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미국 정부, 필리핀에 코로나 안티백신 음모론 퍼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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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7. 13:47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미국 정부가 직접 주도하여 필리핀에 안티백신 음모론을 퍼뜨렸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여름부터 2021년까지 펜타곤에서는 필리핀에 안티백신 음모론을 퍼뜨리기 위해 트위터 등 SNS 계정을 양산해 운용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동남아의 여러 국가들은 백신을 미리 구매하지 못해 수급난을 겪고 있었는데, 중국에서 백신 수급에 어려운 국가들을 대상으로 시노백 백신을 제공하자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 것을 우려해 이러한 작전을 펼쳤다는 것입니다.
이 계정들은 코로나가 중국에서 왔기 때문에 중국 백신도 믿을수가 없다거나, 마스크는 가짜다(Face Mask : FAKE), 백신 성분에 돼지 부속물이 포함되어 있어 백신을 맞는 것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난다는 등의 내용을 전파시켰습니다.
펜타곤의 대변인은 중국이 코로나 원산지가 미국이라고 거짓 선전을 해서 거기에 대응하는 캠페인을 펼쳤을 뿐이라고 항변했으나, 당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폭증하던 상황이라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까지 COVID19로 인한 필리핀의 누적 사망자수는 약 4만 8천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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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그런 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