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솔직히 암레발 아무리 나와도 기대가 전혀 안돼요
- 기븐
- 조회 수 280
- 2019.05.24. 12:58
전에 유출된거 보니까 메모리 레이턴시가 오히려 더 늘어났더군요
솔직히 컨텐츠 "크리에이터" 라면야 라이젠이 좋겠지만, 저를 포함 거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단순 컨슈머"들에게는 게임성능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요새 각종 커뮤니티 돌아다녀보면 인텔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 암드를 게임성능으로 까는 글을 올리기만 하면 "넌 컴퓨터가 게임기인줄 아냐? 플스나 사라" 와 같은 댓글이 우후죽순으로 달리는데
솔직히 그 사람들 전부 방송하고 인코딩하고 서버돌리고 기타 각종 멀티코어 100%로 활용하는 작업들을 할지 의문이네요.
대충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10%고 소비만 하는 사람이 90%인데...
뭐 사실 CPU가 빠르면 단순히 압축을 푸는 것부터 해서 각종 속도 자체가 빨라지긴 하지만, 사실 압축 몇초 더 늦게 풀린다고 큰 일이 일어나는건 아니거든요.
일반인들(단순 소비자들)이 컴퓨터를 쓰면서 성능의 한계를 체험할만한 가장 무겁고 힘든 작업이 바로 게임입니다
저도 솔직히 집에서 컴퓨터로 하는 일이라고는 40% 웹서핑+유튜브, 40% 게임, 20% 영화 정도밖에 없거든요.
글구 지금 나온것만 봐서는 앞으로도 전혀 암드가 게임성능에서 인텔을 능가할것 같지가 않습니다.
물론 가성비라는 변수가 남아있긴 하지만요.
애초에 저도 지금 2600x를 쓰고 있긴 하지만, 이걸 산 아주 결정적인 이유가, 제가 살때 인텔 CPU의 YSRP가 진짜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치솟아서 가성비가 진짜 말도 안되게 차이났거든요.
그당시에 뭔 8400이 30만원 중반을 넘어갔을 겁니다.
솔직히 돈도 별로 없었고;;;
뭐 근데 이제는 진지하게 그냥 9900KF로 넘어가는게 맞는게 아닌지 매우 고민되네요.
암튼 컴퓨텍스를 기다리고 있긴 한데, 뭐 딱히 기대는 전혀 안 되구요
만에 하나 이변이 일어나서 늘어난 레이턴시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가격에) "게임성능"이 9900K보다 높게 나온다면 그걸로 가겠지만
여전히 작업성능만 뛰어나고 게임성능은 못미치는 수준이라면 그냥 9900K 알아볼 예정이네요
엑시노스 설레발이랑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