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소비자 비판에 최근 변경된 구글의 수리정책
- AquStar
- 조회 수 1202
- 2024.06.07. 23:27
전세계적인 "수리할 권리" 합법화에는 소비자가 스스로 자신의 제품을 수리할 수 있거나
제조사가 이를 막을 수 없게 하는 조항들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애플 등의 기업들이 하고 있는 부품페어링 또한 금지하고 있는데요,
이는 한국과 다르게 영토가 넓어 소비자들이 사는 지역마다 서비스센터가 갖추어지기 힘들어
제품의 수리가 굉장히 오래걸리거나, 소비자가 스스로 수리할 수 밖에 없는 환경적 여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에는 오래 전부터 "미승인 부품으로 수리한 제품을 정식 수리를 위해 구글에 보내는 경우 해당 기기를 수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다시 돌려주지 않는다" 라는 극단적인 수리정책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해당 정책이 미국에서 알려지자 픽셀 사용자들의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구글은 미승인 부품을 사용해 사설수리한 픽셀 스마트폰을 정식 수리 하는 경우 안전 등의 문제로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기기를 수리할 수 없으며,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기를 소비자에게 반환할 것, 반환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소비자와 연결할 것이라고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https://store.google.com/intl/ALL_us/about/device-repair/
현재 변경된 정책입니다.
4번 항목인 "비승인 부품" 의 경우 현재
Unauthorized Parts: If You send a Device containing non-Google-authorized parts for repair, in certain situations (e.g., safety), Service Provider may not be able to repair Your Device. Service Provider will return Your Device except when health or safety requirements prevent us from doing so. If Service Provider can’t return Your Device, Google will work with You on next steps.
라고 되어 있으나
변경되기 전인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Unauthorized Parts: You will not send in a Device containing non-Google-authorized parts – if You do, Your Device will not be returned to you.
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소비자에게 돌려주지도 않는다는 건 좀 선을 많이 넘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