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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lheimr

리뷰 지금까지 사용해본 기계식 키보드들 후기

  • Niflheimr
  • 조회 수 1312
  • 2021.01.09. 18:00

nkey.jpg스카이디지탈 NKEY-R3 RGB - 카일 청축 (2016.02)

 

맨 처음 구매한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이 당시에는 체리 RGB 스위치의 커세어 독점이 이제 막 풀린 직후였던 관계로 카일이나 오테뮤 스위치를 쓴 RGB 키보드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얘도 그 중의 하나였죠.

의외로 키보드 자체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서 꽤 오랜 기간 상당히 만족스럽게 썼었습니다.

통울림은 거의 없는 수준이었고, 타건감도 당시 나온 청축들 중에서도 충분히 평균 이상이었어요.

다만 당시 RGB 키보드들이 대부분 그랬지만 이 녀석도 기본 키캡 품질은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750r.jpg레오폴드 FC660M PD - 체리 갈축 (2017.08)

 

두 번째로 구매한 키보드입니다. 레오폴드가 2017년에 처음으로 이중사출 PBT 키캡을 탑재한 PD 시리즈를 내놓았는데, 이 블랙 색상이 가장 초기 모델입니다.

보시다시피 우측의 텐키패드와 최상단 F열까지 없애버린 미니배열이 특징으로... 

당시 FPS를 열심히 하던 시기라 마우스 공간 확보를 위해 미니배열로 결정했습니다.

레오폴드가 원래 정갈한 타건감으로 유명하지만 660M의 경우 작은 하우징 덕분에 그 장점이 더욱 크게 다가오더군요.

쓰면서 딱히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nkeyrgb.jpg

스카이디지탈 NKEY 메카닉 RGB - 체리 갈축 (2018.01)

 

스카이디지탈의 첫 체리 RGB 키보드로, 이전 R3 모델을 만족스럽게 사용했었기에... 마침 출시 특가를 하는 걸 보고 충동구매했던 키보드입니다.

그러나 R3와는 달리 하우징 퀄리티가 상당히 별로였네요. 통울림도 심했고, 타건감도 같은 체리 갈축인 660M과 비교했을때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나서... 얼마 안 쓰고 660M으로 복귀했습니다.

 

razer.png

레이저 블랙위도우 크로마 V2 - 레이저 녹축 (2019.02)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공식 자료로 대체합니다.)

 

한동안 갈축만 쓰다 보니 청축의 느낌이 그리워져서 구입한 키보드입니다.

레이저답게 RGB뽕과 간지에 모든 것을 몰빵한 키보드로, 레이저 녹축 스위치 특유의 키감이 맘에 들었던 녀석이네요.

체리 청축과 기본적인 틀은 비슷하지만 조금더 경쾌한 편입니다. 물론 소리도 더 시끄럽습니다.

다만 왼쪽에 있는 5개의 매크로키는 많은 분들이 불평하신 대로 저 역시 적응에 실패하였고(...)

결정적으로 전용 소프트웨어인 시냅스의 상태가 심히 안좋았던 데다,

시냅스를 켜지 않으면 RGB 라이팅 설정을 마음대로 저장도 할 수 없어서... 얼마 안가 처분했습니다.

레이저는 저 망할 시냅스를 빨리 갈아엎을 필요가 있습니다.

 

varmilo.jpg

바밀로 VA108M 매화 에디션 - 체리 저소음 적축 (2019.06)

 

저소음 적축을 써보기 위해 구매한 키보드입니다. 저적은 바밀로다! 라는 얘기가 많았어서 사 봤는데 그게 정말이었습니다.

특히 스페이스바의 스테빌 품질은 정말 감동 그 자체였네요. 왜 추천이 많은지 물건 받고 타건 해보자마자 바로 체감했습니다.

디자인도 기성품에서 흔치 않은 색조합과 각인 스타일로 정말 만족스러웠고... 키캡도 레오폴드와 충분히 견줄 정도로 고퀄리티입니다. 이 녀석도 딱히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굳이 꼽자면 2019년에 아직도 USB-C가 아니고 미니 5핀 단자였다는 점이 있겠네요. 

레오폴드나 바밀로나 키보드 잘 만들기는 하는데 이런 부분은 좀 개선이 필요합니다.

 

purple.jpg

레오폴드 FC750R OE - 체리 저소음 적축 (2020.01)

 

레오폴드가 처음으로 OEM 프로파일 PBT 키캡을 탑재한 키보드입니다.

PD 시리즈의 체리 프로파일 키캡에 비해서 키캡 높이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타건감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매장에서 타건해보니 OEM 프로파일의 키감이 좀더 취향에 맞아서 하나 구매했네요.

특이사항으로는 키캡 높이도 다르지만 표면 질감도 조금 다른데, PD 시리즈가 약간 까끌까끌한 느낌이라면 OE는 좀더 맨들맨들한 질감입니다. 개인적으로 표면 질감은 PD 쪽이 조금더 맘에 들긴 합니다.

타건감은 레오폴드 답게 상당한 수준이지만, 스페이스바 같은 스테빌이 있는 키는 바밀로 쪽이 좀 더 좋았습니다. 

갈축이나 적축 등은 레오폴드도 아주 좋지만, 저소음 적축을 보고 계시다면 바밀로 쪽을 추천하고 싶네요. 

저소음 적축이 유독 스테빌의 품질 차이가 크게 드러나는 느낌입니다.

 

20201112_033101.jpg

프나틱기어 미니 스트릭 - 체리 갈축 (2020.11)

 

가장 최근에 구매하여 현재 사용중인 텐키리스 RGB 키보드입니다.

사실 프나틱이라는 게임단에서 키보드를 만든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의 추천 키보드 중에 요게 있길래 한번 찾아보았고...

전체적인 구성이나 디자인, 가격 모두 괜찮은 편이여서 구매해 봤습니다. (정가는 12만원, 당시 특가로 9만원에 구매)

보통 체리의 RGB 스위치는 LED를 스위치 위가 아닌 기판에 장착하기 때문에 광량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이 키보드는 광량이 꽤 밝은 편이라 만족스러웠으며... 타건감도 기대 이상으로 나쁘지 않은 느낌입니다.

통울림은 꽤 있는 편이고요. 사실 게이밍기어 제조사 키보드에 통울림이 적은걸 기대하면 안됩니다만

바밀로랑 레오폴드를 쓰다 오니 아쉬운건 사실이네요 ㅋㅋ 그래도 얘는 그쪽에 없는 RGB가 있으니...

 

 

7개 중에 구매했을 당시 가장 만족했던 녀석은 역시 660M이고... 가장 후회했던 녀석은 레이저(...)

 

아마 다음 키보드는 또 바밀로나 레오폴드 중 하나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요.

 

 

 

Niflheimr
GALAXY S23+ / GALAXY Tab S7 / TONE Free TFN6 / MOONDROP KATO / MDR-1AM2
댓글
2
훌릭
1등 훌릭
2021.01.09. 21:33

와 제가 사고싶은 레오폴드 바밀로 저적을 다 쓰셨네요저적은 갈축에 비하면 타건감이 어떤가요??

 

[훌릭]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wonder3
2등 wonder3
2021.02.09. 19:02

제가 레오폴드 적축 - 토체티 저소음적축 - 다시 레오폴드 적축인데... 요번엔 바밀로 저소음적축이나 엠스톤 그루브 저소음 갈축 생각 중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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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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