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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NC 타입 C 이어폰 EO-IC500 리뷰

  • Memeko
  • 조회 수 3753
  • 2019.10.09. 15:54

네이버 블로그에 있는 글을 그대로 퍼왔는데, 업로드 용량 제한이 있어서 사진을 여러장 첨부하지 못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그지같은 폐쇄성으로 인해 내용을 보실때 불편할 수도 있으니 블로그에서 보는걸 권장드립니다.

 

 

 

음악 감상에 있어서 바깥 소음을 차단하는 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용한 실내에서 혼자 오픈형 제품을 사용하는 환경을 제외하면 바깥은 소음과 음악이 한 몸으로 들리기 마련인데, 제조사들은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술을 도입하면서 바깥 소음을 최대한 줄이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도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 커널형 이어폰이 보유하고 있는 '패시브' 방식과 바깥 소음을 능동적으로 분석하고 제어하면서 역 파형을 쏘는 '액티브' 방식이 있습니다.

삼성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방식을 2014년에 '레벨 오버' 헤드폰을 선보이면서 해당 기술이 도입된 제품들을 차근차근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연식도 있고, 공개 시기도 있다 보니 레벨 오버부터 이어져 2016년까지 출시된 삼성의 노이즈 캔슬링 제품군은 큰 반향을 일으키긴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삼성 레벨 인 ANC 리뷰

삼성이 요즘 ANC에 재미를 굉장히 재미를 많이 들인 모양입니다. 레벨 온 와이어리스로 시작해서 여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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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IG930 레벨인 ANC는 기존 레벨 인은 전혀 계승하지 않은 이름만 같고 다른 제품입니다. 당시 출시가 (6-7만 원가량) 대비 노이즈 캔슬링 및 간단한 기능과 휴대가 간편한 껌통등이 장점이었던 제품입니다. 현재 시점으로 보면 성능은 당연히 기술의 발전 덕분에 요즘 제품들 대비 민망한 수준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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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가 사용한 세번째 헤드폰일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헤드셋이죠, 마이크가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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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PN920 레벨 온 와이어리스 프로 모델은 레벨 온 와이어리스에 노이즈 캔슬링이 추가된 모델입니다.

현시점에서는 삼성 최후의 무선 헤드셋 모델이기도 한데, 역시 노이즈 캔슬링 기능 자체는 기존에 나왔던 삼성 제품들 대비 제일 좋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삼성판 노이즈 캔슬링이 저물어가나 했습니다. 2017년에 그 제품을 만나기 전까진...

 

삼성 Advanced ANC 이어폰 리뷰 (EO-IG950)

요즘 삼성이 노이즈캔슬링 기능에 굉장한 관심이 많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레벨 오버 시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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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IG955인 AKG 튜닝 이어폰과 같은 시기에 나온 삼성의 새로운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인 EO-IG950, 어드밴스드 ANC 이어폰입니다. 이때부터 삼성의 악질적인 이어폰 네이밍 취향이 돋보이기 시작했는데, 부탁이니 갤럭시 네이밍을 붙이던 뭐라도 붙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드밴스드 ANC 이어폰은 레벨인 ANC 시절에 비하면 제품 자체의 품질이나 느낌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단점이라면 껌통의 위치와 무게 배분이 엉망이라 휴대성이 좋지가 않았던 부분이 워낙 크다 보니 휴대하면서 제품을 오래 사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노이즈 캔슬링 제품군 이후로 2년이 흐른 지금, 오래간만에 새로운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등장했습니다.

그 이름도 거창한 ANC 타입 C 이어폰, 리뷰로 살펴보겠습니다.

1.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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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ANC 타입 C 이어폰은 전체적인 디자인 코드로 보자면 올 초에 출시한 갤럭시 버즈의 이어폰 유닛과 유사성을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외관만 봤을 때는 AKG 로고 덕분에 삼성에서 출시한 이어폰이 아닌 줄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어폰의 메인 테마는 검은색인데, 파란색과 같이 조합을 해서 조화를 추구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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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와 놓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정말 유사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느낌은 비슷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닛 사이즈는 노이즈 캔슬링 지원 덕분에 삼성 ANC 이어폰 쪽도 꽤 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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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의 이어 팁 및 이어 윙은 얼핏 보면 하나인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 별개의 파츠로 구성되어있으며 이어 윙은 먼저 장착한 후 이어 팁을 장착해야 합니다.

박스 패키징을 포함해서 S/M/L 총 3가지 사이즈를 제공합니다.

 

 

이어 팁의 경우 충분히 단단한 편이며 착용감도 실제로 나쁘진 않습니다.

삼성은 AKG 튜닝 이어폰 이후로 이어 팁 자체는 그럭저럭 무난하게 나오는 편인데, ANC 타입 C 이어폰도 잘 물려받은 모습입니다.

이어 윙어 경우 귀에 고정한다기보다는 걸쳐지는 느낌으로 착용이 됩니다. 기존 제품군은 귓바퀴에 강제로 고정한다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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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윙 및 이어 팁을 모두 탈거한 후 제품을 다시 살펴봤습니다.

유닛 바깥쪽 AKG 로고가 보이는 곳은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그릴이 위치해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듯이 저 부분만 유광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흠집에 취약하기도 하니 사용에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그 외에 이어폰은 대부분 무광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있으며, 품질은 무난한 편입니다. 부싱 부분도 단단하게 잘 고정되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덕트는 1개로 이어 윙은 착용하고 보셨을 때 알맞게 작동할 수 있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노즐 디자인은 갤럭시 버즈도 그랬는데 이쪽은 확실하게 타원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일부 이어 팁의 호환성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물질 유입 방지용 그릴은 촘촘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20191007_223425.jpg

 

이어폰의 컨트롤 부는 일반적인 삼성 이어폰들 보다 좀 더 큰 형태를 갖고 있습니다.

컨트롤러는 이전 작품인 어드밴스드 ANC 이어폰의 영향이 그대로 남아있는 듯합니다. 위치도 그렇고, 구조도 그렇고 서로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컨트롤러에서는 간단한 볼륨 조절 및 미디어 컨트롤 기능이 수행 가능하고, 측면에는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버튼감은 썩 좋진 않습니다. 쫀쫀한 느낌이 없어 좀 아쉽네요..

컨트롤러 위쪽 케이블에는 케이블 슬라이더도 있어서 이어폰 아래 케이블이 쳐지는 현상도 방지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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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9_111416.jpg

 

잠시나마 제 이어폰 케이스 안에 잠들어있던 레벨인 ANC를 다시 가져와봤습니다.

이어폰 유닛 사이즈는 ANC 타입 C 쪽이 더 큰 편이고, 이어폰 아래로 내려오게 되면 껌통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의 차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레벨인 ANC 껌통은 나름 작은 편에 속해서, 아마 어드밴스드 ANC 이어폰이 있었다면 더욱더 큰 차이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삼성의 ANC 타입 C 이어폰의 디자인은 올 초에 출시한 갤럭시 버즈처럼 패밀리 룩을 이루는 무난한 형태를 갖추고 있었으며, 외장 재질이 올 플라스틱인 점이 아쉽긴 하지만 마감도 무난하고 좋았습니다. 다만 음향기기 측면에서 이어폰의 타원형 노즐 디자인은 호환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긴 어려워 보입니다.

2. 사운드

 

Cap 2019-10-09 15-44-56-497.png

​​​​​

삼성 사이트에서 참고한 이어폰의 스펙 자료입니다.

스피커 유닛의 경우 삼성이 지금까지 너무 좋아했던 다이내믹 듀얼 드라이버는 탑재되지 않은 대신, 14.8mm 사이즈의 새로운 유닛을 사용합니다. 기존에 13mm 유닛을 사용했는데, 13% 정도 커진 수치입니다.

2년 전 제품인 어드밴스드 ANC 대비 임피던스는 이어폰 라인업에서라면 흔한 스펙인 32옴으로 조정되었고, 감도의 경우 약 15dB이 더 높아졌습니다.

 

Cap 2019-10-09 15-45-00-634.png


다행히도 제가 소유 중인 삼성 디바이스 기준으로 ANC 타입 C 이어폰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어댑트 사운드 및 EQ 설정은 기존처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는데, UHQ 업 스케일링 기능은 따로 끄는 기능이 존재하지 않아서 (대체 왜...) 비트 향상만 적용되었습니다.

저음 : 처음 연결 후 음악을 틀어보면, 저음이 생각보다 양감 있고 깊이감도 있어서 놀라게 됩니다. 보통 기존 삼성 음향 기기의 저음은 뭉치는 느낌도 많고 정돈되지 않은 상태인데, ANC 타입 C 이어폰은 의외로 저음부터 듣기가 좋게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중음 : 저음의 양감이 많은 편이지만 보컬이 크게 묻히지 않았습니다. 드라이버 유닛이 이전 작 대비 커졌지만 밸런스를 잘 잡은 모습입니다.

고음 : 내지르는 느낌은 없지만 잘 억제되어있으며 기존 삼성 이어폰에서 일부 느낄 수 있었던 치찰음도 잘 조정이 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밸런스 : 저음부터 고음까지 이어지는 자연스러움이나, 음들의 조화나 전체적으로 밸런스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해상력 : 요즘 삼성 이어폰에서 해상력에 관련된 불만은 안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제품도 예상대로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음악 듣는 데에 있어서 잘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앞서 보셨듯이 저음은 취향 반영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보니 많다고 느끼실 경우 커스텀 EQ로 조정할 필요는 있습니다. 저음 부분을 제외하고 나면 삼성 음향기기 중 손 꼽힐 정도로 완성도가 상당히 좋은 기기라고 생각됩니다. Sound by AKG 덕분인지 아니면 정말 기술적인 발전(?)을 이룬 건지 후속 작품을 더욱더 기대하게 만드네요.

3. 노이즈 캔슬링

 

이 제품의 가장 중요한 메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겠죠.

노이즈 캔슬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위에 서론에서도 말씀드렸듯,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얼마나 잘 적용되느냐가 곧 노이즈 캔슬링 기기의 성능을 판가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 ANC 타입 C 이어폰은 커널형 이어폰 치고는 자체적인 차음성은 썩 좋지가 않습니다. 구조상 특이점 때문인지 귀에 밀착은 되지만 폐쇄된다는 느낌이 적은데, 적당한 개방감을 주면서 노이즈 캔슬링 역 파형을 쏘도록 설계한 것 같습니다. (다 의도한 것이겠죠)

 

20191007_223754.jpg

 

기기의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원 공급이 0순위로 필요합니다.

타입 C 단자를 활용하기 때문에 이어폰에 전력을 보낼 수 있는 장비에 연결하면 바로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탭 S5e는 지원 대상 목록에는 없지만 정상적으로 마이크까지 같이 사용할 수 있는데, 뭔진 모르겠지만 상단 노티피케이션 센터에서 USB 장비가 연결되었다는 최소화 알림은 지워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S10 시리즈는 없어짐)

 

20191007_223847.jpg

 

연결 후에는 컨트롤러 측면에 있는 노이즈 캔슬링 온/오프 버튼을 활용해서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타입 C 이어폰으로 변경되면서 아쉬운 점은 기존 제품들에 꾸준히 탑재했던 토크인 모드 (외부 소리를 그대로 듣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가 제거되어서 아쉽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어드밴스드 이어폰 시절과는 다르게 노이즈 캔슬링 적용이나 해제 시에 즉각 즉각 반응해서 한 박자 느린 노이즈 캔슬링 전환은 전혀 없었습니다.

시나리오 1 - 버스

버스는 대체적으로 버스 자체에서 나오는 엔진음, 창문 밖 다른 차들이 내는 소음들이 주 차단 요소입니다.

엔진음을 차단하는 면에서는 굉장히 훌륭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되는 즉시 엔진음은 묵음이 된다고 보셔도 됩니다. 바깥에 돌아다니는 자동차들의 소리도 잘 차단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런 규칙적인 소리는 잘 막지만 규칙적으로 들리는 소리는 아닌 안내 방송을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차단이 제대로 되진 않습니다.

시나리오 2 - 지하철

어찌 보면 버스보다 더 소음에 시달릴 수 있는 지하철에서도 제품을 사용해봤습니다. 지하철은 차량이 움직이거나 기어 변속하는 소리 자체가 모두 큰 소음으로 다가오는데, 이런 소음은 대체적으로 잘 차단하는 모습이며, 안내 방송의 경우 지하철도 마찬가지로 버스와 같이 비슷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시나리오 3 - 길거리

(길거리에서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실 때는 자동차가 지나가는 곳일 경우 필히 주변을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앞서 지하철, 버스에서처럼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대부분 자동차 엔진음이나 기타 규칙적인 소음은 대체적으로 잘 차단하고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바람소리에도 취약한 편인데, 삼성 ANC 타입 C 이어폰은 바람 소리도 적절하게 잘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마이크로포닉스(걸어다닐 때 생기는 진동이나 선이 옷을 쓸고 지나갈 때 나는 소리가 유입되는 현상)도 의외로 잘 차단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가격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았습니다. 오히려, 2년 전에 나왔던 어드밴스드 ANC 이어폰보다 더 좋아졌다고 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에 따른 희생으로 토크인 모드가 없어져서 바깥소리를 들으려면 어쩔 수 없이 이어폰을 귀에서 탈 거해야 하는데 차기 작품에서는 해당 기능이 꼭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4. 기타

 

20191007_224023.jpg

 

삼성은 기존에 이어폰 유닛에서 Y 스플리터까지 이어지는 메인 케이블의 대칭도 못 맞추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이번 삼성 ANC 타입 C 이어폰은 대칭을 잘 맞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꾸준한 지적사항이기도 한 부분이었는데, 개선이 되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Screenshot_20191007-224610_Samsung Type-C.jpg

 

플레이 스토어에서 받으실 수 있는 Samsung Type-C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이어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빌드 번호가 이상하게 되어있어서 버전 구별이 어렵긴 하지만, 이어폰의 기능 및 버그(?) 수정 업데이트가 지원된다는 점에서 +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Cap 2019-10-09 11-10-34-28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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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에서는 제품별로 호환 요소가 제한적인데, PC의 경우 윈도 10 1803 버전 이상 이용 시 이어폰의 마이크 및 미디어 재생,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MAC의 경우 제가 보유하고 있지 않아 테스트가 제한됐네요.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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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소음 차단의 세계로

 

EO-IG950, 어드밴스드 ANC 이어폰 이후로 기나긴 공백 기간이 있었던 삼성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다시 등장했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을 정도로 ANC 타입 C 이어폰은 많은 개선점을 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소재가 하향되어서 덜 고급스러운 것은 아쉽긴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지만 껌통이 없다는 것 자체만으로 굉장히 큰 장점이며, 올해 출시된 삼성 디바이스에서는 웬만해선 호환이 되는 점과 윈도 10 PC에서도 타입 C 단자만 구비하면 쉽게 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스피커 유닛도 새로 구성되어 음향적으로도 기존 제품 대비 좀 더 좋아졌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꾸준히 탑재해줬던 토크인 모드가 제거되었다는 점은 아쉽게 다가옵니다. 다음엔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장점

+ 새로운 스피커 유닛으로 더 좋아진 음향 특성

+ 껌통이 없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 윈도 10 PC에서도 사용 가능

+ 가격 대비 상당히 좋은 노이즈 캔슬링 성능

단점

- 듣는 사람에 따라 많은 것으로 느껴질 수 있는 저음역대

- 타입 C 단자가 없는 제품에선 사용하기 어려움

- 마감은 좋지만 전부 플라스틱

- 캐링 케이스도 없는 부실한 구성품

- 컨트롤러부의 아쉬운 버튼 감

- 제품 이름

네이밍은 정말.. 심플하게 삼성 갤럭시 IN ANC라고 적든 뭐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의 ANC 타입 C 이어폰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7
서린
1등 서린
2019.10.09. 15:57

선추천 후감상합니다

일안 사운드 부분까지만 읽었는데 저랑 의견이 비슷하시네용 오홍홍

[서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Memeko 서린 님께
2019.10.09. 16:03

버즈랑 특성이 유사하긴 한데 저음이 더 많고 정돈도 잘 되어있어서 개인적으로 IC500 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Memeko]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쫌!
2등 쫌!
2019.10.09. 16:18

노트9에서 사용이 가능할까요

[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Memeko 쫌! 님께
2019.10.09. 16:19

미디어에서는 잘 쓸 수 있는데, 마이크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Memeko]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VentAzure
3등 VentAzure
2019.10.09. 16:19

전 귀가 상성이 맞지 않아서 일단 봉인했습니다.. orz

(이어팁을 다른 걸 사용하면 좀 괜찮긴 한데 그래도 꺾인 각도가 귀에 안 맞아서..)

가격 대비해서 상당 수준의 소리와 노캔 성능을 보여 주는 걸 보고 삼성이 하만 인수하고 잘 굴려 먹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인 것 같습니다.

[VentAzure]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Memeko VentAzure 님께
2019.10.09. 16:33

귀가 작아서 그런지 여러가지 삼성 음향기기 많이 써봤는데 안맞았던 제품은 없었던 것 같네요

[Memeko]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Kay
2019.10.09. 17:25

UHQ 업 스케일링 기능은 따로 끄는 기능이 존재하지 않아서 (대체 왜...) 비트 향상만 적용되었습니다

 

-> 업스케일링 하는 것이 노이즈 제거에 무조건 더 좋기 때문에 기본적용되었다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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