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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프로 코드리스 이어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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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수 1117
  • 2019.11.17. 01:35

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쓴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지난달 말, 애플은 조용히 새로운 이어폰을 공개했습니다. 이전부터 소문이 무성히 돌던 상위 버전의 무선이어폰, 에어팟 프로(Airpods Pro)입니다.​

 

이 제품은 오픈형이었던 기존 에어팟들과 달리 커널형 구조로 외부 소음을 막아주면서, 거기에 더해 능동적으로 주변 소음과 반대 위상의 음파로 소음을 제거하는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기능까지 추가한 제품입니다. 그 외에도 노캔과 정 반대로 주변소리를 잘 듣게 해주는 노이즈 수용 모드, IPX4 생활방수 추가, 귀 모양에 따라 소리를 바꿔주는 적응형 EQ 등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됐습니다.

 

에어팟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코드리스 이어폰이지만, 저는 그동안 한번도 에어팟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는 환경은 대체로 바깥 환경인데, 오픈형 이어폰은 외부 소음을 막아주지 못해 실외에서 쓰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내에서는 유선 헤드폰이나 스피커를 주로 써 에어팟을 살 이유가 없었는데, 이제 에어팟이 커널형이 되므로써 반대로 사지 않을 이유가 없게 되었습니다. 마침 기존 에어팟들과 달리 이번에는 2주만에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었고, 저는 바로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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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입니다. 전면에 심플하게 유닛이 그려져있습니다. 출시되기 전 루머에는 블랙을 비롯해 다양한 색상이 출시된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화이트만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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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모델이 유선충전과 무선충전 두 가지로 나뉜것과 달리, 프로 모델은 기본으로 무선충전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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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설명서 및 보증서, 충전케이스, 추가 이어팁, USB케이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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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라이트닝 to 타입C 케이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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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팁은 기본 장착된 것까지 총 3가지 사이즈로 제공됩니다. 실리콘 재질인듯 하며 꽤 말랑말랑합니다. 특이하게 이어팁이 기존 애플 인이어처럼 원형이 아니라 클립쉬 제품처럼 타원형으로 생겼습니다. 클립쉬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의 귓구멍은 (커스텀제품이 아닌 이상은) 원형보다는 타원형 이어팁이 더 잘 맞는다고 하는데, 아마 애플도 비슷한 이유로 타원형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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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케이스입니다. 기존 제품이 위아래로 길쭉한 제품이었는데 이번에는 옆으로 긴 형태입니다. 크기는 약간 더 커졌지만 여전히 코드리스 이어폰 중 비교적 작은축에 속하는 크기입니다. 흰색 유광 플라스틱이며 전면에는 상태를 표시해주는 LED 하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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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페어링 버튼이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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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에는 라이트닝 단자가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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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은 약 120도 정도 열립니다. 이어폰은 자석으로 고정되어 뒤집어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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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본체입니다. 

 

전체적으로 기존 에어팟과 비슷한 디자인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꽤 변했습니다. 먼저 머리부분이 좀 더 길쭉하고 공격적인 형태가 되었으며, 그 앞에 이어팁이 달렸습니다. 줄기 부분은 앞쪽으로 많이 꺾여서 적당히 착용해도 끝부분이 입을 향하게 되었고, 줄기의 길이는 더 짧아졌습니다. 숫자 7이 연상되는 형태입니다.

 

여전히 '약간 두꺼운 유선이어폰에서 줄을 잘라놓은 모양' 이라는 큰 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나 센서 부분은 검은색, 나머지 부분은 전부 흰색입니다.

 

조작방식 역시 변경되었는데, 기존에는 내부의 가속도센서를 이용해 두드리는 것을 인식했다면 이제 줄기 부분에 압력을 인식하는 센서가 들어갔습니다. 살살 터치해주거나 두드리는 것으로는 조작이 안되고 줄기 부분을 꾹 눌러서(힘을 주어 눌러서) 조작합니다. 조작할 때 꼭 두손가락을 써야하지만, 터치패드가 아니기 때문에 이어폰을 꺼내 착용하는 과정에서 오작동이 일어날 염려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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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캔슬링이나 노이즈 수용 모드에 사용되는 마이크는 내부와 외부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이 마이크로 바깥 소음을 읽어서 분석하며, 내부 마이크는 귀 안쪽에서 전달되는 소리를 파악하는데에도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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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즐과 이어팁은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폰들과 좀 다르게 생겼습니다. 노즐이 극단적으로 짧은 형태이고 이어팁 부분은 돌기를 통해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노즐에 금속 메쉬가 이물질 유입을 막아주고 있으며 이어팁에서도 천 재질로 한번 더 막아줍니다.

 

특이한 구조덕분에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사제 이어팁들은 아무것도 호환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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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위치도 약간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제품은 하단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하단 측면의 틈 사이에 마이크가 자리잡았습니다. 아래쪽은 그래서 그냥 흰색 플라스틱으로 막혀있습니다. 줄기가 짧아진데다가 마이크 위치도 바뀌면서 음성통화 성능에 대한 우려도 있었는데, 테스트해보니 기존 에어팟과 큰 차이 없이 선명하게 목소리가 전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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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커널형 에어팟이 나온다면, 기존의 에어팟이 이어팟 디자인을 계승했던 것 처럼 애플 인이어의 디자인을 계승할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게 나왔습니다.

 

아마 배터리와 무선관련 부품이 들어가야해서 슬릭한 디자인을 유지하기 어렵고, BA 대신에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기존 에어팟과의 패밀리룩을 유지하게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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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의 연결은 간단합니다. 아이폰 근처에서 뚜껑을 열어주면 팝업으로 연결창이 뜹니다. 새로운 기기에 연결하거나 안드로이드폰과 연결하려면 후면의 페어링 버튼을 꾹 눌러주면 페어링 모드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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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특유의 연동성 덕분에, 아이폰과 페어링하면 같은 계정을 사용하는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등에도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자동으로 연결이 넘어가진 않지만 블루투스 목록에서 선택해 주는것으로 바로 연결된 기기가 옮겨집니다.

 

여전히 멀티포인트(서로 다른 프로파일로 동시에 두 기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는 지원하지 않지만, 애플 기기들은 연속성 기능을 통해 아이폰에 전화가 오면 맥이나 아이패드로도 받을 수 있어서, 아마 애플은 앞으로도 멀티포인트는 넣어주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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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는 별도의 어플 대신에 iOS 차원에서 제어가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선 iOS 13.2 이상을 설치해야 합니다. 볼륨제어 메뉴에서 노이즈캔슬링과 노이즈 수용, 끔을 선택할 수 있고 블루투스 설정에서는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소음제거의 강도를 조절하거나 적응형EQ의 On/Off를 선택하는 것은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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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를 꾹 누르는 것으로 곡을 제어하거나 노이즈캔슬링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한번 누르면 재생/정지, 두번 누르면 다음곡, 세번 누르면 이전곡.

 

꾹 눌렀을 때는 노이즈캔슬링 변경이나 Siri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에어팟 프로는 어차피 애플 H1 칩을 사용해서 음성으로 Siri를 바로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딱히 변경할 이유는 찾지 못했습니다.

 

꾹 눌렀을때의 기능은 기본 상태에서는 소음제거와 소음수용 두 가지를 왔다갔다 하고, iOS의 이 설정메뉴를 통해 그 사이에 '끔'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안드로이드폰과 연결하면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하고 오직 제거와 수용 둘 사이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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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팁 착용 테스트 항목이 생겼습니다. 커널형이라 팁을 여러 사이즈로 변경할 수 있는데, 그게 내 귀에 맞는지 확인해주는 기능입니다. 음악을 들려주면서 내부 마이크로 반사되는 음파를 확인하고 밀착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체크하는 기능입니다.

 

허나 이 기능은 정밀하지는 않은듯 합니다. 제가 사용할때는 L사이즈 팁이 귀에 딱 맞고, M사이즈는 약간 헐거운 느낌이 있는데, M사이즈를 썼을때도 밀착 정도 양호로 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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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충전이 편합니다. 충전중에는 기본적으로 LED가 꺼져있는데, 톡 건드려주면 색깔을 통해 충전상태를 표시해줍니다. 초록색은 완충 혹은 완충에 가까운 상태, 주황색은 아직 많이 멀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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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소리는 어떨까요?

 

위에서도 설명한 것 처럼, 이 제품은 적응형EQ로 사용자 귀에 따라 최적화된 소리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그 기능을 끌 수 없기 때문에, 기능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생각하고 음악을 들었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평탄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전체적으로 튀는 부분 없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나쁘게 보자면 다소 밋밋한 소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약한 V자로 튜닝된 소리를 좋아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장시간 리스닝에는 좋은 성향이며, 전체적인 소리의 품질 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

 

기존 에어팟을 짧게 빌려서 썼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성향이 다소 다른데, 특히 저음의 경우 기존 에어팟은 실내에서 들으면 저음이 약간 많게 들리고 밖으로 나가면 오픈형 특성상 저음이 부족해졌지만, 에어팟 프로는 커널형이다보니 실내에서건 실외에서건 느껴지는 저음양이 비슷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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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감은 아주 편합니다. 앞에서 언급한것처럼 노즐이 극단적으로 짧은 구조인데, 그래서인지 머리 부분이 귀에 얹혀지고 이어팁 부분이 거의 귓구멍 바로 입구만 막는 형태로 착용됩니다. 게다가 안쪽 마이크 부분이 덕트의 역할도 하는듯 커널형 이어폰 특유의 이압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아마 기존 에어팟이 귀에 안맞아서 착용이 어려웠던 분도 프로는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가벼운 조깅에도 이어폰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런 구조때문인지- 차음성이 약합니다. 물론 오픈형 이어폰과는 비교할 수 없어서, 이어폰을 착용하지 않은 것과 비교하면 주변 소음의 크기가 약간 줄어들지만, 커널형 이어폰 전체에서 봤을 때 순수하게 이어폰 자체의 차음성은 하위권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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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를 처음 써보고 정말 놀란 기능은 노이즈 수용(주변소리 듣기) 기능입니다. 명색이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인데 주변소리 듣기 모드를 더 먼저 언급하는 이유가 이게 정말 놀랍기 때문입니다.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저는 처음에 "아... 착용감때문에 커널형인데도 오픈형처럼 차음성이 아예 없게 만들어버렸구나..."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설정에서 '끔' 을 선택하니까 차음성이 나쁘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더군요. 노이즈 수용을 선택하면 마치 오픈형 이어폰을 착용한 것 처럼 아주 자연스럽게 모든 주변소리를 자연스럽게 들려줍니다.

 

이 기능은 기존의 다른 인이어 이어폰들에도 많이 탑재되고 있는 기능입니다. 특히 노이즈캔슬링이 없는 보통 커널형 제품중에도 주변소리 듣기 모드만 탑재하고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싸구려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는것 마냥 엉성하고 어색한 소리를 들려주거나, 특정 음역대만 들리거나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최악의 경우 특정 소음(버스 문 열리는 소리같은)을 귀가 아프게 증폭시켜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 기능을 켠다고 해도 뒤에서 오는 차량의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는 정도이지, 자연스럽게 카페에서 주문을 하거나 하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써 본 제품중에는 그나마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가 이 기능이 자연스러운 편이었는데, 에어팟 프로는 이를 가볍게 압도합니다. 아주 얇은 막 하나만 귀에 걸친것처럼 주변 소리를 들려줍니다. 음악을 끄고 노이즈 수용을 켜면 그냥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이 기능은 바람이 강한 환경이 약점인데, 좁은 틈 사이로 바람이 불 때 나는 '휘이이이' 하는 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됩니다. 에어팟 프로 역시 마찬가지지만, 타사 제품보다는 그 정도가 약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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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캔슬링 역시 잘 만들어졌습니다. 줄기 부분을 꾹 누르거나 설정에서 노이즈 감쇠를 선택하면 신호음이 들리면서 바로 노캔이 시작되는데, 타사 제품보다 전환속도가 더 빠릅니다. 그리고 저음역대의 소리- 지하철/버스의 낮은 엔진소리나 일상생활의 웅웅거리는 소음을 효과적으로 확 잡아줍니다. 특히 기본 상태에서는 '끔'이 없고, 위쪽에서 언급한대로 아주 자연스러운 주변소리 듣기 상태에서 노이즈감소로 전환되기 때문에 체감되는 폭이 더욱 큽니다.

 

​허나 아쉽게도 중고음역대의 외부소음은 효과적으로 잡지 못합니다. 차량이 바람을 가르고 지나가는 소리나 높은 마찰음, 그리고 카페의 배경음악과 사람들의 대화소리에 대해서는 캔슬링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말소리 같은 고음역대는 타사 제품들도 소음제거 효과가 그리 뛰어나지 않은 영역이지만, 에어팟 프로는 가뜩이나 자체적인 패시브 차음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소리들이 더 잘 들리게 되어버립니다.

 

​그래도 대중교통이나 길거리 등의 환경에서는 노이즈캔슬링 효과를 꽤 크게 체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음 캔슬링 성능은 헤드폰과 견주어도 크게 뒤지지 않은 수준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바람소리 역시 노이즈수용 모드일 때보다 좀 더 억제를 해서 바람이 꽤 불어도 '그르르르' 하는 정도에 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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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무선적으로는 애플 H1 칩셋을 쓴 에어팟 2세대와 동일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결도 안정적인 편이고, 아주 정교한 타이밍이 요구되는 리듬게임을 제외하면 일반적인 게임의 효과음이나 동영상 등에서는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짧은 딜레이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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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애플에서는 노이즈캔슬링 또는 주변소리듣기 상태에서 4시간 30분, 모든 기능을 끈 상태에서 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허나 아이폰에 연결하여 60% 정도의 볼륨으로 노이즈캔슬링을 켜고 다양한 환경을 오가며 음악을 들어본 결과, 스펙을 뛰어넘는 5시간 10분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끔 상태에서는 6시간 가까이 재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에는 8시간, 10시간씩 연속 재생 가능한 코드리스 이어폰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다소 평범한 재생시간이지만, 그래도 장거리 비행 정도의 상황을 제외하면 썩 나쁜건 아니고, 스펙보다 더 나와주는 것은 꽤 고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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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애플 에어팟 프로를 살펴봤습니다.

 

​저는 그동안 주변에서 무선이어폰 추천을 요청받았을 때, 에어팟을 추천한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서두에 제가 에어팟을 구입하지 않은 이유와 정확히 동일하게, 무선이어폰은 주로 밖에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오픈형 이어폰은 밖에서 사용하면 주변 소음때문에 내가 음악을 듣기 어렵기도 하지만, 동시에 음악이 새어 나가기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드디어 커널형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게다가 꽤 강력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탑재했고, 주변소리 듣기 모드는 지금까지 출시된 그 어떤 제품들보다도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음색이 평탄해서 듣기 즐거운 펀사운드와는 거리가 좀 있고, 안드로이드폰에서는 펌웨어 업데이트 및 세부조작이 어려운 점이나 재생시간이 평범한 점 등은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모든 측면에서는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 앞으로 주변에 이어폰을 추천해줄 때 후보군에 무조건 포함될 것 같습니다. 편안한 착용감으로 밖에서도 음악을 듣고 싶으면서 동시에 종종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할 때도 있는 분이라면 이 제품을 한번 살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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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덕원
1등 덕원
2019.11.17. 01:46

정성스런 리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체 차음성이 안좋은 편이었네요. 저음역에서는 소니를 이기는데 고음역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는 평이 여기서 비롯됐나 봅니다.

소리듣기 모드가 정말 대단해 보이네요.. 오픈형에 준할 정도인가요?

[덕원]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tellist
글쓴이
Stellist 덕원 님께
2019.11.17. 01:54

네. 음악을 껐을 때 기준으로는 오픈형 이어폰 귀에 걸쳐놓은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다만 소리듣기 모드에서 음악을 켜면 고막과 더 가까운데서 들리기 때문에 오픈형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것과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Stellist]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갤폴드를쓰는겁니다 덕원 님께
2019.11.17. 01:57

역대급입니다.

소리나 노캔에서는 아.. 뭐 그래 괜찮네 였는데 소리듣기모드는 진짜 감탄나옵니다 ㅎ

[갤폴드를쓰는겁니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2등 갤폴드를쓰는겁니다
2019.11.17. 01:57

이어팁은 L / M 둘다 양호 로 뜨길래, 전 그냥 L 꽂았습니다.

[갤폴드를쓰는겁니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BarryWhite
3등 BarryWhite
2019.11.17. 02:59

추천 박고 시작하겠읍니다.

[BarryWhite]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하늘
하늘
2019.11.17. 09:01

음색 때문에 고민되는군요 으

잘봤습니다. 항상 양질의 리뷰 감사드려요

[하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자린고네
자린고네
2019.11.17. 09:47

저는 처음 껴보고 커널보다는 오픈형 느낌이 더 드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소음 수용이 잘되는건가 하고 생각을..

[자린고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
????
2019.11.17. 10:17

선생님 애플 인 이어랑 비교 했을때 소라는 어떻나요?

[????]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tellist
글쓴이
Stellist ???? 님께
2019.11.17. 11:23

애플 인이어랑 큰 틀에서는 비슷한데, 인이어쪽이 고음이 더 풍성하고 듣기 좋다고 느꼈습니다.

[Stellist]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자린고네
자린고네
2019.11.17. 13:26

왼쪽 유닛으로 소음 수용 / 노캔  끔

오른쪽 유닛으로 노캔 킴 /  노캔 금

 

이렇게 가능하면 더 편했을탠데 말이죠..

 

혹시나 하고 시도해봤지만 안되서 실망했었네요.

[자린고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A7S2
2019.11.17. 14:27

와...좋은 리뷰 잘봤습니다

 

리뷰와는 좀 동떨어지지만 만달로리언 잼나요?ㅎㅎ

[A7S2]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tellist
글쓴이
Stellist A7S2 님께
2019.11.17. 14:43

흑흑... 저도 보고싶습니다. 예고편이에요.

[Stellist]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기븐
2019.11.17. 14:51

훌륭한 리뷰네요

[기븐]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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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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