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폰12 유저 입장에서 하루씩 써본 S21/+ 후기 (사진 X)
- 헤페바이쎄
- 조회 수 1101
- 2021.01.23. 23:33
둘다 원래 제 물건은 아니어서 S21 하루, 그리고 오늘 S21+ 하루 즐겨보다가 전달해줬습니다.
모든건 사바사일 수 있으니 그냥 이 사람은 이랬나보다로 봐주세요...
1. 120Hz 좋습니다.
- 사람마다 다르지만 아이폰 특유의 애니메이션 효과들이 역체감을 좀 덜해주는 것 같습니다.
- 근데 이게 120Hz 였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 사양은 다 되는데 못 쓰게 한 애플 XXX
2. 사진은 센서 큰건 알겠지만 화질 좋은건 잘 모르겠습니다.
- 야간은 좋겠지만 주간은 글쎄입니다. 체감 영역은 아닌 것 같아요
3. 스피커 별로입니다.
- 좌우균형 쓰레기고, 비교 불가능해요. 아이폰 승
- 아래로몸무게가 왜 아이폰을 스피커 비교대상으로 두는지 바로 알겠더군요.
- 실사용자 입장에선 전에 쓰던 S9보다 상단스피커 최대볼륨이 크다더군요
4. 디바이스 상황을 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발열은 그닥?
- 아이폰보다 발열이 빨리 오르는 느낌은 있지만 그냥 유튜브는 유튜브일 뿐입니다.
- 온도 실사에 이상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아이폰이 더 뜨겁고, 조회수 달달한거 알겠지만 (유튜버들) 제발 온도로 난리 안 쳤으면.
5. 그냥 상황 때문이겠지만 AirPods Pro 쓰면서 안 끊기더군요
- 하루에 몇 번이 뿔딱되던 S10 지못미...
- SSC는 증명된 듯 한데 AAC 성능도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S10 대비
6. One UI 3.1은 잘 모르겠습니다.
- One UI의 고유적인 요소를 지켜나가는 건 좋은데 자사 앱끼리의 통일성은 여전히 없다고 봅니다.
- 업데이트 2번 버티는 것도 힘들어 보여요. 코드 최적화 크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마트 스위치로 S10 데이터들 그대로 넣었는데 사용 중 리프레시 '있었습니다'
- 물론 사용패턴이야 앱들때매 많이 다르지만 리프레시 정도는 S10 < iP12 < S21+ 입니다.
7. 디스플레이 별로입니다
- S21은 디스플레이 괜찮았지만 S21+는 ppi가 체감된다는게 이런 말이구나 싶었습니다.
- 전면카메라 부분은 너무 부럽습니다. 애플은 그럴리 없겠죠?
- 최대밝기 높아졌어요. 전작보다 확실히
8. 무게체감 꽤 됩니다.
- 무게균형 좋은건 알겠다지만 둘 다 심하게 무겁습니다.
- 둘 다 iP12 (162g)/iP12 Pro (187g)보다는 가볍게 느껴져요.
- 근데 대부분 케이스 끼고 드니까...
9. 바이올렛 색 너무 이쁩니다.
- 핑크는 S21쪽이 바이올렛은 압도적으로 S21+쪽이 낫습니다
- S21 바이올렛은 S21+에 비해 상대적으로 색이 진해서 촉감말고 시각적으로 플라스틱 티나요
10. iOS 쓰다가 하루 써본거 뿐인데 배터리 효율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 1200mAh/2000mAh 차이난다 하기엔 120Hz때문인지 몰라도 아이폰보단 별로인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 안드로이드라서 그런거 아니고선 그냥 느낌이겠죠 이건... 그래도 자기 알아서 배터리최적화 하면 아이폰보단 낫지 싶습니다.
11. 그립톡 안 쓰는 입장에선 길어져서 불편합니다.
- 그립감은 좋습니다만 그냥 이제는 전 모델 그립톡 써야될 것 같습니다. 길어서 파지가 불편한 느낌을 받아요.
- 유튜브 영상 확대시 아이폰보다 더 짤리는건 덤입니다. 자막이 그냥 안보이고 영상따라 머리까지 잘릴 정도
- 21:9 하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19:9로 돌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삼성 제발 변태해상도로 ppi라도 괜찮게 만들거 아니면 이러지마
(추가) 12. (S21로만 해봤어요) 지문인식 좋아진거 체감 딱히..
- 인식률 여전히 별로네요. 커진 것 생각하면
(추가) 13. (S21만 봤을 때) 충전속도 S10보다 많이 좋아요.
- 근데 중국 생각하면 별로...
- 클레버타키온 쓰는데 같은 C타입 충전기준 iP12 완충보다 S20 완충이 더 빨라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플러스는 블랙카우 에디션 맞는 것 같고, 일반 모델이 괜찮게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만약 내돈내산 하게된다면 일반 모델 살 것 같고....
우려와 달리 좋은 기계이지만 올해는 그냥 사과에 묻어가려고 합니다.
우려했던 디스플레이는 너무 좋았는데 스피커가 크게 아쉬운게 좀 걸리네요.
스피커는 왜 신경을 안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