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미국에서 발생한 아이폰"4" 화재사고
- Aqu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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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1. 20:02
리튬 배터리는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요?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는 출시 13년 된 애플의 아이폰 4 가 충전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숫자를 잘못 쓰거나, 잘못 읽으신게 아닙니다.
2010년 출시해 올해로 13년이 된 아이폰 4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고는 가족들 모두가 잠에 든 한밤 중에 발생했지만
사고 영상은 구글 네스트 캠에 의해 제대로 촬영되었습니다.
다행히 화재는 크게 번지지 않았기 때문에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오래된 배터리(가 있는 장치)를 보관할 때는 언제나 주의해야 합니다.
애플의 아이폰 4 에 대한 공식 서비스 지원은 2016년 11월 2일에 종료되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방전 종지 전압 미만으로 방전시키면
음극 집전체로 사용되는 구리박이 녹아서 손상된다고 합니다.
구리박의 용해로 합선이 일어날 가능성도 존재하고 말이죠.
https://youtu.be/rh7a3ENOoek?t=105
이 영상을 참고해보면 (1분 45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배터리의 온도가 올라가면 안전장치인 분리막이 파괴되고,
1000도가 넘는 열폭주가 발생하는데 이때 가연성 가스를 엄청난 양으로 배출하여
이 가스가 가득찬 상태에서 조그만 불꽃이라도 튀면 폭발하게 된다고 합니다.
출시 13년된 아이폰4의 배터리가 그동안 수명도 많이 짧아지고
충방전을 계속하면서 여러 이유들로 구리박이 손상되어
충전중 합선이 일어나 배터리 온도가 올라가며 분리막이 파괴되고,
아이폰 내부에 차오른 가연성 가스에 불꽃이 붙으면서 폭발한거 아닐까 추측되네요.
![[갤플당]Cyan](https://meeco.kr/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886/929/023/23929886.png?20200522224655)
"참고로 과방전이 되었을 경우에는 내부적으로 비가역적인 손상이 일어나 용량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리튬이온전지에서 과방전 보호를 하는 이유!!(네이버 블로그). 방전 종지 전압 미만으로 방전시키면 음극 집전체로 사용되는 구리박이 녹아서 손상되므로 과방전을 방지할 보호 회로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 구리박의 용해로 인해 합선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과방전된 리튬이온 전지는 안전상 재충전하지 말고 폐기하는 것이 권장된다." - 나무위키 "이차 전지 - 리튬이온 배터리" 문서 중
단순 과방전만으로 화재가 발생하는것은 아닌것같고,
과방전시 음극 집전체로 사용되는 구리박이 녹아서 손상되고,
구리박의 용해로 인해 합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과방전된 리튬이온 전지는 재충전하지 말고 폐기하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환경 생각한다던 애플, 자사 제품 재활용 대신 파쇄해왔다
씁 이런거 보면 구형기기들 배터리 대청소를 해야하는데...날 잡고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