BeeStation, BeeFiles, BeePhotos 딱 세가지로 나중에 사용자가 익숙해져서 더 많은 기능을 필요로 할때 아쉬울 수 있으며,
BSM이 기존 DSM과 많이 다르기때문에 DiskStation 시리즈를 구입했을때 DSM에 새로 적응해야 한다는 부분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가격은 BeeStation이 하드디스크 포함 제품이라서 탑재된 하드디스크 가격을 빼고 생각해보면 BeeStation이 184,000원, DS124가 224,000원, DS223J가 293,000원인데,
딱 기존의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던 기능만을 필요로 하고 큰 용량이 필요 없으면 BeeStation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으나, NAS의 여러 기능에 관심이 있고 고용량이 필요한 경우에는 조금 더 보태서 DS124 이상으로 가서 DSM에 적응하는게 장기적으로 낫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ContainerManager(도커)기능까지 필요하시다면 인텔CPU 탑재 모델로 가셔야 하겠구요...)
현재 DS220+와 DS220J를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기존 DiskStation 시리즈와는 다른 신선한 제품이기는 했지만, 여러모로 사용중인 제품의 하위 호환이라 구매욕구가 당기는 제품은 아니었네요😆
살펴보면서 주저리 주저리 작성해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ynology+xpenology 둘다 쓰는데
Bsm 처음봤습니다
어차피 우리 다들 추출해서 쓰는 wd drive도 메인보드 결합되어있어서 비슷하긴한데
확실히 굳이 싶긴하네요 ㅋㅋ 덕분에 잘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