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폰은...다 떠나서 가격이죠
- 프라페노
- 조회 수 331
- 2019.06.05. 09:34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품값을 떼놓고 물건의 가치를 논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이만큼 좋으니 가격은 상관없다' 라는 것은 럭셔리 브랜드의 논리인데 중국에서 일년 2억대씩 찍어내는 전자기기가 명품 취급이 되느냐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니 논외로 하지요.
저는 이를테면 다이슨이나 쏘오니같이 '조금 더 고급스러운 전자기기' 정도까지는 된다라는 주의라 가격을 고려대상에 넣어야한다고 생각하고
가격을 넣는 순간 아이폰은 광속 아웃입니다....그 가격에 그 제품을 돈주고 산다는건 사실 조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주의 : 100%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뭐 저도 200만원정도는 그날 아침에 일시불로 탁탁 내는 금수저였다면 좋겠지만....
매달 대출상환이 아이폰값만큼 나가는 흙수저 월급쟁이는 광광 울며 30만원쯤 더 저렴한 갤럭시 자급제를 사는 수밖에 없었지요...
여튼...아이폰 비싸요. 비싼대신 모든 면에서 상위호환이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지요....
이 비싼 폰을 우리나라에서 20대가 제일 많이 사는거도 전 항상 이유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사실 저도 가격이슈가 불만이긴 한데
이 분 의견에 저도 동감합니다. 말씀하신거처럼 생각보다 이성적이지 않는게 맞죠.
어떤 디자인이나 설계가 주는 심리적 만족감이 사람마다 다르고, 특정 분야에 돈을 기꺼이 쓰는거 또한 사람마다 다르니깐요.
애플이 이런 사람 심리를 파고드는 브랜드화를 아주 잘 하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애플 제품퀄이 나쁜건 아니니..
그리고 커스터마이징이 귀찮거나 잘 모르겠는데, 비교적 명료하고 직관적인(개인차 존재) iOS가 진입장벽도 다소 낮다고 생각합니다.
다 틀어막았으니 그 안에서만 쓰면 되니깐요.
물론 저한텐 안맞아서 저는 안드로이드 폰 쓰겠습니다.
글쓴분 입장도 동의하고 저도 해당사유 포함 여러사유로 갤럭시를 사용중입니다만, 아이폰의 사용자 편의성 및 사용자 경험등을 생각하여 많은 소비자가 구매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무언가를 구매할때 생각보다 이성적이지는 않죠.
일반적 사용자는 보통 카메라 - 카톡 - 전화 - 인스타 정도의 사용량이 통상적인데, 그정도는 아이폰으로 굉장히 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생각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