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샤오미 11 울트라와 갤럭시 S21U를 비교, 리뷰한 글 입니다. 물론 사용기간이 1주일도 안되었던 기기이지만, 사용시간에 상관없이 느낄 수 있는 부분만 리뷰를 작성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 또한 pc 환경에서 쾌적한 감상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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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1 울트라 -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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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면 입니다. 베젤이 상당히 얇으며, 삼성 디스플레이 - E4 아몰레드가 들어간 만큼 품질은 갤럭시 S21U와 동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11U의 디스플레이가 눈에 더 편하기도 했고요. 아마 이는 HOP 1.0 (LTPO) 기능 유무로 인한 느낌 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미11U도 WQHD+를 지원하며, 120Hz 주사율에 dc 디밍, memc(프레임 보간)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유튜브 영상 - 720P 해상도를 2K 까지 업스케일링 해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기능 면에서는 샤오미가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지문인식은 화면 내장 광학식이며, 인식률은 S21U랑 비슷하나, 소폭 낮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지문인식 센서로 심박수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더 특이한 점은 이 기능이 설정앱에 있다는 점이겠네요.

후면 모습입니다. 케이스를 씌운 상태이고요, 미11U의 특이한 점이라면 후면에 디스플레이가 있다는 점이겠지요. 이 디스플레이는 미밴드5의 디스플레이와 동일하며, 터치도 가능한 디스플레이 입니다. 알림이나 음악 컨트롤이 가능하며, 사용자 지정 로고를 띄어놓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후면 카메라로 셀카를 찍을 수도 있습니다.

특이한 기능으로는 '슈퍼 전력 절약'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는 후면 디스플레이만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작동하는, 일종의 초절전 모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대 14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비상 상황에서는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낫지요.

무선충전과 nfc 역시 지원하며, 무선충전은 전용 충전기로 67W 충전이 가능합니다. 대단하죠? 이는 샤오미가 배터리에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해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또한 역 무선충전 기능도 지원을 해서 워치류나 무선이어폰같은 악세서리 류의 충전도 가능합니다. 

카메라 부분입니다. 아마 이부분이 호불호가 또 갈리는 영역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디스플레이가 없었더라면, 더 작은 카메라 영역을 만드는게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오히려 디스플레이가 생기고 기기의 3분의 1정도 차지하는 저 카메라 영역이 스마트폰을 더 안정적으로 잡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용해도 덜컹거리지 않는다는것 역시 장점이네요.

카메라 사양을 살펴보자면 아이소셀 GN2를 메인 카메라로 사용하며, 조리개는 F/1.95 5000만 화소의 센서를 사용했습니다. 그 이외에 초광각과 망원은 소니의 imx586 4800만 화소 센서를 사용했으며 각각 F/2.2 F/4.1의 조리개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dtof 레이저 센서 까지 - 하드웨어 스펙만 보면 정말 울트라한 스마트폰이 아닐수가 없는데요, 과연 실제 카메라 성능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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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1 울트라 - 카메라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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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로 언급이 없는 모든 사진은 삼각대 거치 상태로 촬영이 되었으며, 삼성은 장면별 최적화 모드와 샤오미는 ai모드 켜짐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hdr은 자동 옵션으로 해두었습니다. 촬영모드는 자동입니다.)

( 망원과 초광각은 테스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망원은 배율이 달라 비교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였고,  초광각은 준비 미흡으로 다음 기회에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순서는 샤오미 11U - 갤럭시 S21U순 입니다. )

첫번째 사진 입니다. 일단 눈에 띄는 특징이라면 색감이 완전 다릅니다 ~ 샤오미 쪽이 더 현실에 가까운 색감을 보여주었으며, 화각도 샤오미가 더 넓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갤럭시는 샤오미에 비해 쫀득하고 생동감있는 색감으로 눈에 보기 좋은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비슷해서 뭐가 더 낫다라고 말하기도 뭐하지만, 하늘 쪽 노이즈는 샤오미가 잘 잡혀있는 모습입니다. 확대했을때 디테일은 비슷한것 같고, 샤오미의 단점이라면 주변부의 화질이 갤럭시 S21U 대비 썩 좋지않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상면만곡 같은데, 화각이 더 넓어지면서 생긴 문제로 보입니다 ~ 충분히 렌즈 개선으로 해결이 가능했던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두번째 사진입니다. 어떤가요? 이번에도 색감 이외에는 차이가 없어 보이나요? 일단 갤럭시 쪽이 나뭇잎의 암부를 더 부스팅하기는 했습니다. 차이를 느끼기 힘들었는데요, 이번에는 확대를 해서 사진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몰론 사진을 확대하려고 찍는건 아니고 지금까지는 카메라에 한에서 두 기기 동급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555% 확대한 사진입니다. 이번에는 어떤가요? 확실히 샤오미 11 울트라쪽의 디테일이 더 좋습니다. iso 값은 동일하고요, 셔터스피드를 샤오미가 1/160으로 갤럭시의 1/200 대비 길게 가져갔기는 했습니다만, 이것도 결국 소프트웨어의 실력이고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가 그냥 사진을 찍을때는 프로 모드가서 iso랑 셔터스피드를 타협해가면서 사진을 찍지는 않기 때문에 (물론 그러신 분들도 있겠지만) 자동모드로 촬영을 한게 이번 리뷰의 핵심이라는걸 여기서 한번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확대 사진입니다. 왼쪽이 샤오미, 오른쪽이 갤럭시 인데요, 이번에는 또 갤럭시가 디테일이 완전 살아있고, hdr도 잘 들어간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면서 느낀 것인데요, 갤럭시는 진짜 전설입니다...이렇게 막찍어도 잘나오는 폰이 흔하지가 않다고 생각하며, 괜히 블라인드 테스트 할때마다 상위권을 찍는게 아니라는 것을 한번 더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11 울트라는 하드웨어는 좋은데 소프트웨어가 S21U 대비 상대적으로 열세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차이는 아래 사진에서 절정을 찍습니다.  

이번에도 위에가 샤오미 아래가 갤럭시 입니다. 샤오미는 네...뭐 그렇습니다. hdr이 엉성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돌과 흙의 디테일이 완전히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며, hdr의 과도한 부스팅이 문제로 보입니다. 부스팅 할 상황이 아닌데도 ~ 태양을 등지고 찍어서 골고루 빛이 들어오는 상황인데도 말이죠.

이번에도 확대 비교를 해보았는데요,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이 샤오미, 오른쪽이 갤럭시 입니다. 여기서는 또 샤오미가 디테일을 잘 잡아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샤오미는 암부 디테일을, 갤럭시는 명부 디테일을 잘 살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둘이 섞을수만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 하여튼 이어서 플레어 양상을 확인해보겠습니다. 플레어는 렌즈 개선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한 영역이고 아이폰은 플레어 문제로 말이 많은 상황이죠. 갤럭시 S22U는 슈퍼 클리어 렌즈 사용으로 플레어를 잡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말이죠. 

완전 역광 상황에서 촬영했고, 위에가 샤오미 아래가 갤럭시 입니다. 플레어는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밤에 간판이나 가로등은 또 다르게 찍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나, 태양 빛에 의한 플레어 - 고스팅 현상은 이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태양 윤곽은 갤럭시가 더 잘 잡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샤오미 쪽이 셔터스피드를 1/2500으로 갤럭시의 1/4000에 비해 더 길게 가져갔네요. 소프트웨어도 성능입니다 허허...최소한 스마트폰에서 판형이 전부가 아니란 말이죠~

다음은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위가 샤오미 아래가 갤럭시 입니다.

색감 비교를 위해서 간단하게 포스트 잇과 형관펜, 볼펜을 두고 촬영을 했는데요, 이는 취향의 영역이므로 그냥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카메라 성능 차이를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일단 노이즈 입니다.

왼쪽이 샤오미, 오른쪽이 갤럭시 인데, 갤럭시 쪽이 노이즈가 더 심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맨 처음 사진도 그렇고 갤럭시가 컬러를 부스팅하는 과정에서 노이즈가 생기는게 아닐까 싶네요. iso 값은 샤오미 101 갤럭시 50으로 오히려 갤럭시 낮은데요, 확실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확대만 안하면 별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사진의 부드러움이랄까요, 뭔가 갤럭시는 묘하게 거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그 덕분에 사진이 선명해 보이는 장점이 있기도 하고요. 저는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사진입니다. 위에가 샤오미, 아래가 갤럭시 입니다. 

이번에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일단 주변부 화질의 차이가 보이는데요, 샤오미 11 울트라는 상면만곡이 좀 있는 느낌입니다. 갤럭시는 전작의 문제를 의식해서 인지 개선된 모습을 보이네요.

참고로 갤럭시는 근접 초점 모드를 off로 하고 찍었으며, 사진 정보 상으로도 조리개값 f1.8로 정상적으로 메인 화각으로 촬영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샤오미는 iso 114 갤럭시는 iso 50으로 샤오미 높게 가져갔으며, 삼각대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갤럭시는 피아노 건반 부분의 암부를 부스팅을 해버려서 자연스럽지 못한 사진을 보여주네요. 그래도 S20U에 비해서 확실히 렌즈 개선이 있었는지 근접 초점 모드 - 초광각 근접 AF를 쓰라고 하는 상황에도 메인 화각으로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전체적인 디테일이 살아난 모습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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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1 울트라 - 번외 게임, 긱벤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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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안올릴려고 했는데, 사진 용량이 남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테스트는 창문을 열고, 샤시에 올려두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실외의 낮은 기온을 통해서 쿨링을 해주었고요, 충전기는 따로 연결을 하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는 모두 87% 이상인 상태에서, 따로 배터리 모드 이런거 건들인것 없이, 최근 앱 목록만 지워주고 테스트를 해주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11U 싱글: 856

미11U 멀티:  3229

S21U 싱글: 1087

S21U 멀티: 3367

갤럭시가 높게 나온 모습을 보여주네요. 샤오미는 글로벌롬에서 성능을 살짝 제한해두었다는 이야기도 있기는 하던데, 어디서 주워 들은 정보라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체감 발열은 둘이 비슷했으나, 샤오미가 소폭 따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 물론 배터리 최적화 기간이라 그런것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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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11 울트라 - 울트라맨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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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울트라맨은 갤럭시 S21U라고 생각이 되네요. 일단 샤오미에 비해 갤럭시의 소프트웨어가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갤럭시가 밸런스 정말 좋은 기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오미는 좀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2%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아까 그 hdr 망한 사진은 20% 부족했지만 말이죠. miui도 좋은데, 앱 호환성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이제 샤오미 11 울트라로 넘어갈 예정이고요, 사진은 제가 프로모드로 조정만 해주면 잘 나오지 않을까, raw 보정을 하면 관용도가 또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계속 사용을 해보면서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