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11 Pro 짤막한 3일 사용기 - X및 노트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
- Score_고동빈
- 조회 수 353
- 2019.09.26. 18:09
디자인
- 전면의 경우 베젤이 늘어났다고는 하는데 체감이 안됩니다. 둘을 나란히 놓고 봐도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스토어에서 필름 붙여주는거도 그냥 Xs 필름을 쓰더군요.
- 후면의 경우 사과 로고를 정중앙으로 놓고 아이폰 로고를 삭제한 것 모두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후면 디자인이 한층 정갈해 졌습니다.
- 미그/스그 색상은... 어느쪽을 가던 조낸이쁩니다. 근데 전 미그쪽이 취향이라 이쪽으로 갔습니다.
- 미그의 경우 사진으로는 표현이 힘든 오묘한 색입니다. 사진으로는 대부분 초록빛이 거의 없는듯 보이나, 실제로 보면 은은한 짙은 초록색이 검정 베이스에 섞여 고급진 모습입니다.
- 후면 무광 유리 촉감은 맥북 트랙패드 만져보시면 되겠습니다.
- 무광 유리로 오면서 손자국이 뭍지 않아서 좋습니다.
- 근데 그렇다고 딱히 X가 오징어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둘이 서로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 카메라... 후...
- 키노트 시의 카메라에 대한 분노가 100이라고 치면 지금은 한 60쯤은 되어 보입니다.
- 그렇게 튀어나오지도 않은데 그렇게 튀어나와 보이기는 합니다.
- 카메라 뒤 유리가 유광인 게 패착으로 보입니다.
- 이 뒤에 스킨 붙일 수 있는지나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 기기 사진은 그냥 MKBHD나 Verge를 참조해주세요. 걔들보다 더 잘 찍을 자신이 없습니다.
무게
- 체감됩니다.
- 박스 뜯고 처음 손에 집었을때 생각이 '은근 묵직하네?' 였습니다.
- 무겁다 정도는 아닌데 거슬리긴 합니다.
- 역시 1그람이라도 가벼운게 최고입니다.
퍼포먼스
- X로 했던 거: 카톡, 텔그, 라인, 팀즈, 음악, 웹서핑, 메일
- 11 Pro로 하는 거: 카톡, 텔그, 라인, 팀즈, 음악, 웹서핑, 메일
- 결론: 제 기준에서는 A11이나 A13이나 과분하게 좋습니다.
- 다만 리프레쉬는 그렇게 개선되었는지 잘 체감은 안됩니다.
- 그래도 적어도 카메라 켰다고 앱이 튕기지는 않습니다.
카메라
- 11Pro > N10 >>> X.
- 11Pro가 우위인 건 카메라 앱의 UI 차이도 상당 부분 존재합니다. 이부분은 영상 매체가 동반되어야 설명이 가능할 듯 하니 퇴근 후에 따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 둘을 비교했을 때 N10에게 제일 실망스러웠던 건 역시 나이트 모드 였습니다.
- 결과물은 둘째치고(11Pro 근소우위), 나이트 모드로 찍기 전, 찍는 도중, 찍는 후 후처리까지 모두 N10의 패배입니다.
확실히 이번 아이폰이 카메라에 공을 많이 들였나보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