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스마트키보드 트리오 500 쓰다보니 맥북보다 나은 느낌이네요.
- Stellist
- 조회 수 882
- 2021.05.26. 10:47
어제 M1 맥북에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말했었는데...
하루동안 번갈아가며 타이핑해보니 확실히 제 취향에는 트리오500쪽이 더 나은 느낌입니다.
맥북에 달린 키보드보다 키압이 약간 높고 키스트로크도 살짝 더 깊은데, 반발력이 적당해서 이게 저에게는 경쾌하게 느껴지는 정도네요. 대신에 소리도 약간 더 나서 독서실에서 사용하기엔 힘들거 같긴 합니다. (어차피 전용 열람실 아니면 노트북은 못쓰니 상관없나...?) 키압 높은거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맥에 물려서 쓸 때의 문제는 펑션키(F1~F12)를 전혀 못쓴다는 것입니다.
트리오 500이 펑선키를 그냥 누르면 기능키로 작동하는데, 이게 기기전환인 F7~F9, 밝기조절인 F10, F11만 먹히고 나머지는 아무 기능도 안됩니다. 키보드의 Fn 키 조합으로 펑션키로 쓰려고 하면 맥북 키보드에 배정된 기능키(가령 F4는 스팟라이트)가 작동해버립니다.
뭐 긍정적으로 바라보자면 맥북에 원래 있는 기능키는 전부 쓸 수 있긴 하네요.
댓글
키압이 높나보군요...
전에 선생님이 매직키보드 상당히 악평하셔서 걱정했는데 저한테는 기존 올웨이즈 키보드보단 나은 느낌이더라고요... 써본 팬타그래프 중에는 가장 나은 느낌...?
제가 키압이 약한걸 좋아하나봅니다. 싸길래 고민했는데 그냥 스킵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