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플러스가 최근 불거진 쓰로틀링 이슈에서 백기를 들었습니다.

사건의 발달은 아난드텍의 고발이었습니다. 아난드텍은 OnePlus 9 시리즈가 GeekBench나 게임 같은 어플에서는 100% 제성능이 나오지만, 크롬, 트위터, 와츠앱 같은 일부 어플에서는 성능을 강제로 낮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GeekBench에서는 이를 벤치마크 조작으로 규정하고 OnePlus 시리즈를 벤치마크 표에서 퇴출시켰습니다.

원플러스는 여기에 대해 "사용자 경험을 위한 최적화"라며, 자사 R&D 팀에서 분석한 결과 높은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어플에 대해서만 성능 제한을 수동으로 가했고 이를 통해 더 긴 배터리 수명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논쟁끝에 원플러스는 이 쓰로틀링 모드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업데이트될 OxygenOS 12 에서는 선별된 어플에 성능제한을 원하지 않는 사용자는 이 기능을 끄는 선택지를 줄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