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에어팟 중고가도 초반엔 사실 어마무시했습니다.
- 다람쥐
- 조회 수 547
- 2022.09.21. 16:28
에어팟 프로가 무려 나온지 3년이나 된 제품이라 그렇고 출시 1년 지난 2020년 시점부터는 시세가 20중반대로 당연히 내려왔지만... 출시 초반 3개월 및 연말까지는 32만 9천원에 리셀가도 붙었을 정도였습니다.
갤럭시 버즈는... 이에 반해 신제품 출시 주기가 훨씬 빨랐고 갤럭시 S10 출시 이벤트 동봉 및
각종 쿠폰 및 사은품으로 미친듯이 뿌렸기 때문에 정식 출시 전이나 출시 직후에도 실제 미개봉 시세가
훨씬 빠르게 개박살 났죠. 근데 오히려 그래서 좋았습니다. 이게 뭔가 플래그쉽 스마트폰 정도의
부담스러운 금액도 아니고 모두가 출시 이후에 간보는 것도 아니고 출시직전과 직후부터 다 같이 싸게 살수 있는 느낌이랄까요.
이젠 오래전이지만 에어팟1 6주팟 시절때 아실 겁니다. 이땐 허니버터칩 마냥 공급이 너무 달려서 출시 후 한참동안 구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보단 훨씬 늦게 나온만큼 생산량 문제 없게 준비를 많이 했던 프로도 초대박 났지만 이때만큼의 기간과 반응은 결코 아니였죠.
그에 반해 에어팟3는 나오기 전에도 가치나 포지션이 애매해서 실제로 나오고 밍치궈 피셜로도 판매량이 부진했고요. 차라리 프로2 나오기 전의 프로1만 아마존 및 국내 핫딜로 많이 뿌려져서 더 팔렸을지도요.
결론 : 출시 직후도 아니고 출시 몇개월간 신제품 정가에 + @ 리셀가가 붙는 애플제품 및 무선이어폰은
에어팟이 유독 독보적이였습니다. (애플워치 에르메스 에디션같은 초기 공급 자체가 매우 적은 사례 말고는)
그런데 역설적으로 다른 제품들의 가격면으로 선택적으로 까는 말이 나오기도 했죠..
어떨땐 버즈보다 비싸다... (버즈 출시가도 아니고 엄청 할인한 가격보고 하는 말)
어떨땐 그돈이면 좀 더 내서 에어팟 사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