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기획 마케팅 부서 애들이 전자제품 사양에는 젬병이라는게 물량 부족 문제의 발단인듯.
- Ophelia
- 조회 수 311
- 2019.03.10. 10:36
그동안 + 라인업은 가격 상승분에 비해 스펙 상승분이 애매하기로 악명이 높았는데
항상 보면 + 라인업이 내장메모리가 4배는 더 컸었죠.
애플과는 달리 삼성기기는 외장메모리도 지원하니 64나 128기가도 충분한데
쓸데없이 내장이 256이나 512씩이나 달려있으니 사람들이 비싸서 안샀음.
그런데 10으로 넘어오면서 이번 +라인업은 화면도 커지면서 무게/크기는 잡아주고
배터리는 무려 20% 증가에 쿨링 시스템 향상으로 충전은 더 빠름, 카메라도 하나 추가
그런데 가장 큰 가격 상승 요인인 내장메모리는 128기가로 가면서 가격은 10만원 추가 선에서 잡음...
사람들이 안살리가 없죠.
연개부에서 플러스 판매량 미진하다고 맨날 수뇌부 회의때 존나 까여서 이를 갈고 스펙 구성 짜놓은 느낌인데
기획마케팅에서 '연개부에서 스펙 숫자 뭔가 존나 바꿨는데 이게 뭐양 에잉 이전이랑 비슷하게 팔리겠지 뭐 ㅎㅎ' 하면서
생산부서에 이전이랑 별 차이 없는 생산량으로 컨펌 날리니까
갑자기 특정 트림에 몰린 주문에 생산라인이 적응이 안된 모양인듯.
LG가 삼성 패스트팔로어 하면서 2등도 썩 괜찮잖아 마인드로
요즘시대에 남들은 폰을 접는데 자기들은 사업부 접는다는 한탄이나 하고 있듯이
삼성도 자기 제품이 애플 제품에 비해 뭐가 다른지
그 다른점의 어떤것을 마케팅 킬링 포인트로 잡아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는듯.
시장조사를 바닥부터 훑어야 하는데 그딴거 안하고
아직도 그냥 애플제품 어떤 라인업이 몇개나 팔렸는지 그거나 붙잡고 자기들 생산량 계산하는 느낌입니다.
램은 똑같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