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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PC, 이어/헤드폰 등 IT제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게시판입니다.

비온날흙비린내

미니 제가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건너간 이유

모 분이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건너간 이유를 알고 싶다고 하시길래 글 파봅니다.

 

우선 이 글은 기본적으로 갤럭시가 맘에 안 들고 아이폰이 맘에 들어서 건너간 사람의 글이므로 다소 삼까-애플빠스럽게 읽힐 경향이 있다는걸 말씀드립니다. 

 

 

1. 디자인. 물론 S10이 꽤나 이쁘게 나오고 아이폰이 대재앙급 발칸포 카메라를 달고 나온데다가 아이폰은 여전히 노치를 유지하고 있는지라 여기에는 비동의하실 분들이 많겠습니다만..

 

갤럭시의 디자인은 기술적인 혁신에서 나오는 기능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모습이라면, 애플은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꼼꼼하게 따져서 나오는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삼성이 베젤을 없애고 화면비를 늘리기 위해 엣지를 넣고 홀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동안 애플은 화면 곡면 부분의 계단현상을 없애려고 그 부분만 픽셀을 90도로 꺾어서 배치를 한다던지, 아이폰 X은 상하 베젤 두께를 맞추려고 폰 하단에서 디스플레이 패널을 180도 꺾어 패널 컨트롤러를 폰 안에 밀어넣었다던지요.

 

요컨대 갤럭시의 디자인은 최대한 빠르고 기동성 있게 날 수 있는 성능만을 극대화한 전투기의 날렵하고 공격적인 모습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이라면, 아이폰의 디자인은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꼼꼼하고 세심하게 꾸민 아름다운 집의 내부를 볼 때 느껴지는 아름다움에 가깝달까요?

 

최대한 베젤을 줄이고 두께를 줄이고 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멋있는 형태가 된 갤럭시, 베젤을 포기하더라도 최대한 균형을 맞추고 그 안에서 조형미를 찾는 아이폰.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갤럭시의 방향성도 Geek입장에서 매우 가슴뛰는 진화방식이긴 하지만 애플쪽 방식도 마음에 상당히 듭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부 PCB 색깔부터 외부 커넥터 위치 맞춤까지 전부 신경써서 뭐 하나 허투루 안 만든 완성도 높은 물건을 쓴다는 만족감이 상당합니다.

 

 

2. 깔끔합니다. 저는 갤럭시 S8로 갤럭시를 처음 쓰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구글 넥서스만 써왔습니다.(중간중간 외도를 잠시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러다보니 폰에 통신사 앱이나 광고 같은게 없는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갤럭시는 다들 아시다시피 그게 아니잖아요? 통신사 앱이나 추노마크도 있고, 삼성페이나 빅스비같은 기본 앱에도 광고가 붙어있고.. 갤럭시 통신사 모델 켜질때 통신사 로고 뜨는것도 극혐이구요.

 

개인적으로 제일 극혐한건 이런저런 기본 앱 쓰려고 약관 동의할 때 거기에 몰래 숨어있는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란입니다. 아니 내 돈 주고 산 폰 쓰겠다는데 대체 왜 쇼핑몰 할인 쿠폰 받을때마냥 광고 수신 동의칸이 숨어있는거죠? 매우 불쾌하더군요. 내 돈 주고 산 폰이면 그 기능을 전부 무료로 쓸 수 있어야 온당한 것인데 마치 유료 앱의 무료버전 쓰는것마냥, 마치 폰을 삼성에서 저당잡히기라도 한 거 같은 그 기분 상당히 싫었습니다. 갤럭시에 정 떨어진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3. 삼성 UI와 구글 UI간의 불협화음.

 

OneUI는 분명 꽤 괜찮은 UI긴 하지만 머티리얼UI급은 아닙니다. 구글이 머티리얼 UI 가이드를 만들어 누구나 볼 수 있게 올린게 롤리팝 시절부터인데 OneUI는 아직도 그런 수준은 아니죠.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UI 밑에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한계도 있구요. 

 

게다가 삼성 앱이랑 구글 앱 UI가 미묘하게 다른것도 짜증납니다. 구글 앱의 넥서스스러운 UI랑 삼성 앱의 묘하게 아기자기한 그 UI는 얼추 어울려 돌아가기는 하지만 한 폰에서 두개의 UI 스타일을 보는건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솔직히 구글 UI가 더 이뻐요. 픽셀 상단바랑 갤럭시 상단바 비교해보면 삼성게 훨씬 조잡해보입니다.

 

 

4. 업데이트 기간.

 

아이폰 업데이트 긴 건 따로 말할 필요가 없을것이고.. 제가 쓰던 넥서스나 픽셀 시리즈도 안드 원탑 업데이트 수준을 자랑하죠. 안드로이드 7.1로 나온 픽셀 1세대가 3회의 메이저 버전업을 거쳐 안드로이드 10을 먹었더군요? 갤럭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OS업데이트 비용이 상당한건 알지만 안드로이드 원탑 제조사인 삼성이 메이저 업데이트 2회에 그치는건 분명 아쉬운 일입니다. 그나마 요새는 구형 폰 업데이트할 때 UI는 업데이트 안 해주고 내부 코어만 올려주는 만행을 저지르지는 않는거 같습니다만..

 

 

5. 전반적인 완성도와 신뢰도.

 

위에서 적은 내용이랑 비슷하지만 뭘 만들때 삼성보다 더 꼼꼼히 만드는거 같습니다. OLED 처음 채용할때도 번인 방지 소프트웨어를 넣어서 갤럭시 대비 훨씬 번인에 강하게 만들었고, 내부 부품 색깔을 싹 맞춘다거나 소프트웨어적으로 수많은 고려가 들어가 있다거나..

 

처음에 알고 놀란게 예전의 사파리는 메모리 초과를 막기 위해 페이지에서 이미지를 불러올 때 일부러 용량 제한을 걸어서 너무 고화질 이미지는 안 나오게 했다더군요? 이게 아이폰 4 시절이던가..

 

이게 싫은 분들도 많겠지만 중요한건 애플은 브라우저를 만들때 굳이 한번 더 메모리 생각을 하고 그 문제를 없애는 트릭을 넣었단거죠. 한번 더 생각을 하고 꼼꼼히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요.

 

내부 프로세스 중에서 UI프로세스가 항상 최우선권을 가지고 있어 폰을 스크롤하는 동안은 사파리가 렌더링을 멈추고 손가락을 떼면 그제서야 페이지를 마저 불러온다던가.. 대충 만들어선 이런 디테일이 안 들어가죠.(그렇다고 갤럭시가 대충 만들었단건 아니고..)

 

그리고 뭐 앱스토어 앱도 엄청 빡빡하게 검수하고, 정부 기관이 폰 열어달라고 협박해도 끝내 안 열어준다거나 하는 모습에서 보안성도 꽤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실제로 아이폰은 피싱이나 몸캠 APK같은 문제에서 대체로 자유로운 편이었죠?

 

(추가)

 

6. 상징성과 브랜드 이미지

 

음... 말하자면 10대 20대들이 아이폰에 열광하는 이유랑 비슷한거 같네요. 아무래도 젊은층이 많이 쓰니까 따라서 쓴다는 감도 있고, 아무래도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대체로 리딩하는 면이 있다보니 마치 픽셀이 안드로이드폰의 레퍼런스라면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의 레퍼런스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7. 모델 수가 적습니다. 가격대도 높구요. 그러다보니 갤럭시 A10처럼 정말 저렴한 저가형도 왕창 나오고 하는 갤럭시 대비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할수밖에 없는거 같네요. 위의 문제랑 겹쳐버리면 갤럭시 보급형 = 중장년층이 지갑형 케이스 끼워서 쓰는 폰이라는 이미지 같은것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구요..

 

 

 

솔직히 상당수는 완벽한 해결은 불가능한 문제일겁니다. 수십년전부터 미친놈마냥 PCB 기판에 저항을 줄 맞춰서 꽂던 애플의 디테일 집착증을 삼성이 따라갈 수는 없는거고, 폰에 들어갈 소프트웨어까지 직접 만드는 애플이랑 어쩔 수 없이 안드로이드 위에 자사 소프트웨어를 올려야 하는 갤럭시의 소프트웨어 통합도를 비교할 수는 없는겁니다만..

 

 

취향대로 골라 쓰시는게 맞는거 같네요. 저는 iOS13에서 무려 사파리에서 '파일 다운로드 가능, 다운받은 파일을 PC 없이 앱 안에 넣어서 바로 사용 가능'이라는 대혁신..이 들어가면서 아이폰의 단점이 상쇄되어서 아이폰의 세심함을 한번 느껴보고자 해서 건너왔습니다만 또 아이폰의 마진질이라거나 하는게 싫으신 분들은 갤럭시 쓰시는게 맞겠죠.

 

결국 세상을 진정으로 지배하는건 맥이 아니라 윈도우 PC였고, 모두에게 스마트폰 시대를 열어주고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기회를 열어준건 안드로이드란 생각이 듭니다만, 또 애플만의 아기자기함과 디테일을 즐기는것도 충분히 즐거운 일이나까요

비온날흙비린내
공부 못하는 공대생쟝인것이에여 하와와
댓글
32
sands
1등 sands
2019.10.12. 16:47

애플 디테일 참 좋습니다.

폰에서는 그냥저냥 비슷해진 것 같은데,

워치류에서는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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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도살자
🐟연어도살자 🐟연어도살자 님께
2019.10.12. 16:50

요즘 같은 시대에 자기 맘에 드는거 쓰면 장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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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샤프
제도샤프
2019.10.12. 16:53

잘 읽었읍니다. 북마크 추가해두고 분석을 좀 해봐야겠어요. 근본적으로 서비스에 대한 접근관점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애플처럼 되고싶어도 될수 없는게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인지라 결국 어떠한 지점을 찾아야 할텐데... 많은 생각이 드네요. 말씀해주신 부분들이 안드로이드 OEM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들이기도 하니... UX보고서에 넣어야 하는 내용들이 점점 늘어나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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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날흙비린내
글쓴이
비온날흙비린내 제도샤프 님께
2019.10.12. 16:56

결국에는 자기 색깔을 찾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영문과 학생이 노력을 하면 수학을 꽤나 잘 할수 있을지는 몰라도 수학과 학생을 따라잡을 수는 없는거니까요.

 

그나저나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이것저것 고민하시는 모습이 멋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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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샤프
제도샤프 비온날흙비린내 님께
2019.10.12. 16:56

예전에 어떤 회사 컨설팅 들어갔을때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확신을 가져야 하는데 기획이나 구현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가는 길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 남들 눈치를 보지 않고 하고싶은걸 하는 과정과 문화를 정착시키는게 정말 힘든 작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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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er
Aimer
2019.10.12. 16:56

패널 말아 넣어서 베젤 줄이는건 애플 특허는 아닐겁니다.

 

해당 기술은 S8발표때 삼성측 임원도 언급한 적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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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날흙비린내
글쓴이
비온날흙비린내 Aimer 님께
2019.10.12. 16:57

네 저도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현재까지 상하 베젤이 완전히 동일한 폰은 아이폰 이외에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디스플레이 하드웨어면에서는 애플이 삼성 따라가기가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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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er
Aimer 비온날흙비린내 님께
2019.10.12. 17:00

상하 베젤같은 경우는 노트10만 봐도 맞출순 있겠죠. 

 

대칭 베젤로 얻는 심미적 효과가 큰건 인정하지만, 

 

노치와, 이번 11같은 경우는 후면이 다 조져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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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날흙비린내
글쓴이
비온날흙비린내 Aimer 님께
2019.10.12. 17:00

놋십도 하단 베젤이 미묘하게 더 넓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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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헤리턴스
인헤리턴스 비온날흙비린내 님께
2019.10.12. 17:01

놋십 하단이 더 넓죠..

상단을 늘리면 상하단 같게 할 순 있지만 안 하는건 음.. 의견이 갈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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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er
Aimer 비온날흙비린내 님께
2019.10.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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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랑 비슷한거 같던데요.

 

11시리즈는 xs보다 베젤이 넓어졌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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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날흙비린내
글쓴이
비온날흙비린내 Aimer 님께
2019.10.12. 17:02

아니요 아이폰 베젤이랑 노트 베젤을 비교한게 아니라 노트 10의 상하단 베젤이 비대칭이라는 뜻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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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가좋아
오레오가좋아 Aimer 님께
2019.10.12. 17:02

노트10 상단배젤과 비교했을때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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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샤프
제도샤프 비온날흙비린내 님께
2019.10.12. 17:01

사실 하단보다 다른 측면의 베젤이 많이 얇아서 그렇게 보이는거라고 보는게 맞을 듯 해요. 균형있는 상하좌우 디자인이냐, 3면을 맞추고 하단에는 여유를 두는 방식으로 베젤리스에 중점을 두느냐 하는 디자인적인 지향점이 다소 다르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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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날흙비린내
글쓴이
비온날흙비린내 제도샤프 님께
2019.10.12. 17:03

그게 삼성이랑 애플의 가장 큰 철학 차이죠. 삼성은 공학자 마인드로 '최대한'을 추구하다보니 상하단 베젤을 한계까지 줄인게 노트 10이고, 상단 베젤을 더 줄일 수 있었더라도 대칭 때문에 상단 베젤을 늘린 아이폰.

 

둘 다 나름의 장점이 있는 접근방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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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고부
바고부 비온날흙비린내 님께
2019.10.12. 19:36

아이폰도 하단이 더 넓어요 공식홈피스펙에 하단베젤이 더 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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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고부
바고부 비온날흙비린내 님께
2019.10.12. 19:50

네 실제로 비대칭은 맞아요 근데 대칭에 가깝게 보이긴 하니 님 의견이 일리는 있습니다.  최대한 대칭 노력하긴 하는게 애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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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HS
MrHS
2019.10.12. 17:12

말씀하신 디테일이 동일한 가격선상에서 나온다면 충분히 이해됩니다만... 아시다싶이 애플 제품들을 그러한 디테일을 살린만큼 가격이 비싸죠. 물론 이것도 전략의 차이입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폰 유저들이 자주 언급하는 상하단 베젤이 동일하다는것, 이것을 장점이라고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부류라 더욱 그렇게 느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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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날흙비린내
글쓴이
비온날흙비린내 MrHS 님께
2019.10.12. 17:20

저는 결과물보다는 애플의 태도가 더 맘에 드는거죠. 사파리에서 이미지당 용량제한을 걸어서 웹툰도 제대로 못 보던 시절에 그걸 장점이라 꼽는 사람은 드물었을겁니다만.. 저는 남들이 신경쓰지 않는 부분에 한번이라도 손을 더 대는 그런 태도가 맘에 드는겁니다. 남들이 그냥 무조건 베젤 줄일때 애플은 비록 결과물이 별로일지언정 한번 더 고민을 하고 폰을 만든다는 생각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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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하늘
2019.10.12. 21:46

굉장히 좋은 글입니다.

전투기 비유하신거 아주 공감되네요.

 

저 또한 폰 주기가 삼성 - 비삼성 - 삼성 - 비삼성 이랬는데,

넥서스.픽셀 쪽의 그 심플하면서도 빠릿한 유저경험에서오는 만족감이 삼성과는 또 다르더라구요.

(삼성을 안쓴건 다른이유는없고 다양한 제조사를 경험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아이폰은 주변에 뭐 인싸들은 아이폰 쓴다

이런게 진담 반 농담 반 이런식이지만

그들도 사람이기에 애플의 디테일에서 오는(물론 iOS대체제가 없는 것도 크다 생각합니다) 만족감이 느껴지기에

아무리 가격 창렬 어쩌구해도 아이폰을 그대로 쓰는거겠죠.

(정치적인 이런거는 빼고;;)

저도 아이폰 서브로 하나 들일려구요. 지금 쓰는건 구형기기지만 만족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쉽게 얘기하기 어려운 주제일텐데 잘 써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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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날흙비린내
글쓴이
비온날흙비린내 하늘 님께
2019.10.12. 21:50

잘 읽어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전투기 비유는 예전에 모 블로그에서 본 내용이 인상적이어서 기억해두었던걸 써먹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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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
웅비
2019.10.13. 01:05

그나마 안드로이드에서는 픽셀 아니면 원플 정도가 맞을거같네요.

삼성은 최소한 소프트웨어에서는 갈길이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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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베어문사과
한입베어문사과 웅비 님께
2019.10.13. 16:02

음... 갈길멀다는게 부드러운걸 기준으로 말씀하신거면 납득이 가지만, 그게 아니라면 거기에 최소한 픽셀은 낄빠가 전혀 못됩니다. 버그 오류 투성이로 소문자자한거에 모잘라 aosp기반이라 커스텀도 많이 안되있어 기능성으로도 한참 모자르거든요. 픽셀 소프트웨어 좋다는 말은 훌륭한 최적화와 후보정 능력을 보고 하는말이지요. 원플은 안써봐서 모르겠네요. 근데 커스텀성으로만 보면 oneui가 안드 탑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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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
웅비 한입베어문사과 님께
2019.10.13. 17:06

커스텀을 많이 한거랑 소프트웨어 완성도랑은 차이가 많죠. 

커스텀 많이 한걸로 따지자면 화웨이 샤오미 같은 애들이 소프트웨어 원탑이게요?? 

삼성이 화웨이나 샤오미보다는 소프트웨어 잘 뽑는 편입니다.  자체 탑재 앱들도 하나하나 떼어놓고 보면 퀄리티 있구요.

 문제는 너무 다기종에 넣다보니 소프트웨어 모듈화가 너무 많이 되었고(당장 원플, 픽셀같은 애들 업뎃하고 나서 뜨는 어플리케이션 최적화 갯수랑 삼성이랑 비교해보면 삼성이 몇십개가 더 넘어요.  추가로 설치된 앱도 많고 그런 서비스 하나를 여러개로 나눠서 모듈화 시키는 바람에) 거기에 이것저것 자사 서비스니 기능이니 엄청 추가하다 보니 이런거땜에 최적화가 끝까지 발목을 잡아요. 구글 서비스랑 자사 서비스랑 중복되도 동시에 탑재하니 안그래도 나뉜 앱은 더 많구요.(이건 해외에서도 말 많이 나오고요) 

일단 이런 이유로 삼성이 절대 픽셀/원플 계열의 부드러움은 못따라가요. 하드웨어 스펙으로 찍어누르면 모르겠는데 요즘은 원플같은 중국 회사한테 신부품 먼저 공급하는지라..

그리고 제가 갈길 멀다고 한건 정작 이 많이 추가된 소프트웨어가 하나하나 별개로 뜯어보면 유용하긴 한데 같이 묶어보면 애플만큼의 퀄리티나 지속성을 보장하지 않아요. 아마 이건 부서 협의나 통일성 문제같은데 예를 들자면 제도샤프님 글 보면 아시겠지만 S10사면 기본 탑재되어 있는 빅스비, 날씨 , 헬스, 페이 앱에 모두 광고가 뜨는데 심지어 이 광고 나오는 위치도 모양도 다 따로 놀아요. 기본 디자인 방침도 앱마다 조금씩  다르고, 글쓴분은 이런 디테일에서 불만을 느낀거 같네요. 그리고 삼성 앱들이 고객한테 지속될거란 믿음을 못주는건 아에 제가 글을 따로 썼을 정도고요.

 넥서스/원플/픽셀은  삼성처럼 그런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전적으로 구글 앱을 사용하니(넥서스, 픽셀한테는 자사 앱이겠네요) 최소한 그런 소프트웨어 중복이나 비일관성은 없고, 퍼포먼스도 보장이 되니 최소 글쓴분한테는 더 나을거라고 댓글 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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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비
웅비 한입베어문사과 님께
2019.10.13. 17:19

그리고 이 퍼포먼스 차이도 생각보다 있어요. 픽셀을 위시한 Aosp 계열 정말 써보시고 말씀하시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란즈크님이 괜히 emmc에 670쓴 픽셀 3a랑 s10이랑 비교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픽셀은 3년내내 램 4기가 쳐박는 바람에 헤비유저들은 나중에 가면 버벅거리는 문제가 나타나기는 한데 이게 진짜 소문에서 말하는것처럼 오류 투성이에 개판인건 아니에요. 당장 10 베타 실사하는 유저들도 있는 마당에 ...

처음부터 하드웨어 빡세게 신경쓰던 원플에서는 그런 문제도 없고요.

 

 이런 Aosp계열이 기능은 모지랄지언정 동시에 들고다니면 매일 사용하는데서 체감이 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부가기능 종합선물 세트에 느린 퍼포먼스와 업뎃을 고를건지, 아니면 기본 안드로이드에 빠릿한 퍼포먼스랑 업뎃을 고를지는 개인 취향이고 선택인거죠. 그 기능을 다 쓰냐 아니냐, 내가 우선시하는게 무엇이냐에 따라서요.

 

그런데 2019년에는 순정 안드로이드도 많이 좋아졌고

(특히 구글페이같은 한국에서 사실상 삼성 킬링 소프트웨어의 대체제가 있는 해외라면)

그게 버그와 오류투성이라는 말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그 기준이 One ui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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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베어문사과
한입베어문사과 웅비 님께
2019.10.13. 17:22

제가 말한 픽셀 오류와 버그 개판은 신제품 출시초기 증상들을 얘기한겁니다. 완전 초기에는 최적화 이슈나 오류가 타사에 비해 상당히 많아요. 그리고 첫번째 답글은 저도 다 인정하는 부분이고요. 커스텀성 얘기도 얼마나 커스텀 했는지를 얘기했던게 아니라 그 커스텀한거의 완성도나 편의성이 안드 탑급이라 했던겁니다. 최적화를 끝내주게 하지 않은이상 부드러운거로 픽셀 원플 못따라잡는것도 알고있고 그 최적화 끝내주게 하는것도 삼성 소프트웨어의 구성 방식상 사실상 힘들단것도 알고있죠. 그래서 부드러운걸로 보자면 님 댓글이 납득이 간다고 했었던거구요. 제가 말하고자 했던건 웅비님이 (전반적으로) 삼성 소프트웨어는 별로라서 안드에선 그냥 픽셀 원플밖에 답이 없다,라고 제가 해석을 해버려가지고 저런 답글을 달았었던건데 이게 아니고 글작성자분 입장, 취향과 성향에 맞춰서 하신 말씀이셨나요?? 제가 댓글먼저 보느라 본문글을 꼼꼼히 다 읽진 않은 상태였습니다 사실..

[한입베어문사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웅비
웅비 한입베어문사과 님께
2019.10.13. 17:44

하드웨어면 몰라도 픽셀 최적화 이슈가 초기에 많다는건 금시초문이네요. 오히려 나중에 버전 올라가서 점점 하드웨어 스펙때문에 후달린다는 이야기는 많아도요.(안드로이드 커뮤니티에서도 말 많았고 Mkbhd는 영상도 올렸어요)

삼성 소프트웨어가 제 개인적인 취향에 불만이 많은것도 사실인데 이 댓글에서 픽셀이나 원플이 답이라고 한거는 글쓴분 입장에서 답이라는 뜻이에요.

애초에 글쓴분이 본문에 넥서스 사용하다 삼성에 왔더니 불만이라고 제시한 부분이 첫 댓글에 나온 이유들이에요. 숨겨져 있는 광고 동의, 기본 앱에 뜨는 광고들, 통신사 앱들, 통신사 추노마크, 구글과 중복되는 앱들, 업댓 기간, 그런 자잘한 부분의 완성도나 서비스 신뢰도.

이런 녀석들은 넥서스,원플이나 픽셀에서는 해당사항 없거든요. 왜냐하면 삼성처럼 기능을 추가하기보단 기본에 구글 서비스 정도만 사용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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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내기
주사위내기
2019.10.13. 02:11

삼빠는 아니지만 애까 입장에서도 충분히 공감가는 글이네요.

일단 삼성은...... 라인업이 너무 많아요. 이 무슨......

가성비 때문에 쓰는것도 있지만, 제가 애플을, 정확히는 아이폰을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는 확장성과 범용성에 있는것 같습니다.

 

맥북은 업무때문에 쓰고, 아이패드는 꼭 주기적으로 최신제품으로 교체하면서 iOS 근황을 따라가는데, 아이패드OS에서 파일앱 올라온거 써보고선 정말 좌절했습니다. 사실 그거랑 화면크기/가격 이 3개때문에 안드로이드 쓰는것 같아요. 결국 따지고 따지자면 가성비를 무시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폰으로 영화보기엔 요즘 갤럭시 시리즈들 화면이 정말 역대급이라...

[주사위내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Bundle
Bundle
2019.10.13. 16:20

그래서 이번 아이폰11 눈독 들이고 있네요

 

그렇게 까댔던 떡베젤이지만 궁금은해요... 막상 실사용하면 어떨까

[Bundle]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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