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7을 사용한지 내일이면 일주일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을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ㅎㅎ..

1. 디자인

 디자인은 모난 곳 없이 깔끔합니다. 뒤에 펜을 부착하는 부분도 색을 달리해서 포인트를 주었고, 프레임에는 헤어라인 처리가 되어있어서 고급스럽습니다. 

2. 성능

 스냅드래곤 865+, 6기가 램, 128기가 스토리지 모델인데, 생각외로 6기가임에도 버거워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덱스모드 사용 시 버거워할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전혀 없었구요. 

긱벤치 점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디스플레이

S7의 종특이라고 알고있는 오렌지현상은 없어보이구요, 디스플레이에 눈에 띄는 문제가 있는 거 아니면 웬만해서 그냥 쓰는 편이라 괜찮아 보입니다. 

120hz는 진짜 너무 부드럽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 에어와 비교하다가 탭S7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S펜 

 S펜은 탭S6랑 비교했을 때 훨씬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탭S6는 뭐 적어보려고 하면 버튼이 자꾸 눌려서 제대로 쓸 수가 없었는데 얜 그런 건 없어서 훨씬 좋습니다.

그런데, 팜리젝션은 솔직히 조금 불편한 수준이었습니다. 팝업메모를 띄워놓고 작성을 하려고 하면 손을 인식해서 팝업노트가 빠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펜을 먼저 인식시킨다는 느낌으로 하면은 괜찮긴 하지만 아쉽긴 하죠.

그리고 뒤에 부착하는 방식은 저로써는 불편하고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전할 일이 거의 없고, 안해도 사용에는 지장없는 방식이라 다행입니다 

5. 배터리

 배터리는 OneUI 3.1 기준 조금 빨리 닳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3.1이 배터리를 많이 빨아먹는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닳는 편입니다

6. 스피커 

 쿼드스피커는 확실히 웅장한 면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프로랑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는 조금 부족한 건 사실이긴 합니다. 최대 볼륨에서 살짝 찢어지는 느낌도 들구요. 

근데 어제 본 글처럼 이퀄라이저를 조금 건들였더니 진짜 많이 좋아졌습니다 ㄷㄷ

7. 소프트웨어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특히 삼성노트가 굉장히 발전한 것도 마음에 들고, 노트쉘프 기본탑재, 클립스튜디오 6개월 기본 제공 등 여러가지로 많은 노력을 한게 보여서 좋습니다. 

그런데 OneUI 3.1 기준 버벅임이 좀 존재하는 편입니다. 예를들어서, 멀티태스킹 버튼을 누르면 실행중인 앱이 뜨고, 앱 아이콘이 뜨기까지 조금 딜레이가 있거나 (이건 크게 체감되는 부분도 아니긴 합니다) 상단바를 내리면 버벅거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아쉽습니다. 

7-1. 덱스

 덱스는 진짜 좋은 아이디어고 좋은 모드라고 생각합니다. Desktop experience라는 이름에 맞게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거기서 그치지 않고 웬만한 소프트웨어가 덱스 모드에 딱 맞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컴오피스 앱이 매우 좋아졌는데, 한컴오피스를 사용하면서 인터넷을 옆에 띄어두고, 작업을 완료하고는 컴퓨터에 옮길 필요없이 바로 프린트했을 땐 진짜 컴퓨터에 거의 가까워졌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 총평 

 일주일밖에 안 써보긴 했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마음에 듭니다. 비록 폰이 아이폰이지만은 아이패드 에어를 구입할바에는 (가격적으로 비슷해서 에어와 비교합니다) 갤럭시탭S7을 구입해도 후회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톡도 지원되니 이제 뭐.. 완벽하죠

개인점수: 9.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