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미국, 이번엔 중국 반도체 정조준해 관세폭탄
- 트라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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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08. 21:3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달 말부터 16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7일(현지시간) 중국산 반도체와 전자, 플라스틱, 철도장비 등 279개 품목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지했다. USTR은 “미국의 기술과 지적자산을 침해하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추가 관세 부과는 오는 23일부터 이뤄진다.
부과 대상은 중국 정부의 첨단 제조업 육성 정책인 ‘중국제조 2025’ 수혜 품목에 집중됐다. 특히 이번 관세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반도체산업을 정조준하고 있다. USTR은 당초 284개 품목을 관세 부과 대상으로 지정했으나 선박 컨테이너 등 일부 품목은 미국 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을 수용해 279개로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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