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반도체 생산 역량 끌어올리기에 팔을 걷어 붙인 가운데, 인텔 3공정 양산을 2024년부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인텔 3공정은 5나노 트랜지스터로 구성돼 있지만, 타사 3나노와 동일한 성능을 가진다. 현재 인텔은 공식적으로 타사 7나노 공정에 준하는 7공정 양산까지 지원하고 있는데, 2~3년 내에는 이 역량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지난 3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 중인 국제전자소자학회(IEDM) 2022에서 인텔은 향후 3~4년 간의 파운드리 공정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자사 4공정과 3공정 양산을 각각 2023년, 2024년에 시작할 예정이다. 인텔 측은 타사 1.8나노 공정에 준하는 18A 공정도 당초 예상했던 2024년보다 좀 더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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