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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WF-1000XM3 노이즈캔슬링 코드리스 이어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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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수 2203
  • 2019.07.14. 22:56

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쓴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러나 원문을 그대로 가져왔기에, 꼭 들어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음향 시장에서 코드리스(완전 무선) 이어폰이 무섭게 약진하고 있습니다. 작은 스타트업이나 휴대폰 제조사부터 시작하여 전문 음향 기업들까지 하나둘씩 다양한 제품들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속에서 제조사들은 음질, 착용감, 디자인, 가격, 통화품질 등 각자의 매력 포인트를 찾아내기 위해 분주합니다.

 

​소니는 지난 2017년 자사의 첫 번째 코드리스 이어폰을 출시했었습니다. 첫 출시 제품부터 소니의 강점인 액티브 노이즈캔슬링(능동형 소음제거)을 탑재한 야심작이었던 WF-1000X는 시장에 나오자마자 혹평을 받았습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노이즈캔슬링 성능과 짧은 음악 재생시간, 어마어마한 딜레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변 전파간섭에 지나치게 약한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매장 안에서 끊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소니는 스포츠형 제품이나 스마트 어시스턴트에 가까운 제품등을 출시하여 단점들을 보완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음악감상용 완전 무선이어폰의 후속작이 출시되었습니다. 소니가 최근 출시하고 있는 제품들은 2세대, 3세대를 표시하기 위해 M2, M3(Mark 2, Mark 3)라는 표기를 갖는데, 이 제품은 자사 헤드폰 제품과 네이밍을 맞추기 위함인 듯, 두 번째 제품임에도 M2가 아닌 M3의 이름을 달았습니다.

 

1세대 후 2년이 지나 출시된 후속작이지만, 이 제품은 여전히 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코드리스 이어폰입니다. 호주 Nuheara 사의 제품이 출시되긴 했지만 높은 가격대로 사용자가 적어 아직 검증이 덜 되었고, 퀄컴 QCC5xxx 칩셋을 탑재한 1More ANC TWS는 11월, 노이즈캔슬링으로 유명한 BOSE 코드리스 700 제품은 내년에나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전작의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까요? 그 정답을 알아보기 위해, 2년 전의 아픈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도 국내에 정식 출시된 날 바로 구입했습니다. 그럼 한번 WF-1000XM3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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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입니다. 전작과 비슷한 흰색의 심플한 패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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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입니다. 충전케이스, 설명서 및 보증서, USB 케이블, 추가 이어팁입니다. 이어팁이 별도의 플라스틱 포장으로 잘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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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은 짧은 USB 타입C 케이블입니다. 전작과 달리 시대에 걸맞은 단자로 바뀌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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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팁은 기본 장착되어 있는 것까지 총 7쌍이 제공됩니다. 하이브리드 실리콘 이어팁이 SS, S, M, L 네 가지 사이즈, 그리고 트리플 콤포트 이어팁이 S, M, L 세 가지 사이즈로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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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트리플 콤포트 이어팁을 꼭 한번 써보시길 권합니다. 폼팁과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으면서 착용하기 전에 손으로 압축시킬 필요 없이 그냥 바로 착용하면 되며, 더러워졌을 때 물로 씻어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사운드 측면에서도 고음을 깎아먹지 않아서, 장점이 많은 이어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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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겸 휴대용 케이스입니다. 전작이 완전 금속 재질의 케이스를 제공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투톤 마감된 플라스틱 케이스가 제공됩니다. 아래쪽은 매트한 마감이, 뚜껑은 메탈릭한 도장이 되어있습니다. 블랙 제품은 뚜껑 부분이 코퍼 색상입니다. 또한 디자인 자체도 크게 변경되어 폭은 좁아졌지만 두껍고 높아졌습니다. 또 바닥 부분이 둥글게 처리되면서 자립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눕혀두거나 거꾸로 세워야 함)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있으나 여전히 크기가 꽤 크며, 손에 쥐게 되는 부분은 무광 코팅 때문에 지문이나 기름기가 잘 묻습니다. 뚜껑 부분은 자석으로 닫혀있으며, 한 손으로도 쉽게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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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뒤편에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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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은 자력으로 수납되며, 가까이 가져가면 찰칵 하고 달라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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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의 디자인 역시 전작과 꽤 달라졌습니다. 전작은 유광 플라스틱 마감에 앞쪽에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안테나 부분을 처리하는 등, 전체적으로 복고미래주의에 가까운 디자인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WF-1000XM3은 무광 플라스틱으로 타원형의 본체 틀을 잡고, 원형 터치패드가 자리 잡으면서 전체적으로 1000XM3 헤드폰과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길이 역시 길어졌습니다.

 

​블랙의 경우 소니 로고와 마이크 주변에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코퍼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심심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터치패드 부분은 유광 마감되어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많은 코드리스 이어폰들과 달리, 이 제품은 공식적으로 방수 인증을 받지 않았습니다. 소니는 "기존 제품도 방수 인증은 없었어도 땀으로 인한 고장 사례가 없었다"라고 주장하지만, 그래도 30만 원짜리 제품인데 생활방수조차도 공식적인 인증이 되어있지 않은 점은 안타까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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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소니 제품들에 보이던 이어윙이 보이지 않는데, 소니의 설명에 따르면 유닛 자체가 귀에 안정적으로 걸쳐지면서 착용되는 형태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또 바로 귀에 닿는 둥근 유닛 부분이 본체와 다르게 고무 같은 재질로 되어있어서 높은 마찰력으로 제품이 고정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안쪽에 먼지가 많이 달라붙습니다.

 

이어폰이 전체적으로 무광이지만 안쪽에 검은 유광 처리된 부분이 있는데, 근접센서입니다. 이 센서를 이용해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을 감지, 음악을 듣다가 빼면 음악을 멈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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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자체가 형태로 좌, 우 구분이 되지만, L 유닛은 후면부에 요철이 있어 촉감으로 구분하기 쉽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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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즐 길이는 길지 않으며, 끝에 스펀지로 된 필터가 이물질을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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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제조사에서 만든 코드리스 이어폰들은 자사 스마트폰과 쉬운 연결을 제공합니다. 가령 에어팟은 아이폰 근처에서 뚜껑을 열면 바로 연결이 되고, 갤럭시버즈도 갤럭시 근처에서 뚜껑을 열면 바로 연결됩니다.

 

이 제품은 그 정도의 편의성까지는 아니지만, NFC 태그를 통해 쉬운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NFC가 없는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거나 카드 모드로만 사용 중이라면 그냥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처음 꺼내면 바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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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블루투스 음향 제품들은 Connect 어플을 통해 제어가 가능합니다. 이 제품 역시 마찬가지로, 제품의 배터리 상태 및 각종 노이즈캔슬링/주변소리 듣기 설정, 이퀄라이저, 세밀한 옵션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양쪽 유닛이 따로따로 표시되는데, 정량적인 표시가 아닙니다. 100%에서 한참 지속되다가 70%가 되고, 그다음 50%, 그다음 20% 이런 식으로 바뀝니다. 사실상 4단계로밖에 구분이 안되는 셈입니다.​

 

양쪽 터치패드는 서로 다른 기능을 선택하거나(재생 제어, 노이즈캔슬링 제어, 구글 어시스턴트) 아예 꺼버릴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자체적으로 볼륨을 제어하도록 할 수는 없어서 스마트폰의 볼륨을 이용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폰이라면 폰에서 주변기기 볼륨을 직접 제어하도록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갤럭시의 경우 블루투스 - ... - 고급 - 미디어 음량 동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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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형 사운드 제어는 주변 상황을 분석하고 최적의 노이즈캔슬링/주변소리 듣기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켜면 내가 실내에 앉아있는지, 밖을 걸어 다니는지 혹은 대중교통을 타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주변 소음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약간만 들려주거나, 주변의 위협을 파악하도록 모든 주변 소리를 듣도록 알아서 변경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옵션을 제가 직접 제어하는 걸 선호하여, 꺼두고 썼습니다. 헤드폰 및 넥밴드형 1000X 시리즈에 들어있는 기압 최적화 기능은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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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케이스와 이어폰에 각각 LED가 한 개씩 달려있으며, 충전 중에는 불이 들어옵니다. 케이스에 달린 LED는 뚜껑을 닫았을 때에도 저런 식으로 전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LED가 한 덩어리로 되어있어, 여전히 정보량이 지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케이스가 충전 중이거나, 케이스에 넣은 이어폰이 충전 중 일 때에는 불이 들어오는 게 전부입니다. 케이스에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앞으로 몇 번이나 더 충전할 수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냥 불이 꺼지면 충전이 완료되었다는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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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WF-1000X는 모든 면에서 혹평을 들었으나 단 한 가지, 음질 측면에서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SBC와 AAC 코덱만을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었던 제품입니다.

 

동일하게 6mm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한 WF-1000XM3 역시 전작의 소리를 계승하면서 더 다듬어졌습니다. 여전히 SBC와 AAC 코덱만을 지원하는 점은 아쉽지만, 저음과 고음이 약간 강조된 전형적인 소니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전작에 비해 고음부가 약간 더 강조되어 있으며, 아웃도어에서 듣기 좋은 단단한 저음이 흘러나옵니다. 공간감 역시 상당한 편입니다.

 

허나 소니가 새로 탑재한 DSEE HX 음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이 기능은 이어폰으로 전송된 음원을 24bit/96kHz로 업스케일링해서 들려준다는 기능인데, 배터리 시간을 반토막 낼 정도로 프로세싱 파워를 많이 소모하지만, 정말 소리가 좋아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소리가 바뀌었다는 느낌은 있는데... 애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DSEE HX를 끄고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어차피 특정 옵션으로 배터리 지속시간이 감소할 것이라면, 그냥 LDAC 고음질 코덱을 지원하는 선택지를 주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8.0 오레오 이후로는 대부분 LDAC을 지원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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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다소 커지고 이어후크가 사라지면서 착용감이 걱정되었으나, 직접 착용해보니 매우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크고 두꺼운 유닛 뒷부분이 귀의 스너그 앞부분에 포근히 감싸지는 형태가 되어 뛰어다녀도 이어폰이 빠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고정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형상도 납작한 편이라 바깥으로 튀어나가지 않았습니다. 귀가 작은 분들에게는 유닛이 크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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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1000X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외부에서의 연결 안정성은 크게 향상됐습니다. 주변에 약간의 전파간섭만 있어도 한쪽에서 소리가 안 들리거나 양쪽 모두 끊기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전작과 달리, 퇴근길의 버스를 포함해 하루 종일 이어폰을 착용하고 다양한 장소에서 음악을 들어봐도 매우 안정적으로 연결이 유지되었습니다. 두 가지 연결 모드 중 '음질 우선' 모드(AAC 코덱)에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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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캔슬링 역시 크게 향상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전작이 바깥쪽의 마이크 하나만으로 외부 소음을 받아들여 분석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이어폰 안쪽에 마이크가 추가되므로써 피드백+피드포워드 듀얼 마이크 노이즈캔슬링이 탑재되었습니다. 여기에 노캔 프로세싱 역시 새로 개발한 QN1e 칩셋을 탑재했습니다.

 

​전작이 지하철이나 버스의 일부 소음을 제거해주는 데에 그쳤다면, 이 제품은 더 넓은 범위의 소음을 제거해주면서 거기에 더해 주변의 음악소리, 사람들의 대화 소리도 일부 차단해주고 있습니다. 3세대 헤드폰 수준의 성능은 아니지만 1세대 헤드폰과 2세대 헤드폰의 중간 정도의 성능은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특히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소음이 어느 정도 차단되는 커널형 제품이라,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이 더해지면서 음악에 확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앰비언트 사운드 기능 역시 전작보다 향상되어, 뒤에서 갑자기 차가 튀어나오는 골목길 등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말소리만 필터링해서 들려준다는 "음성에 집중" 모드는 목소리에 따라 제대로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일부 엔진소음등이 유입되기도 합니다.

 

주변소리 듣기 기능의 약점은 바람입니다. 바람이 강한 바닷가 등에서는 노이즈캔슬링 모드에서도 바람이 부는 각도에 따라 약간 영향이 있는데, 주변소리 듣기 기능을 켰을 때는 마이크 홀 주변을 스치는 바람소리가 상당히 많이 강조되어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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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이는 동영상 감상의 적입니다. 1세대 WF-1000X는 측정상 0.5초를 가볍게 넘는 무지막지한 딜레이 때문에 동영상을 감상하는 것이 불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소니는 이번 세대가 전작과 달리 양쪽 유닛이 독립적으로 스마트폰에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딜레이를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본 결과, 유투브와 넷플릭스에서 동영상을 감상할 때 싱크 밀림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주로 갤럭시S10에 연결하여 사용했지만, 아이패드 미니5에 물렸을 때도 유투브를 볼 때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여전히 리듬게임 같은 건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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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얼마나 지속될까요? 이 제품은 스펙상 노이즈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6시간, 끈 상태에서 8시간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DSEE Off시) 한번 직접 스마트폰에 음질 우선 모드로 페어링 한 후, 적응형 사운드 제어는 끄고 60%의 볼륨으로 음악을 재생해 보았습니다. 노이즈캔슬링시에는 중간중간 설정에서 주변 소리를 들었다가 말았다가 했습니다.

 

​그 결과는 꽤 인상적입니다. 스펙을 약간 넘어서 노이즈캔슬링을 켠 상태에서는 6시간 15분동안, 노이즈캔슬링을 끈 상태에서는 9시간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사용 환경, 연결 기기, 음량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코드리스 이어폰은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제품 자체의 고장이 아니라 배터리 효율이 떨어져서 제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WF-1000XM3는 어느 정도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실사용하기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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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소니 WF-1000XM3를 살펴봤습니다.

 

이 제품은 이름과 전반적인 소리 성향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진 제품입니다. 케이스와 이어폰 모두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었을 뿐 아니라, 전반적인 성능 역시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름이 1000XM3이 아니라 2000X였어도 이해가 갔을 것 같습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방수 인증이 되지 않은 점이나, 여전히 지원하는 코덱이 적은 점은 가격 대비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 이어폰 자체가 크기가 커 귀가 작은 분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으며, 케이스도 큰 편이라 휴대가 간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큰 크기는 거기에 걸맞은 성능과 기능으로 보상되는 느낌입니다. 완전 무선 이어폰 중 음질이 상당히 좋은 편이며, 노이즈캔슬링은 현시점에서는 시장에 선택지가 거의 없는 유니크한 기능이기도 합니다. 전작의 주요 단점들도 보완이 되었고, 재생시간도 납득할만한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코드리스 이어폰에서 노이즈캔슬링이 필요하신 분, 전작의 소리는 좋았으나 나머지 모든 단점들에 실망한 분이라면 이 제품을 한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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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Havokrush
1등 Havokrush
2019.07.14. 22:57

으아아 사고 싶다 으아아...ㅠㅠ

[Havokrus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배붕이
2등 배붕이
2019.07.14. 23:11

통품은 어떤가요?? 어떤분은 버즈보다좋다 어떤분은 외부환경에선 형편없다 이러시는데...

[배붕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tellist
글쓴이
Stellist 배붕이 님께
2019.07.14. 23:12

이걸로 통화를 장시간 해보진 않았으나, 다른 커널형 코드리스들과 대동소이했습니다. 실내에서는 무난했고, 실외에서는 좋지 않았습니다. 버즈대비 딱히 좋다거나 나쁘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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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3등 하늘
2019.07.14. 23:18

잘 읽었습니다.

레이턴시나 통품은.. 부족하진 않은 수준 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혹시 멀티페어링 가능한가요? 된다면 몇 개까지 가능한가요?

멀티페어링이 0디비에선 안된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다른 회원분은 된다하셔서요.

[하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Stellist
글쓴이
Stellist 하늘 님께
2019.07.15. 00:07

그.. 멀티포인트(두 개의 기기에 음악용/통화용 프로파일로 각각 동시에 연결시켜 쓰는 것) 말고 멀티페어링(여러 기기에 페어링해두고 기기 목록에서 클릭하면 바로 거기 붙는 것) 말씀하시는거 맞으시죠?

 

멀티페어링은 잘 작동합니다. 갤럭시S10, 아이패드미니, 윈도태블릿에 페어링해두고 목록에서 선택하면 잘 넘어가요. 0DB 리뷰에서도 멀티페어링은 된다고 나와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Stellist]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하늘
하늘 Stellist 님께
2019.07.15. 00:19

아 제가 그 사이트에서 잘못봤네요;

패턴상 후자에 언급해주신 멀티페어링이 엄청 중요하더라구요.

노트북,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최소3개가 필요했는데 아주 좋네요!

방수나 코덱 등 약간씩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맘에 드네요 정말

 

답변 감사합니다!!

[하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Angry
Angry
2019.07.14. 23:37

깔끔한 리뷰 잘보고 갑니다

[Angry]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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