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fe 보고온 후기입니다
- 크나앙
- 조회 수 1016
- 2020.09.29. 17:52
베젤이 딱 s10 시리즈 수준입니다. 제가 쓰는 s10+ 보다 좌우가 좀 더 두꺼운 느낌인데, 이건 플랫이라 그런 것 같구요.
느낀 장단점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색이 참 이쁩니다
때깔이 고와서 그런지 나름 고급져 보입니다. 딱 베젤 좀 얇은 아이폰 11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 네이비가 무난해보였는데 민트 참 이쁘네요.
2. 빠르고 부드럽습니다.
전시용 제품임에도 10분넘게 만지면서 참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당연하겠지요
3. 플라스틱 후면 느낌이 참 좋습니다.
색도 색인데 지문이 안묻어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그립감도 괜찮아서 산다면 얘는 무조건 케이스 없이 쓸 것 같습니다.
단점
1. 무겁습니다
비슷한 사이즈인 s20+ 보다 좀 묵직합니다. 190g이라는 숫자가 역시 무시할 수는 없네요.
2. 펀치홀이 번쩍거립니다
펀치홀 가장 자리에 은색 링을 둘러서 구멍이 작아보이는데, 이게 폰 움직이면서 빛이 반사되면 좀 번쩍번쩍 합니다.
예민하시면 거슬릴 수도 있으실 듯요.
3. 베젤이 두껍긴 합니다.
저야 s10써서 이 정도면 괜찮다 싶은 느낌이지만, 이미 s20시리즈 맛보셨던 분들에겐 좀 두껍게 느껴지실 겁니다.
애매했던 점
1. fhd 픽셀매칭의 선명함
유튜브 영상 재생시 s20 대비 아주 조금...? 더 선명합니다. 노트 울트라에 비하면 확실히 좋지만, 작은 사이즈 기기에서는 구별이 크게 가지는 않았습니다.
2. 6기가 램
진짜 깔린 앱들 다 켜보면서 얼마나 리프레시가 돌아가나 체크해봤습니다. 결론은 제 s10플과 비슷한 수준이긴 했는데...
과연 수백까지 어플 깔고나서도 비슷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A51은 대체 뭔 이유로 저따가 링을 박았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반짝이는 링을 배치해서 수광률(이미지 센서가 빛을 받아들이는 정도)을 높히려고 저렇게 한거네요. 후변 카메라도 카메라 주변에 동그란 링들이 있는데 저는 이게 이쁘게 보이려는 장식인 줄 알았는데 나름 기능을 하긴 하는거였군요.
그렇다고 해도 이걸 전면 펀치홀까지 박았어야 했나 싶긴 한데 A51이 셀카를 강조한 모델이였나봐요.
볼때마다 굳이 금형을 새로 파야햇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디자인네임은 A시리즈랑 노트시리즈 가서 놀고 사양은 전체적으로 어중간헌게...슈퍼아몰레드 쓰더라도 S10 시절 쓰던 금형 그대로 갔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