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삼성 위드인은 이번에 3번째 개최되는 행사라고 합니다. 저는 갤럭시 관련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갤럭시s9, s10, 노트 10 사전 구매하고 팬 파티도 모두 탈락한 이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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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인 지원 자격은 1년 동안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 우수활동한 makers나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 베타 makers 유저분들에게 지원자격이 부여됐었습니다. makers는 삼성 멤버스 우수활동하는 유저분들을 매달 뽑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솔직하게 멤버스 활동은 많이 하지 않았어요. 작성 글 수가 3개쯤 됐을 겁니다. 갤럭시s10 안드로이드 10 베타 운영체제에 관심이 많아서 아래 링크 글을 하나 썼는데 운 좋게 삼성 리워드 10만 포인트에 당첨이 되었고 지원자격이 부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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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gamja321/221693602780

지원 신청서의 양식은 3개 문항이었습니다. (기억에 의존하여 작성한 문항이므로 정확한 워딩이 아닐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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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갤럭시 폴드에게 궁금한 점은?

2. 갤럭시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3. 삼성전자 대표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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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해서 저는 길게 썼습니다. 이 스노볼로 마지막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님과의 대화에서 좋은 기회도 부여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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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삼성 서초 사옥에서 출발

행사 순서는 금요일 아침 8:30까지 삼성 서초 사옥에 모이는 것으로부터 시작됐습니다. 평일 하루 스케줄을 전부 빼야 하니 갈 수 있을까에 대해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게다가 위치도 영통이라서요. 중고등학교나 대학교, 특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직장인 분들은 부담스러운 요일이었습니다. 다음번 행사 때는 토요일 주말에 하여서 더 많은 분들에게 참석 기회가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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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처럼 대절버스에도 #SamsungWithin을 붙어놓았어요. 리셉션 준비와 설치 기간이 상당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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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내부에는 케이터링이 삼성 멤버스 스티커와 함께 하나하나 준비되어 있었어요. 먹을게 항시 준비되어 있어서 배고프고 목마를 일은 없었어요. 참여자는 A, B, C, D 총 8명씩 4조로 구성되어 있었고 담당자분과 보안직원 한 분이 케어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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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내부는 요런 식으로.. 2~3명씩 앉아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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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스마트폰을 보안상 이유로 수거했기 때문에 제가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삼성 뉴스룸에서 퍼 온 사진입니다. 신뢰성 lab 투어는 데이터로 결과를 도출하는 정량적 평가 장소로 실험 환경을 맞추어서 삼성 갤럭시 제품을 평가하고 측정하는 곳입니다. 갤럭시 폴드의 반복적 접힘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도 볼 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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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화질 랩실에서는 위에처럼 우리가 가는 식당처럼 음식모형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조명 조도, 색 엮을 바꿔가면서 찍으며 오른쪽 사진처럼 배경 스크린과 사물을 바꿔가면서 찍어가며 사진 테스트를 했습니다. 물론 랩실의 정량평가 말고도 필드에 가서 직접 정성평가하는 작업도 이뤄진다고 하셨어요. 개인적으로 이곳을 가장 가보고 싶었어요. 화질 테스트는 어떤 방법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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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마트폰 카메라 바꿔가면서 찍고 비교하는 걸 좋아해서 리뷰도 여럿 썼지만, 막상 스마트폰 3개 도 번갈아가면서 찍으면 주변 눈치도 엄청 보이고 하나씩 번갈아가면서 비슷한 구도로 찍는 게 쉽지 않은걸 잘 알고 있습니다. 열심히 찍고 와서 사진 계속 보고 분석하고.. 여하튼 제가 재밌을 거 같다고 말했더니 안내해 주셨던 직원분이 3D 직종이라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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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돌아다니면서 찍는 어려움보다 정답이 없는 분야라서 3D 직종이라고 답변해 주신 게 아닌가 싶어요. 정량적, 정성적 평가를 아무리 해서 카메라 화질 튜닝을 해도 사람들이 좋아할까?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까? 누군가는 좋아하는데 누구는 싫어하지 않을까? 감성적이고 주관적인 파트라서 힘든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사진 결과물을 수치화할 수는 있지만 사람의 선호도는 수치화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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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운드 분야도 비슷하지만 사진은 더 난도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하만카돈의 하만 타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역대를 조사해서 평균을 낸 것이며, 이를 보통 '플랫하다'라고 평가하고 음향 기기에서 사운드 튜닝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의 선호도 색역은 조사하여 평균 낼 수 있으나 최적의 밝기, 채도, 선명도를 피사체마다 평균 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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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최근 더 따듯한 색감과 노란 필터를 써서 현실과 가까우며 과장되지 않은 색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짧은 인맥과 활동하는 IT 커뮤니티에서 활동해본 경험으로는 아이폰 유저들은 따듯한 색역과 야간 모드의 밝기, 채도, 딥퓨전의 선명도를 대부분 만족해합니다. 아무래도 아이폰으로는 인물사진을 많이 찍어서 이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애플도 고객들이 원하는 걸 캐치해 내서 화질 튜닝을 한다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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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갤럭시의 풍경, 접사, 라이브 포커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쨍한 초광각렌즈의 풍경, 밤에도 밝고 색역이 살아나도록 찍히는 야간 모드를 더 선호하곤 합니다. 하지만 과장된 색감이라고 싫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렇듯 사진은 촬영 상황이 다르고 변수가 많으니 평균을 잡는다 하여도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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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카메라는 V50까지 지향점이 차갑고 푸른색 계열이었으나 V50S부터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서 아이폰의 따듯함과 갤럭시의 쨍함 가운데쯤으로 이동했고요. 시대에 따라 선호도는 바뀔 수도 있으니 계속 변화해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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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답이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개발자가 자신의 명확한 신념과 줏대를 세우고 이를 기반으로 카메라 화질 튜닝에 임하는 것이 유일한 기준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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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스마트폰의 소리를 담당하여 테스트하는 곳입니다. 왼쪽 사진처럼 일상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챔버와 오른쪽 사진처럼 주변 잡음을 없애주는 특수챔버에서 마이크 성능은 얼마나 되는지, 소음 속에서 마이크 튜닝 수치를 정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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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소음을 최소화하는 특수 체임버를 보고 나서 위에 전등이나 주변 기계 화이트 노이즈의 잡음이 들어가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했는데 이러한 소리는 가청주파수 범위와는 멀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고 하셨어요. 재밌던 점은 테스트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나 이어폰 기기를 보니까 삼성, 하만카돈 계열사 꺼 말고도 Bose나 비츠 등 타 회사 제품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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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용자들이 삼성 거만 쓰는 게 아니니 당연한 일인데 삼성에 타사 제품이 많은 걸 보니 신기하기도 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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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테스트 랩실은 멤버스 위드인 참가자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었어요. 괜히 유튜브에서 각종 하드 테스트 실험하는 영상 조회수가 잘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정량적 평가로 지속적인 낙하, 갤럭시 폴드 반복 힌지 테스트, 얼리고 녹이고 부시고 세탁기에 넣어서 돌리고.. 염수에도 넣고 콜라에도 넣고 수영도 시켜보고 온도별로 넣어두고 얼마나 버티나 보고 일상적인 환경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실험은 다 진행하는 곳입니다. 가장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어요. 유튜버들이 하는 것도 많이 보고 그 이상으로 테스트한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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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금했던 점은 2020년 1월부터 국내 as 보증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서 테스트 출하 기준점이 달라지나를 여쭈어보았는데 나라별로 보증기간이 다르고 2년 보증하는 곳도 이미 있어서 국내 보증기간이 달라진다 하여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답변을 들었습니다. 보증기간은 1년, 2년을 정해두지만 그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goal을 잡아서 설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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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랩에서는 이어폰 잭, 버튼, 유심 트레이, 배터리 덮개, 위치별 하중 버팀, 액정 압력 테스트 등 반복 사용에서 얼마나 버티는지 확인하는 곳이었어요.

이곳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각종 게임을 돌려보고 영상 재생하고 음악 재생하고 실생활로 사용 중 열화상 카메라로 부위별 온도를 측정하는 곳입니다. 게임을 일로 해야 하다니.. 고통일 거 같습니다. 게다가 재미없는 게임도 매번 접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이곳은 온도를 테스트하는 곳이기 때문에 실온 상태를 내부 25도? (확실치 않음)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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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갤럭시는 튼튼하다는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그 이미지는 이곳 신뢰성 lab 실에서 나온 게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안테나 체임버도 구경하고 묻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아무래도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니 이해는 됐지만 아쉬움도 있었어요. 96년도 anycall 시절 스마트폰부터 19년도까지 출시됐던 모든 삼성 기기가 전시되어 있는 곳도 나름 재밌었답니다. 제 첫 휴대전화 애니콜 애슬이 SPH-1800도 보고.. 옆으로 돌리는 권상우 폰도 오랜만에 봤고 아버지가 쓰셨던 세계 최초 CDMA 휴대전화 SCH-100도 다시 보니까 반갑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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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직원분들이 드시는 점심밥을 그대로 접해봤어요. 식당도 엄청 넓고 푸드코트식으로 여러 식당이 있었습니다. 저는 짬뽕이 맛있다는 사회자분의 조언을 듣고 짬뽕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대량으로 조리하는 푸드코트에서 이 정도 퀄리티 유지가 가능한 건가..? 나름 고오급 중식당가서도 많이 먹어봤는데 절대 꿀리지 않는 퀄리티입니다. 면도 탈수가 잘 되었고 국물도 진하며 간도 적당했어요. 심지어 사이드로 주는 춘권도 맛있고 음료수도 좋았어요. 메뉴도 주기적으로 바뀌는지는 모르겠는데 이 집은 면 상태가 쫄깃하고 관리가 워낙 좋아서 짜장면이나 중식우동을 해도 맛있을 겁니다. 완뽕에 밥까지 말아먹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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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져서 1부는 이쯤에서 마치겠습니다. 2부에는 삼성전자의 동아리활동과 디지털시티 외부 투어와 가장 핵심인 GOOD LOCK 개발자, 폴드 개발자와의 대화와 고동진 대표님과의 대화 내용으로 이뤄지겠습니다. 2부는 개발자와의 만남이니 쓴소리도 좀 넣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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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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