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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가죽케이스 간단 사용기

  • Stellist
  • 조회 수 1259
  • 2019.03.22. 00:52

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쓴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원문을 그대로 가져왔기에, 꼭 들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많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직접 케이스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행은 애플이 아이폰4에 범퍼케이스를 직접 만들어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삼성의 경우는 갤럭시S6부터 다양한 종류의 케이스를 직접 만들어 제품과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같은 케이스들이 쭉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삼성은 케이스 종류나 색상이 매해 바뀌었는데, 갤럭시S7에선 가죽케이스를 출시하긴 했으나 검정색만 출시했으며, S8/S9에서는 아예 사라졌습니다. 그 자리를 알칸타라 케이스나 하이퍼니트 케이스가 대신했지만, 천연가죽이 주는 매력은 아무래도 섬유 소재와는 또 다른 맛이 있었지요.

 

이번에 갤럭시S10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삼성도 다시 가죽케이스를 부활시켰습니다. 그것도 색상을 7가지나 늘려서 말입니다. 가격은 S7(3만 9천원) 시절보다 다소 오른 4만 8천원이지만, 여전히 경쟁사에 비해 저렴한 가격입니다. 다양한 케이스를 사용하길 좋아하는 저도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그럼 한번 이 케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001.jpg

패키징입니다. 제품의 색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전면에 간단하게 설명과 호환 제품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색상의 명칭은 '그레이'인데, 실제로는 토프(Taupe) 그레이 색상입니다. 토프 그레이는 가죽 가방이나 가죽 지갑에 널리 쓰이는 색상으로, 아이폰용 가죽케이스에서도 인기 색상 중 하나입니다.

 

002.jpg

패키징...​

 

삼성은 갤럭시S10을 발표하면서 자사의 모든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그 친환경 소재로 바꾼다는건- 플라스틱 대신에 종이를 쓴다는 이야기입니다.

 

​친환경... 물론 좋습니다, 중요한거죠. 하지만... 대체로 제품 케이스를 소장하는 저로써는 반가운 변화는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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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자체는 평범한 바 형태로, 제품을 바로 장착하면 되는 타입입니다.

 

케이스가 굉장히 얇은데, 아이폰용 가죽케이스나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S7용 가죽케이스보다 약간 더 얇습니다. 그리고 내부소재가 스웨이드라기보단 부직포 같은 느낌을 주는 소재로 변경되었습니다. 내부 자체는 부드러워서 본체에 흠집은 나지 않을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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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순정 케이스다보니, 아주 타이트하고 딱맞게 핏이 됩니다. 케이스를 장착한 뒤의 폭은 76.5mm 정도 됩니다.

 

측면이 엣지를 따라서 내려오며, 스와이프에 지장받지 않을 정도로 약간만 전면을 침범합니다. 너무 적은 면적을 커버해서 저절로 벗겨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되었는데,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007.jpg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상단부가 약간 높게 만들어져 있는데, 그 높이가 꽤 낮습니다. 스마트폰을 뒤집어서 바닥에 내려놓으면 아주 약간만 떠 있는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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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jpg

 

버튼부는 색이 약간 다른 별도의 재질로 만들어져 있으며, 눌렀을 때 피드백이 분명하게 옵니다. 쌩폰의 클릭감과 유사한 느낌을 제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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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부는 마이크 구멍이 뚫려있으며, 하단부는 모서리만 보호하고 전체가 뚫려있습니다.

 

이렇게 하단 전체가 뚫려있는 케이스는 대체로 탈착이 쉽고, 이어폰이나 USB 타입C 케이블 등 악세서리 호환에 거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또 하단에서부터 올리는 제스쳐 사용시에 걸리적거리는 부분이 없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장점들에 대한 트레이드오프로, 하단 보호가 매우 취약해집니다. 모서리 부분은 유리보다 높아서 모서리로 떨어지거나 평평한 바닥으로 떨어지는것은 약간의 보호가 되겠지만, 그 외의 위협에는 고스란히 노출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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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은 전체가 가죽으로 덮여있으며, 삼성 로고가 음각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014.jpg

가죽은 텍스쳐가 밋밋하고 촉감이 상당히 부드러운 가죽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칠고 가죽의 갈라진 무늬(모미)가 선명한 가죽을 좋아하기 때문에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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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부분은 이렇게 약간 튀어나와서 보호가 되나, 역시 두께가 얇아 아주 조금만 올라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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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봤을 때 이 정도로, 위/아래의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5mm 정도입니다.

 

0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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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두께가 얇고 타이트한 핏이라, 생폰에 가까운 느낌으로 들고다닐 수 있었습니다. 충격에 대한 보호능력은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후면 전체와 측면-상단이 덮여 긁힘에 대한 걱정도 덜 하게 되었지요. 물론 가죽이다보니 물은 조심해야합니다. 액체가 묻으면 최대한 빨리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립감은 좋은 편이지만 마찰력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대충 쥐고 있으면 미끄러져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020.jpg

하지만 천연 소재다보니 오염에는 취약한 편입니다. 가죽으로 된 제품들은 시간이 지나면 에이징이 되면서 무게감이 더해지는데, 밝은 색상은 그 전에 더러워지는것이 눈에 더 먼저 띕니다. 저는 토프 그레이 색상을 구입하기 전에 흰색 가죽케이스도 구입하여 일주일 간 사용했는데, 일주일만에 벌써 더러워 진 부분이 눈에 띌 정도였습니다. 그레이는 저것보단 덜하겠지만 그래도 큰 차이는 없을것이고, 블랙이나 네이비 색상이 오래 쓰기에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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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삼성 갤럭시S10+용 순정 가죽케이스를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이 제품은 제품을 보호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그냥 보통 수준입니다. 두께가 얇아 충격 흡수가 잘 안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단부는 뻥 뚫려있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가죽이라는 소재에 힘입어 시각적으로, 그리고 촉각적으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두께가 얇은 편이라 부피가 거의 커지지 않는다는 점도 메리트 중 하나입니다.

 

스마트폰을 최소한으로 보호하면서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원하거나, 가죽 제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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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Badger
1등 Badger
2019.03.22. 00:57

흰색이 되게 고급지고 이쁜 느낌이 많이 드네요

근데 앞서 언급하신대로 하단이 뚫린게 많이 아쉽네요

하단부 뚫림에 두께가 얇다는건 거의 패션용으로만 쓰일 가능성이 높을법하네요

다음 버전에는 더욱 더 향상되어 나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바닥 막힌 버전도 병행해서 출시했으면 좋겠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Badger]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멜로엘로
2등 멜로엘로
2019.03.22. 01:01

이번 가죽케이스는 관심이 가더라구요

그나저나

마지막 서울 배경화면 공유좀 해주실수 있을까요 ㅎㅎ

[멜로엘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멜로엘로
멜로엘로 Stellist 님께
2019.03.22. 08:50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멜로엘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3등 Div.A
2019.03.22. 01:03

역시 사진은 엄청 잘찍으시는 ㅠㅠ

가죽케이스 고민 많이 했었는데 결국 실리콘으로 갔습니다

가죽도 많이 좋아보이더라구요

[Div.A]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아삭
아삭
2019.03.22. 01:05

흰색 가케만 두개인데

2일쓰고

검정색 가케로 쓰고있습니닼

[아삭]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노트노트
노트노트
2019.03.22. 01:27

흰색이 예쁘긴 예쁘네요ㅎㅎ 배경화면 감사합니다

[노트노트]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닉네임1
닉네임1
2019.03.22. 04:54

사진이 s10 사고싶게 만드시네....

[닉네임1]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범죄자호날두
범죄자호날두
2019.03.22. 09:04

볼때마다 생각하는거지만

사진을 너무 잘찍으세요

[범죄자호날두]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클로비츠
클로비츠
2019.03.22. 12:08

놋10도 아마 가죽케이스 나올테니 나오면 사고싶네요

[클로비츠]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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