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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koon

결국 제가 가야할 길은 퇴사입니다.

  • sjkoon
  • 조회 수 824
  • 2021.06.20. 12:47

개발자 퇴사 결심하게 된 이유를 주저리주저리 써보고자 합니다.

 

  1. 병특으로 온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2. 개발 환경은 CUI (vim)에 10년도 더된 svn을 사용중입니다.
  3. 모든 개발 프로세스가 수동화 되어 있습니다. 코드리뷰까지도 직접 자리에 가거나 회의를 따로 잡아서 합니다.
  4. 애자일 개발 프로세스를 위해 Jira 도구를 도입하였으나... 귀찮음에 아무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5. 3의 이유로 DevOps(개발업무관리)가 거의 되지 않는 회사입니다.
  6. 불필요한 회의가 너무 많지만, 회의에서 정해지는 내용은 없습니다.
  7. (이건 업종탓이지만) 제조업 개발 특성상 개발 트렌드와 동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8. (업종탓) 저만의 논리회로를 굴려서 새롭게 구현 하는 업무는 아니며, 기존의 규약대로 개발해야합니다.
  9. 개발에 필요한 장비 등을 채워주지 않고, 부족하여 업무에 낭비되는 시간이 많게는 하루이상 '찾느라' 소비됨.
  10. 코로나 이후에 회사에 확진자 접촉자가 나와도 재택근무 등을 실시 하지 않았음. (백신 휴가 X)

 

 

sjkoon
Samsung SM-F731N
Apple iPhone 14 Pro
Apple AirPods Pro
Apple iPad Pro 5th 12.9
Apple Macbook Pro 15'
댓글
22
Havokrush
1등 Havokrush
2021.06.20. 12:48

머겹으로 이직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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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koon
글쓴이
sjkoon Havokrush 님께
2021.06.20. 12:51

이직 자리를 못구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만둬야할 것 같습니다.

 

7, 8의 이유로 이직조차 힘드네요. 업종이 한정되어버립니다. 

잠시 쉬면서 옛날 텐션을 올리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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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okrush
Havokrush sjkoon 님께
2021.06.20. 12:52

확실히 이쪽은 몸만 안 쓰지 피 튀는 건 피차일반인 거 같네요.

 

저도 개발 좋아해서 컴공 갔다가 졸업 후 현실을 알아버리고 공겹, 공뭔, 공무직 알아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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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koon
글쓴이
sjkoon Havokrush 님께
2021.06.20. 13:16

흔한 제 친구들 테크이고.. 어디든 들어가서 잘 먹고 살고 있습니다.

 

꼭 가는 길이 정도라는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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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밋
2등 데밋
2021.06.20. 12:55

업종 핑계로 -틀-에 너무 머물러 있는거같네요.

 

제가 다니는 회사도 어지간하지만 여기도 만만치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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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koon
글쓴이
sjkoon 데밋 님께
2021.06.20. 13:16

-틀- 을 지양하며 살고싶은데, 결국 고여버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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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레
3등 수플레
2021.06.20. 12:56

쉬시다가 좋은 직장 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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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koon
글쓴이
sjkoon 수플레 님께
2021.06.20. 13:17

감사합니다. 이제는 그냥 될대로 되라 라는 생각이라.. 좋은 회사 가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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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크롬
2021.06.20. 13:05

얼마안가 좋은 곳으로 이직하셨다는

퇴사 후기글 기다리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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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koon
글쓴이
sjkoon 클래식크롬 님께
2021.06.20. 13:17

감사합니다. 어디든 여기보다 나을거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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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헌터
2021.06.20. 13:13

투자는 없고,  일의 진행상태도 예전부터  있던  매뉴얼로 하고,  복지도 부족한 느낌이다.  제가 요약해 보았는데 맞는지요.  그리고 선생님의 이러한 이유로 퇴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지요?    선생님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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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koon
글쓴이
sjkoon Love헌터 님께
2021.06.20. 13:14

맞습니다. 요점을 너무 잘 짚어주셨네요..

뭐 안그런 회사가 있겠냐만은요... 과연 한군데 고여버리는게 맞느냐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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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헌터 sjkoon 님께
2021.06.20. 13:24

미코라는 사이트가 직업군이나  항렬의 다양하다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글을 보고 있읍니다.  선생님도 개발분야같은데 업무를 하면서 거래처나 지인,  선배를 통해서 다각도로 알아보고 있으리라 생각납니다.    아니면  너무 빡쳐서 선전포고처럼  몇월  며칠까지만  근무하겠다고 사직서를  제출하였더라도  저는 선생님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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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봇
포인트봇 Love헌터 님께
2021.06.20. 13:24
회원님 1포인트 채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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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게좋아
추운게좋아
2021.06.20. 14:45

단언컨대 더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화이팅!

[추운게좋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무르
무르
2021.06.20. 16:20

아니라고 확신이 섰다면 퇴사가 맞는 길이죠 👍

[무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어우IT머리아퐈
어우IT머리아퐈
2021.06.20. 16:23

특히 9번은 일한 티도 안나고 그것 때문에 늦어지면 욕은 바가지로 먹고

왜 그런문제를 공유를 안했냐, 나같으면 진즉에 질문 했을꺼다 왜 일을 붙잡고 있냐...

죄다 내 잘못이라고 하니 서러움 폭발합니다...

1부터 8까지 잘못돼서 9까지 온건데 일을 이모양으로 만든 당사자들은 아무 책임의식이 없어요.

이거 피하려고 순응하고 수동적이게 되면 결국 똑같은 X은물 되는 거잖아요...

정말 지옥의 수레바퀴에요...

[어우IT머리아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어리아리
2021.06.20. 19:23

아니다 싶으면 바로바로 나오는게 답이죠. 

[어리아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새봄추
새봄추
2021.06.21. 08:06

저도 제조업 개발자로 있다가

비슷한 이유로 정신이 나갈거같아서

이직처 없이 일단 무대뽀로 퇴사한 케이스인데..

응원합니다. 

[새봄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HQteam
HQteam
2021.06.21. 22:50

와 글만 봤는데 정말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HQteam]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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