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LG 윙은 결국 소프트웨어 지원에 목숨 걸어야합니다.
- Stellist
- 조회 수 593
- 2020.09.21. 15:15
지금까지 올라오는 Wing 핸즈온들을 보면 결국 비슷비슷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 하드웨어는 좋음 (무게, 모노스피커 제외)
- 소프트웨어는 지원이 부족함
디스플레이 열고닫을때 UI 전환이 느리다던가, 유투브 앱에서는 댓글보기나 채팅이 안된다거나(웨일 브라우저를 써야 가능), 보조스크린을 게임 컨트롤러로 쓸 수 없다던가, 어몽어스 채팅할때 메인스크린에 뜬 '입력' 버튼을 터치해야 한다던가(엔터로 입력 안됨)....
결국 윙이 풀어야 할 숙제들은 소프트웨어 지원입니다. 자사 어플들은 물론이고, 단순히 어플 1.5개 동시에 돌릴 수 있는것에 만족하지 말고 서드파티 개발자들을 최대한 많이 설득해서 윙 전용으로 최적화된 어플을 배포하도록 해야합니다. 하나의 어플이 화면을 1.5배로 활용할 수 있는 어플들이요. 기기 판매량때문에 개발사에서 지원을 꺼린다면 LG에서 직접 보조금을 지급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돈을 풀어서라도 그렇게 해야지요. 윙 어플 경진대회 같은걸 열어도 좋을것 같고요.
윙의 성패는 결국 소프트웨어 지원을 얼마나 해주느냐에 달려있을듯 합니다.
예전에 G6, V30 쓸때 하드웨어 만듦새는 정말 좋아졌으니
앞으로는 정말 적자나고 손해보더라도 소프트웨어 지원 빡세게 해서
사용자들의 인식을 전환해야한다고 사용자카페에서 글쓴적이 있었지요.
G6쓸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개소식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퀵헬프 앱에다가 사용자가 센터에 직접 의견전달등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소비자가 직접 의견을 주고받을 방법은 없다고 답변이 왔었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선된건 그동안 언제 업데이트 될지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끝없는 기다림뿐이였던게,
적어도 몇월달에 어떤 기종의 업데이트가 예정되어있는지 알려주는것 정도였죠...
V30 사용할땐 카메라 후처리는 만족했는데 센서좀 좋은거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이걸 다음세대인 V40부터 개선하기 시작해서 여기에 인력을 다 사용한 모양이더라구요.
결국 UX부분은 최근 벨벳에 와서야 LG UX가 대격변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발전은 하고 있는거같긴 한데 발전속도가 사용자의 요구보다 많이 느린거같은게 문제입니다.
목숨 걸리가요...
뉴 세컨드 스크린으로 포장했던 노치랑 몇세대동안 팔아먹은 세컨드 스크린만 봐도 이미 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