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장단점 다 말하고 자기소신대로 말할거면 광고비를 안받으면 되죠
- 실바누스
- 조회 수 1885
- 2021.08.12. 20:01
협찬은 받을 수 있구요
광고제작자가 광고에서 폰이 얇다 이렇게 광고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자기가 보기엔 안 얇아서 두껍다 이렇게 광고해도 되나요?
왜 어렵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자기소신대로 한다면서요
그러면 돈 받지 말고 협찬을 받던가 협찬을 안받으면 내돈내산을 하든가 해야죠
도대체 광고비 받고 내 소신대로 하기 바라는건 어느 심뽀인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돈 못버는거 아니잖아요 많은 유튜버들이 협찬없이도 돈버는데요
둘다 갖고 싶은거죠
저렇게 돈 받으면서 디스는 다하면 광고주는 더이상 유튜버들한테 광고를 안 주겠죠
그자체가 유튜브 광고시장을 망가뜨리는거고 동시에 유튜버들도 가난해져서 양질의 컨텐츠를 못 제작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 광고비 안받고 소신리뷰하는 리뷰어들 응원합니다
근데 광고비 다 받아먹고 소신리뷰한다면서 까는 리뷰어들은 그냥 이기적으로 밖에 안보여요
이전에 보겸이라는 유튜버가 몇천만원짜리 치킨 광고료 받고 맛없다고 깠죠
진짜 이기적의 극치라고 봅니다 광고주는 몇천만원 돈주고 오히려 매출은 줄어들게 했으니깐요
지금 돈받고 소신광고하라는건 보겸같은 짓을 하라는거죠
그냥 광고비를 받지 말라고 주장하는게 옳은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글쓴 분의 생각이 이해가 갑니다.
광고비 받고 써보니 몇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그걸 꼭 언급하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좋아요.
단지 저렇게 대놓고 광고주와 의견이 맞지 않아 광고 안받고 내돈내산하겠다 라고 얘기를 던지는건, 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사람들은 짐작도 하지 못한 채 불안함에 선뜻 구매하기 꺼려질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는거죠.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리뷰어에게 기기를 먼저 주고 써보게 한다는 것이 광고의 목적이지 이 기기를 비평하라는 목적이 아니었을텐데, 잇섭은 sns에 마치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큰 결함이 있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심지어 다른 광고 받은 유튜버들과 자기는 노선을 달리하겠다는 다른 유튜버들 물맥이는 수법을 쓴거나 다름없어요.
본인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 해도 이건 상도덕에 어긋나는거죠.
예를 들어 미코에서도 먼저 써본 분들이 계셨을텐데, 어떤 이유에서 갑자기 미코에 글을 쓰신다고 봐요
"나 미리 써봤는데, 이거 진짜 좀...말로 쓰긴 뭐하지만 참....좀 그렇네요"
이러면 미코에서 반응이 어땠을까요...


무조건 좋은말만 해야한다는 것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게 아니라면, 대형유튜버고 뭐고 좋지않은말을 할 수도 있는 거죠
뇌피셜 풀로 가동해보면 이런 상황도 가정해볼 수 있습니다
1. 계약서에는 삼성이나 광고대행사의 허락을 받아야만 영상을 개재할 수 있다는 조건 또한 포함되어 있다
2. 잇섭은 계약서에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였고, 검수를 의뢰했다
3. 검수과정에서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는 않은(=금지된 것이 아닌), 제품에 대한 비판 때문에 영상 개재에 대한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다
4.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내용에 의해 컷당한 걸로 빡쳐서 게약을 파기했다
뭐, 계약서를 어긴 영상이 컷당했다고 저러는 거면 흔히 말하는 을질이 될 수도 있겠죠

저도 삼성을 옹호하고 잇섭을 까내릴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모든 계약서는 갑과 을의 관계가 있고, 절대적으로 갑이 우위에 있습니다.
을의 경우, 보통은 자신에게 혹시 모를 피해가 왔을 때 이를 방어할 최소한의 방어책을 가질 뿐, 제가 직접 NDA든 AGREEMENT든 해외 업체랑 거래 조건을 논의할 때도 납품처인 제 쪽보다는 클라이언트인 상대쪽에 유리한 규정이 훨씬 많죠. 가끔은 이렇게 내가 무방비가 되는게 맞나 싶을 정도도있구요.
그리고 다 떠나서..안 그래도 지금 유튜버들 광고하는걸로 사람들 예민해있는데, 자기만 독고다이로 멋지게 살겠다고 저렇게 티내는건 글쎄요....다같이 좋은 방향이 있을텐데도 굳이 저렇게 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비 받고 안 받고룰 떠나서 광고가 들어왔을 때에도 소신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소신은 곧 그 리뷰어의 스타일로 이어지는 법이죠. 광고주도 지나치게 옹호만 하라고 강요해서도 안 되고, 리뷰어도 광고 받으면서 비판만 하겠다고 나서는 것도 적절하지 못한 행태입니다.
광고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광고에 대한 문화가 좀 선진적으로 바뀔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갑과 을이라는 관계에서 벗어나 동등한 위치에서 계약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처럼 광고주가 일방적으로 리뷰어에게 주입하는 식의 행태는 없어져야 할 것 같네요.










광고딱지가 안붙은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광고비받고 하는 유튜버도 광고비받고 가이드받은 리뷰만이 아니라 내돈내산 리뷰도 하거든요
님께서 원하시는 리뷰가 있듯이 소비자들이 원하는 리뷰도 다양합니다
저런게 없으면 결국 기업은 굳이 출시전에 리뷰어들에게 기기를 미리 제공하지 않겠죠 그렇게됨으로 인해서 기기가 출시되고 그에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소비자들은 짧게는 1주, 많게는 한달넘게 기다려야할겁니다
저런 시장이 형성됨으로 인해서 언팩되자마자 혹은 바로전에 소비자들은 그에 대한 정보를 더 빨리 얻는 이득을 얻는겁니다 그런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도 많으니깐요 그런 니즈와 아닌 니즈를 구분하기 위해서 법적으로 광고라는 태그를 붙이라고 강요한겁니다 그런 리뷰를 보기 싫다면 그게 아닌 리뷰를 보면 되는거죠 선택인겁니다
모든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광고비 다주고 미리 협찬까지 다하고 기기는 소신대로 깔거 다까면 기업은 그냥 리뷰를 안하는게 낫습니다 차라리 정보가 적으면 괜찮겠지 하고 소비자들이 살테니깐 말이죠


왜 내가 소비자이니 소비자 편을 들어야하는게 정상인지 모르겠습니다 뭐가 옳고 그르냐가 중요하지 니편 내편이 중요한가요? 그럼 기업은 기업편이니 다른 기업들이 소비자 엿먹이는 것에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로비를 해야 정상인건가요
그런 가치 평가적인 면을 벗어나서라도 이미 그에 대해서는 글에 언급 되어있습니다 최저임금 올린다고 근로자가 모두가 행복해지지 않는 것처럼 저런 것에 일반적인 인식이 되버리면 아예 유튜버들에게 기업들이 광고를 주지 않아서 유튜버들이 가난해지고 그로인해 좋은 영상을 소비자들은 못볼 수도 있겠죠 돈주고 매출떨어지느니 돈을 안주고 매출이 안떨어지는게 당연한 광고주의 행동이죠

옳고 그름은 아직 알 수 없으니 중립을 놓고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잇섭의 글만을 보고 잇섭이 오버한다고 단정짓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간 의견일 수 있다는 겁니다. 한 쪽 의견만 듣고서는 사실을 알 수 없는건 그동안 뉴스로 많이 봐왔잖아요?
그리고 소비자가 광고주편을 들수도 있고, 광고주가 소비자 편을 들수도 있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잇섭의 의견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고, 광고주 의견에 찬성하는 의견이 적은게 정상이라는 거죠. 그런데 광고주 의견이 많이 보인다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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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리뷰가 어떻게 실사용기죠? 광고 리뷰는 매우 오래전부터 있었는데요 당장 블로그만 해도 말이죠
그런데 뒷광고같은게 판쳐 버리니깐 문제가 된거고 적정하게 있는 광고리뷰는 아무런 문제가 될게 없습니다
님이 말하는 실사용기는 돈을 안받는거구요 그러니 리뷰를 찾지 마시고 실사용기 리뷰를 찾아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 유튜버들이 광고리뷰만 하는게 아닙니다 내돈내산 실사용기리뷰도 하거든요
님 광고가 소비자에게 손해라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광고는 소비자에게도 이득이 됩니다 그게 적정값을 넘어서냐 아니냐가 손해냐 아니냐가 결정되는거지 광고자체는 소비자에게도 이득이예요
![[GalaxyS21+]늙은이](/files/member_extra_info/profile_image/285/285.gif?t=1582435341)
실사용기에 그 돈주고 칼질하는게 광고예요 제조사 유리한 입장으로요 본인이 말한 블로그 시절에도 그런 논란 많았죠
뒷광고냐 앞광고냐 문제가 아닙니다 뒤나 앞이나 돈받아서 리뷰 칼질해서 업체의견대로 써주는순간 그냥 광고예요
광고가 왜 소비자에게 이득이란 논리가 튀어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유튜브 리뷰하세요? 왜 광고를 좋은쪽으로 해석하시는지 궁금할뿐이네요
업체입맛에 맞게 칼질된 리뷰가 소비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수있습니까? 단점도 제대로 말 못하는데요?
좋은 제품이라면 하지말라고 해도 알아서 칭찬해주는 방향으로 가야지 그걸 돈받고 하는순간 본질을 망치는겁니다

그럼 님은 유튜브 내돈내산실사용기 올리는 유튜버신가요?
단점도 말 못한다구요? ㅎㅎㅎ 님 티비 광고는 님한테 손해에요? 님이 병원에 가야 되서 벽에 있는 광고지 보고 가면 그건 단점이 안적혀있으니 님한테 아무런 도움이 안되요?
광고가 있어야 사람들이 그 물건을 알고 사는거죠 광고를 안하면 님은 주위에 있는데서 찾아다니겠죠
광고리뷰와 실사용기 리뷰는 모두 그나름의 유용한 도구인겁니다
글에도 올렸지만 광고리뷰를 통해서 언팩과 동시에 리뷰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을 이해를 못하세요? 본질이요? 님이 광고,리뷰의 본질을 모르는거죠 광고든 리뷰든 기업과 소비자가 모두 윈윈이 되는거지 소비자만 좋으라고 만드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애초에 소비자만 좋은 건 없어요
결국 소비자한테 부메랑으로 다가오니깐 문제인거지

그리고 진짜 좋은 제품이면 알아서 칭찬해줄텐데 뭐하러 광고비 주고 협찬을 주나요? 님논리에 따르면 말이죠 애초에 완벽하게 좋은 제품이 어딨어요? 결국 리뷰어의 주관이 강하게 들어가버리게 되는건데...그런데 돈을 주고 왜 그런 불확실성에서 하냐구요
그럼 님이 리뷰어들에게 말해요 광고비 받지 말고 내돈내산하라고 말이죠 왜 계속 기업한테 뭐라고 하죠? 기업이 돈강제로 받고 광고리뷰하라고 강제했나요? 기업이 돈을 쓰는 이유는 더 잘 팔리기 위해서예요 근데 왜 기업한테 돈쓰고 덜팔리게 만들 수 있는걸 강제하라고 말을 하냐는겁니다
엄연히 광고리뷰를 볼 수 있는지 없는지 표기를 해서 선택을 하게 해놨는데 왜 님은 계속 리뷰는 무조건 실사용이다 라고 마음대로 정의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리뷰의 형식을 빌려서 광고를 하는건 오래전부터 있었으며 그걸 다들 인지하고 있었으며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만 광고인걸 광고라고 표기안한게 문제라는걸 인정해서 법적으로 광고를 표기하라고 정해졌는데 왜 님마음대로 리뷰의 본질을 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님의 좋아하는 리뷰인거지 그게 리뷰의 본질은 아니죠
참고로 저도 내돈내산 리뷰를 더 좋아합니다 광고 리뷰는 빠르게 스펙이나 디자인 볼 수 있어서 보구요
근데 내가 좋아하는 리뷰가 리뷰의 본질은 아니죠 아니 리뷰의 본질에 더 가깝다고 해서 그게 다 리뷰는 아닌거예요

아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이지만 광고 리뷰는 엄밀하게 광고 맞습니다 그리고 광고리뷰만 하는 리뷰어 특히 자기주관하나도 없이 대본을 읽는 사람은 저도 광고제작자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런 리뷰어가 있나요?
어쨌든 제가 말한건 리뷰라는걸 어떻게 정의하냐에 따라 광고리뷰도 충분히 리뷰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님은 그건 리뷰가 아니라고 협소한 정의를 내리고 싶다면 그 또한 받아들이겠습니다 근데 그걸 저에게 강요하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전 광고 리뷰도 리뷰의 형식을 빌렸으며 어느정도 형식만 정해주고 리뷰어의 주관도 어느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충분히 리뷰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니깐요
근데 애초에 유튜버들은 내돈내산 리뷰도 하고 광고 리뷰도 합니다 그럼 리뷰어 맞죠 광고제작자가 아니라...
드라마에서 PPL 선전하면 PD는 광고제작자인가요? 드라마제작자인가요?
그리고 전 애초에 광고 리뷰도 그나름의 니즈가 있고 소비자에게도 유용하다는 겁니다 님처럼 광고를 소비자에게 무조건 손해다라고 보는 관점에 반대합니다


뭐 결국 삼성 잘못도 유튜버 잘못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서로 합의점이 안맞아서 깔끔하게 안 한 듯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