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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Cat

[사설] 망가져가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에 대한 아쉬움

  • MysticCat
  • 조회 수 27232
  • 2020.09.0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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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시글은 제 블로그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미코에 게시하였습니다. 추가적인 사진이나 내용은 없으니 블로그를 따로 들어가보시진 않으셔도 됩니다. 실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느낀 점들을 정리하는 글이 되어, 미코 규정에 근거하여 리뷰 게시글로 구분하여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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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국내 기업들이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이상하게 해석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뭔가 프리미엄을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 아니라, 어차피 딱지보고 많이 살텐데 단물이나 빨아먹어보자 같은 느낌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단 말이죠.

 

보통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등 라이프스타일에 연관된 물건들은 목적 그 자체를 중심으로 하는 저렴한 제품부터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라인업까지 상당히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게 됩니다. 현대자동차도 그룹내에서 가장 저렴한 경차인 기아 모닝부터, 가장 고급 세단인 제네시스 G90까지 브랜드 가치와 만듦새, 완성도, 소재 등 제품의 포지션에 맞는 요소들을 선택하여 그 사이에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같은 단계들을 거쳐가면서 다양한 차종을 라인업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삼성이나 엘지, 애플을 비롯한 모바일 전자제품 업체도 마찬가집니다. 삼성을 예로 들면, 전화 자체를 사용하기 위한 가장 보급형인 갤럭시 M 라인업부터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줄 갤럭시 Z 라인업까지, 가격과 사용자층, 브랜드 가치를 고려하여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게... 요즘은 다들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왠만하면 좋은말 위주로 리뷰를 쓰고 있긴 한데, 정작 제품을 제 값 주고 구입해서 화나는 일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래서 프리미엄 라인업을 굉장히 좋아하는 저로써는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들이 많아 이번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도가 지나친 원가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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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갤럭시 노트20의 원가절감을 보면 삼성전자가 프리미엄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변질되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갤럭시 S,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거의 다 구입하거나 빌려 사용해봤을 정도로 갤럭시 프리미엄 라인업의 오랜 팬입니다. 굳이 삼성 멤버스의 빅팬 제도가 없더라도 삼성제품을 굉장히 많이 구입했을 정도로, 스스로도 진짜 갤럭시 브랜드의 빅 팬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제대로 프리미엄 라인으로 대접해준다고 느끼게 된 결정적인 제품이 갤럭시 노트3이었는데요. 갤럭시 노트3은 실제로도 제가 가장 만족하면서 오랫동안 사용했던 스마트폰이기도 합니다. 갤럭시 노트5, 갤럭시 노트7 였던 것, 갤럭시 노트 9로 이어지는 제품의 디자인이나 소재, 소프트웨어 등의 만족도는 지금 생각해도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오랜 팬들에게 헤리티지로 남겨줄 수 있는 좋은 이미지였다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갤럭시 노트 20을 이번에 구입하면서 노트 20 시리즈를 삼성전자에서 이상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부분이 느껴졌는데요. 요는, 제품의 벨류에 맞지 않는 지나친 원가절감이라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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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와 다르게 갤럭시 노트 20은 디스플레이 소재에도 차별을 줬다는 부분입니다. 갤럭시 노트 20과 노트 20 울트라는 각각 플랫 디스플레이, 엣지 디스플레이로 다른 구성의 패널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 20은 A90급 기기에나 사용하는 Super AMOLED Plus 패널을, 노트 20 울트라는 개선된 수명과 더 높은 밝기,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한 Dynamic AMOLED 2X 패널을 사용했는데요. 심지어 해상도와 화면 갱신 주사율까지도 낮은 패널을 갤럭시 노트 20에 넣어줬다는 부분은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전면 글래스 소재 역시도 갤럭시 노트 20은 코닝 고릴라 글래스 5, 노트20 울트라는 고릴라 글래스 7(빅터스)을 사용합니다. 고릴라 글래스 시리즈는 세대를 거듭할수록 강도나 스크래치 등 모든 면에서 개선이 꾸준하게 있어왔기 때문에 가급적 최신 세대의 소재를 사용하는 쪽이 더 내구성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글래스 소재까지 전작인 노트 10의 고릴라 글래스 6보다 싸고, 더 오래된 세대로 회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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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소재에 대한 부분 역시도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휴대폰 후면 소재에 플라스틱을 쓰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후면 플라스틱 쓸 수도 있죠. 강화 폴리카보네이트 쓸 수 있다 이겁니다. 근데 그게 플래그십 단말기에 넣었을 때 과연 제품에 잘 어울리는가에 대한 부분은 충분히 검토를 했느냐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니까 처음부터 노트20은 노트20으로 개발된 물건이 아닐거같다는 생각이 굉장히 강하다는 이유가 뭐냐면, 프리미엄 브랜드에 백패널 소재로 글래스를 쓰기 시작한 이래로 한번도 이런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을 사용한 적이 없었죠.

 

그래 플라스틱 다 좋다 이거에요. 근데 보이는거랑 만져보는거랑은 별개의 문제죠. 촉감부터가 엄청 엄연히 그냥 다른 휴대폰 쓰는 느낌이 납니다. 노트20과 노트20 울트라의 차이가 큰거 작은거가 아니라 비싼 싸구려랑 그냥 비싼거의 차이로 느껴진다구요. 프리미엄의 가치가 고작 이런 유리 커버냐 플라스틱 커버냐를 두고 갑론을박을 하는 부분에도 찬반여론이 오락가락 할 정도면, 적어도 최소한의 생각은 하고 소재 선정을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죠.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CMF(Color, Materials, Finish)의 삼 박자가 중요한데, 노트 20은 이 CMF 삼 박자 중 M이 없는 CF 두 박자니 당연히 안좋은 여론이 나오죠. 소재 부분을 확실하게 망쳐놨다는 이야깁니다.

 

 

누군가 말한 것 처럼, "이게 노트20 라이트고, 울트라가 노트 20 아니냐?" 라는 의견도 나름 수긍이 갑니다.

 

 

잘 주던거 왜 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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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갤럭시 노트 20과 갤럭시 탭 S7을 구입하면서, 저는 이런 것 까지 원가절감을 했다는 부분에 너무 화가나고, 짜증이 났습니다. 어느 부분이냐구요? S펜 이야기입니다. 근데 그게 펜 자체가 아니고 펜 끝에 들어가는 촉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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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S펜이 들어가는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구입하면 S펜 끝의 촉이 다 닳았을 때 교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스페어 팁을 제공했었습니다. 근데 2020년 하반기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갤럭시 탭 S7 시리즈에서는 이 스페어 팁이 빠졌습니다. 상반기에 출시된 탭 S6 라이트는 염가형 모델이고, 원래는 탭 A with S-Pen으로 나와도 무방했던 제품이라 여분의 펜 팁을 안주는 줄 알았더니, 이게 단계적으로 빼기 시작했다는 확신이 서게 되더군요. 제가 예전에 구입했던 갤럭시탭 A6 10.1 with S-Pen때만 하더라도 여분의 스페어 팁을 넣어줬습니다. 갤럭시 탭 S4에서도 넣어줬구요. 갤럭시 탭 S6에서도 넣어줬죠. 근데 탭 S6 라이트부터 빠지더니 이제는 전부 다 안주기로 했나 봅니다.

 

 

S펜을 사용하기 위해서 갤럭시 탭이나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구입하는 수요층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저 역시도 태블릿PC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S펜을 비롯한 스타일러스 필기인데, 엄연히 화면과 펜 촉이 물리적으로 마찰을 일으키면서 닳게 되고, 애플 펜슬이건 S펜이건 결국 펜 팁을 교체해야 될 때가 분명 옵니다. 그런데 여분의 펜 팁을 잘 넣어주다가 이걸 바꾸지도 않고 썩힌다고 안넣어줘도 된다?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있는데 안 쓰는 것과, 없어서 못 쓰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저는 실제로 갤럭시 노트5와 탭A6 P585를 이용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필기나 드로잉 사용이 굉장히 많아서 펜 촉을 2번 이상 바꿨던 기억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안쓸지 몰라도, 누군가에겐 언젠간 필요합니다. 그리고 엄연히 구성품은 제품 가격에 다 포함이 되어있잖아요. 공짜로 자원봉사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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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더 빡치는건, 같은 세대 제품 안에서도 구성품 바꿔서 주던걸 빼는거죠. 아이폰 8이 그랬습니다. 처음 아이폰8이 판매되던 당시에는 구성품에 라이트닝 to 3.5mm 유선젠더를 구성품에 넣어서 판매했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말 쯤 생산되기 시작한 물량부턴 구성품에서 이걸 뺐습니다. 정말 괘씸합니다. 뭐야 내 젠더 돌려줘요. 아 12000원 주고 사라구요? 에휴... 그래서 샀습니다...

 

 

제가 100만원짜리 광고판을 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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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 추구입니다. 문제는 수익구조에 따라서 이게 이윤추구에 방해가 되는 수익구조도 분명 존재한다는 말이죠. 보통 무료로 제공되는 스마트폰 서드파티 앱의 수익 구조는 인 앱 결제(IAP)나 앱 내 광고를 통한 광고비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제공되는 기본 앱은 내부적으로는 서비스 사업부에서 진행하는 '서비스'의 카테고리로 보고 있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휴대폰을 사면 딸려오는 기본기능'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삼성페이를 예로 들어도 갤럭시 폰에 들어있는 삼성페이 기능이라고 하지 갤럭시폰과 별도로 운영되는 삼성페이 서비스라고 인지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단 말이죠.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제조사는 제조사 제공 앱에 광고를 넣기 시작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니 휴대폰 기본 기능에서 왜 내가 광고를 봐야 되느냐는 의견 양립 구조가 형성됩니다. 당연히 소비자 입장에선 화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100만원 넘는 거금을 들여 구입했더니, 날씨 보려고 앱을 켰더니 수입차 광고가 화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오늘 온도랑 습도, 강수확률 보러 들어갔지 오늘 신차 할부 프로모션 금리가 얼마인지 보려고 앱 켠거 아니잖아요.

 

 

분명 사용자가 많은 갤럭시 계열의 경우엔 이렇게 자체 서비스 내에 광고를 넣게되면, 짤짤이 수익이라도 물량이 깡패니까 엄연히 쏠쏠한 수익이 나오게 됩니다. 문제는 광고 수익으로 얻은 푼돈 때문에 장기적인 고객 수요층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부분이죠. 단기적인 수익이 CRM보다 우선되고, 자칫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순간 유저층 이탈을 가속화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쓰일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뭐 전세계의 뛰어난 회계랑 마케팅이랑 그 뭐시기 이런저런 분야의 전문가 분들께서 딥러닝 마인드로 생각하셔가지고 어련히 잘 분석하셔서 위대한 수익모델인 인 앱 광고를 적용하셨겠지만, 이게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고 구입한 사용자들에게 결과적으로는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재고해봐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 닦아놓은 길을 누군가는 따른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8314183g

 

먼저 제조사 앱 광고에 대한 이야기를 적던 와중, LG전자가 Q92 5G의 음악앱에서 인 앱 광고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갤럭시의 광고가 싫어서 LG을 구입했다는 유저가 실제로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들었는데, 먼저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LG 입장에서는 Q92 5G를 통해 시범적으로 자체 서비스의 인 앱 광고 도입을 테스트해보는 것 같은데, LG는 진짜 그러면 안됩니다. 국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파이에서 LG가 분명 상승세를 다시 보이고 있지만, 지금 LG의 위치는 삼성이 한다고 LG가 똑같이 해도 소비자가 납득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니, 애초에 LG의 시장에서의 위치가 그정도 된다고 삼성이 한다고 LG가 그걸 똑같이 하는게 정당화 될 수는 없죠. 적어도 삼성은 삼성뮤직 기본 재생 레이아웃에다가 광고는 안박았습니다.

 

 

이게 문제는, LG는 그래도 광고를 끌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중국 제조사들이 판매하는 스마트폰도 광고 넣어주고 그거 끌 수 있게 해줬습니다. 말 그대로 중국 스마트폰에서나 할법한 걸 하고 있다는 소리로도 해석이 가능하죠. 물론 끄지도 못하게 해주는 어디는 그거보다도 못한 짓거리나 한다는 소리도 충분히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팔 때만 프리미엄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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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하반기에 LG가 출시한 LG V50S ThinQ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저도 V50S ThinQ 리뷰를 거의 1년째 준비만 하고 있고, 매번 이걸 그대로 내보내도 되냐는 궁금증이 머릿속에 자꾸 생겨서 발행을 미루고 있습니다. 아마 결국은 드랍될 것 같은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죠.

 

사실 LG V50S ThinQ는 LG 입장에서도 최근 5년 사이 출시된 프리미엄 라인 플래그십 단말기중 가장 안팔린 플래그십 단말일겁니다. 2월쯤 V50 ThinQ의 국내 판매량이 70만대가 넘은 상황에서, V50S ThinQ와 G8X ThinQ의 글로벌 판매량이 합산 30만대 쯤이라는 이야기를 봤습니다. 심지어 저는 체험단 물량을 제외한 V50S ThinQ 사용자를 지금까지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V50S ThinQ의 현주소는, LG의 버린자식이 되어간다고 생각이 될 정도인데요. 팔 때는 프리미엄으로 팔아놓고, 안팔리니까 버린자식 취급당하고 있는겁니다. 모든 사후지원도 엉망입니다. SW 업그레이드만 하더라도 잘 팔린 G7 ThinQ나 V50 ThinQ 먼저 해주고, 안팔린 V50S ThinQ는 다른거 다 해주고 완전 구형 모델 해주기 전에서야 해주거든요. LG는 V 시리즈를 프리미엄 라인업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G는 세단이고 V는 SUV고 이런 이야기 하기 전에, 소비자가 느끼는 프리미엄에 대한 가치를 인지하고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출고가 120만원짜리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고 팔아놓고, 제품 안팔리니 서자 취급하는건 아니죠. 그 글로벌 30만 소비자들은 아무 생각이 없어서 V50S ThinQ를 그 돈 주고 구입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V50S ThinQ가 가지고있는 브랜드 가치, 프리미엄 라인업에 대한 기대도 모두 고려하여 거금을 들여 구입했을거란 이야기죠. 그런 소비자들에게 UI 오구현 사항을 개발 철학이라고 둘러대고, 제품은 디스플레이 품질문제에, 사후지원까지 엉망진창이니, 이런 사용자 경험을 한 고객들이 다시 LG 제품을 구입하고 싶느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할 사람이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을거란 말이죠. 아직 LG에게 기회는 있습니다. 진짜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가치를 잘 고려해서, 2021년 신제품을 박살나게 잘 만들어줘야 할겁니다.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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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와 그 제품은 그 가격만큼 높은 퀄리티와 좋은 소재, 철저한 분석을 통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여 그 제품의 구매자로 하여금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은근 슬쩍 눈에 안보이는 요소에서 돈 아끼고, 더 비싼 상위 제품을 구입하지 않는다고 프리미엄 라인업의 하위 모델에 대해 차별을 한다거나 불쾌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 만큼 기분 나쁜 일은 없을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급세단을 구입했다고 칩시다. 그 세단에는 3000CC 파워트레인과 4000CC 파워트레인 선택이 가능하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런데 4000CC 모델을 구입하지 않고 3000CC 모델을 구입했더니, 배기량이 낮은 제품을 구입하셔서 고급 나파가죽 시트 대신 그 회사 준중형 소형차에 들어가는 인조가죽 시트를, 12인치 내비 대신 7인치 내비,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대신 스틱형 사이드 브레이크를, LED 램프 대신 싸구려 할로겐 램프를 달아준다고 생각해보십쇼. 근데 가격 차이는 4000CC 모델은 8천만원, 3000CC 모델은 7천 5백만원입니다.

 

4000CC 배기량이 필요하지 않아 3000CC 배기량 모델을 7천 5백만원 주고 샀더니 배기량 낮은거 샀다고 차별당하면 기분이 좋을까요? 그리고 그 돈 주고 차를 샀는데 내비 쓸 때마다 광고로 대문짝만하게 타이어 신발보다 싼집 광고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HUD에, 계기판에 뜬다고 생각해보십쇼. 그게 프리미엄의 가치입니까? 혹시 모르죠, 문짝 단차도 발로 차서 잡았고, 생산라인에서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보면서 대충 만들어서 문제가 생겼을지도요.

 

마찬가지입니다. 갤럭시 노트 20과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처럼요. 울트라가 굳이 필요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 오감을 만족시킬 순 없어도, 적어도 그에 맞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통한 촉각적 만족, 비슷한 디자인과 동일한 품질의 사이즈만 다른 디스플레이를 통한 시각적 만족 정도는 비슷한 퀄리티로 제공했어야 하지 않냐는 것입니다. 120만원이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갤럭시 A라인업에 쓸법한 하드웨어 넣어주면서 노트 딱지 붙였다고 120만원씩 받아먹겠다는건 어디서 스냅 765 달아놓고 90만원 받아먹는 것과 별로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특히나 가전제품에는 그에 맞는 적절한 가격대가 있는 법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라면, 적어도 프리미엄이라는 급에 맞는 '성의는 보였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깁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에 대한 접근방식이 '다르다'가 아니라 '틀렸다' 라고 생각되는데, 제가 이런거에 화내는거 보면 제가 꼰대인가요? 적어도 공통적으로 같은 이유를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면, 제가 꼰대라서 이런걸 일일히 트집잡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이든 엘지든, 프리미엄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원가절감 하면서 비싼 돈 받아먹고, 구성품 은근슬쩍 빼먹고, 하드웨어 너프시키고, 딱지갈이나 해서 하위라인업 프리미엄이라고 팔아먹을 시간에요.

 

우리가 식당을 가더라도 지불한 금액만큼의 좋은 서비스와 맛있는 음식이 있는 식당을 다시 찾고 싶어하지, 가격만 비싸고 맛탱이없고 불친절한 식당을 다시 찾고싶지는 않으니까요. 호텔을 간다고 해도 호텔 등급에 맞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고, 자동차를 구입했을때도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을 구입했다면, 전담 엔지니어와 서비스센터가 정성들여 차를 점검하고 수리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겁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아직까지 블루핸즈에서 서비스 받는 것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오너들이 많은 것 역시도 그 연장선상의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고객은 돈만 갖다 바치는 호구가 아닙니다.

 

 

결국 소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구입했을 때 최고의 제품과 그에 상응하는 고객 만족도와 대우를 받고싶어 합니다. 기업은 단지 브랜드 네임과 고가의 가격으로 '마! 이게 프리미엄 브랜드다!'라고 우길 게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와 품질, 완성도를 제공해야 한다고 정리하며, 이번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Mystic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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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
Aimer
1등 Aimer
2020.09.01. 00:18

뭐 펜촉 뺀건 백번 양보해서 이해할려면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옆동네는 18만원짜리 스타일러스 펜에도 여분 펜촉을 빼버렸으니까요.

(아 이것도 옆동네가 닦아놓은 길을 따라가는건가...)

 

근데 놋20 후면 플라스틱 커버와 8GB램 때려박고 그 가격은 선을 많이 넘었죠.

 

그 스펙이면 그냥 100언더로 출시했어야 정상이라 봅니다.

 

가성비로는 벨벳이랑 좋은 승부가 될것 같더군요.

[Aimer]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크로아츠
best 2등 크로아츠
2020.09.01. 00:23

노트20은 레전드로 남을듯..

[크로아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지새는달
3등 지새는달
2020.09.01. 00:29

노트 20은 CMF 중 M이 없다는거보고 웃었습니다 ㅋㅋㅋ

 

진짜 노트20은 애미 없네욬ㅋㅋㅋ

[지새는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MysticCat
글쓴이
MysticCat 지새는달 님께
2020.09.01. 00:27

상위 모델에 비하면 M emory도 일부가 없죠.

[MysticCat]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말이오
말이오 MysticCat 님께
2020.09.01. 11:12

선생님의 센스에 Mㅜ 릎을 탁 치고 갑니다

[말이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포인트봇
포인트봇 말이오 님께
2020.09.01. 11:12
말이오 님, 2포인트 채굴 성공!
[포인트봇]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야생의피카츄
야생의피카츄
2020.09.01. 00:46

원가 절감으로 재미를 크게 본 것 같은데 아마 차기작에서도 급 나누기하고 원가절감을 쎄~게 하겠죠.

 

차기 프리미엄 모델 군에서도 이런 행보를 보여준다면 갤럭시 오랜 팬인 저 마저도 애플로 이탈할 것 같습니다.

 

정말 실망스럽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야생의피카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모카멜
모카멜
2020.09.01. 00:52

"그래서 V50S ThinQ의 현주소는, LG의 버린자식이 되어간다고 생각이 될 정도인데요. 팔 때는 프리미엄으로 팔아놓고, 안팔리니까 버린자식 취급당하고 있는겁니다. 모든 사후지원도 엉망입니다. SW 업그레이드만 하더라도 잘 팔린 G7 ThinQ나 V50 ThinQ 먼저 해주고, 안팔린 V50S ThinQ는 다른거 다 해주고 완전 구형 모델 해주기 전에서야 해주거든요"

 

이부분에서 제 전 폰인 v20이 떠오르네요. 아무리 누가 달고나왔지만 22개월만에 첫 메이저 업그레이드 실화냐...

[모카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인하대유지태
인하대유지태 모카멜 님께
2020.09.01. 01:00

v20... 제 휴대폰 구매 이력 중 최악이였씁니다. 충격없이 후면 유리 꺠짐 2번, 잔상, 버벅임.  s8이랑 비슷하게 출시해서 2개 같이 삿는데 동시대 기기인지 의문이 들 정도였네요.

[인하대유지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모카멜
모카멜 인하대유지태 님께
2020.09.01. 01:48

제가 그렇게 크게 실망하고 노트9로 기변을 했거든요

지금까지 썼던 폰들중에 가장 만족스럽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네요.

[모카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폴드WithSpen
폴드WithSpen 모카멜 님께
2020.09.01. 09:23

저도 진짜 V20쓰면서.... 하... 오레오도 오레오지만 파이하나 먹는것도 엄청난 우여곡절이 있었죠. 그외의 배터리 광탈에 잔상에...

하드웨어야 그렇다치고 소프트웨어 지원으로 고객을 빡치게 하는 재주가 있죠 엘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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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폴드(2세대)살예정
2020.09.01. 00:59

따지고보면 삼성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아닌것 같아요 플래그쉽폰을 매년 낸다뿐이지 판매량의 절반 이상은 중저가폰이니까요 자동차로 치면 현대차와 비슷한 포지션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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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Cat
글쓴이
best MysticCat 갤폴드(2세대)살예정 님께
2020.09.01. 01:01

삼성이 프리미엄 브랜드인게 아니고, 갤럭시 노트라는 브랜드가 스마트폰 브랜딩 된 제품들 중에선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S, Note, Z 라인업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보는게 맞다고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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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Cat
best IceCat 갤폴드(2세대)살예정 님께
2020.09.01. 01:26

근데 판매량이랑 프리미엄이랑 관계가 있나요..? 중저가는 싸니까 많이 팔리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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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rFry
best StirFry
2020.09.01. 01:06

소비자가 멍청해보여도 꽤나 합리적인 소비들 하죠 셀럽, 인플루언서들 한테 돈 뿌려서

억지로 숙제 내줘봤자 소비자들 속는 시대도 아니고 그런 근본없이 쓰는 마케팅 비용

아껴서 제대로 된 제품 내놓으면 알아서 입소문 타고 잘 팔릴겁니다.

 

진짜 노트20은 어디 A로 나올 물건을 가져와서는 120만원 받아먹으려는지

양심이 없어도 한참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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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Cat
글쓴이
MysticCat StirFry 님께
2020.09.01. 01:06

사실 저도 생각하는게 특출난 기능이 있는 것 보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 킬링포인트를 하나 딱 갖고있는 제품이 "와 저거 사고싶다" 생각이 들게끔 하는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삼성노트북을 정말 싫어하는데도 갤럭시북 이온을 디자인 딱 보고 '이거다' 싶어서 샀었습니다. 쓰잘데기 없는 기능 홍보하지 말고 Z플립처럼 긴 말 안하는 갠쥐스강 하나로도 제품 잘팔리게 하는데는 뭐... 이미 팔 줄 아는데 안하는거죠 이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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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
best FLEX
2020.09.01. 01:24

정독했습니다

N20뿐만아니라 19년부터 삼성의 A시리즈도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후면 플라스틱에 이상한 편광필름..

이것부터가 지금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라인업은 너무 많이 있지만 라인업 내부에서부터 기기마다 이질감이 느껴집니다.원래 J였지만 A로 통합된 현 A하위라인업과 원래 하이엔드,매스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던 구 A시리즈,현 상위 A시리즈의 통합을 보면 이번 노트처럼 원래 이미지에 먹칠할뿐입니다..

 

다 집어치우고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를 억지로 가져다 붙이면 결국 이렇게 된다는걸 잘 보여주는 한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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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흑우
LG산흑우
2020.09.01. 01:26

저도 V50S 사후지원 보고 너무 실망해서 기왕쓰는거 벨벳으로 넘어왔는데, 폰만큼은 안드 계속 쓰고싶은데 자꾸 아이폰이 눈에 어른거리네요...  비싸고 재수없긴해도 최소한 브랜드가치와 사용자 경험만큼은 신경쓰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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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Cat
글쓴이
MysticCat LG산흑우 님께
2020.09.01. 01:30

unknown.png

 

산채로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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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흑우
LG산흑우 MysticCat 님께
2020.09.01. 01:31

에엑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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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게좋아
추운게좋아
2020.09.01. 01:35

삼성이고 애플이고 신제품 사기가 꺼려지게 만드는 요소들이 점점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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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Cat
글쓴이
MysticCat 추운게좋아 님께
2020.09.01. 01:37

사실 저도 지금 메인폰으로 아이폰 11 프로 쓰지만 카메라 코팅 꼬라지 보면 욕만 나옵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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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하늘
2020.09.01. 01:39

잘봤습니다!! 양질의 글 항상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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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on
Kleon
2020.09.01. 03:52

좋은 글이네요. 자신이 인지부조화에 빠지진 않았는지 고민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죠.

편리함과 믿을 수 있는 것의 균형을 조절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삼성이 마케팅을 못했다...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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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해커
감자해커
2020.09.01. 06:14

첨부터 끝까지 ㅇㅈ하는 부분입니다.

삼성이 요즘 힘든건 잘 알겠는데, 그럼 더 좋은 제품을 내놓을 생각을 해야지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는게 문제..

 

그리고 자꾸 삼성이 만들고 싶은걸 기획한다는 점.. 소비자가 좋아하는걸 만드는게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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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Cat
글쓴이
MysticCat 감자해커 님께
2020.09.01. 06:21

삼성이 좋아하는거 뭐 만들 수 있다 치자구요. 근데 적어도 성의있게는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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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해커
감자해커 MysticCat 님께
2020.09.01. 08:48

좋아하는걸 만들기 보다는 돈되는걸 만들다보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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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ini
2020.09.01. 09:02

폴드 나오면서 노트랑 S에 투자 별로 안하는건 보이긴 했는데... 

이번엔 폴드도 원가절감이라... 한 1년 지켜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애플 가야죠.

 

애플페이가 빨리 국내에 출시되서 삼성이 긴장좀 타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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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유저
신규유저
2020.09.01. 09:10

내용이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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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쿼드
2020.09.01. 15:06

노트20은 도를 넘어섰죠 전작보다 스펙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는게....

[쿼드쿼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화이트갤럭시
화이트갤럭시
2020.09.01. 19:24

정독했습니다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화이트갤럭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배트마이트
배트마이트
2020.10.03. 13:25

안드로이드는 원하지않는 광고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이것저것 깔려져있는 통신사 앱이 지워지지도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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