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요즘 미묘하게 삼앱 칭찬과 욕먹는 분야가 바뀐 느낌
- 갤럭시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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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3. 14:44
예전 삼성
하드웨어 -> 갓성
중국제조사가 대두하기 전까지는 하드웨어에 모든것을 쏟아붇는다는 마인드로 엄청난 스펙의 폰을...
소프트웨어 -> 똥성
솔직히 구글만 믿고 가고 삼성은 뭐 하지 말라는 소리 많이 들은듯
예전 애플
하드웨어 -> 음...
인텔의 트롤짓이 있긴 했어도 빌드 퀄리티가 사실 그정도로 욕먹을건 아니었는데 아무튼 좋은 소리는 안나옴
소프트웨어 -> 갓갓갓
역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한번에 주무르는 갓플님 갓갓갓 연동성 갓갓
현재 삼성
하드웨어 -> 원가절감에 AP는 못만들고 램크루지짓에 아무튼 하드웨어에 하는 꼬라지 보소!
소프트웨어 -> 구글 새끼들은 지들이 안드 주인인데 태블릿은 손놓다가 삼성이 애쓰니까 그제서야 다시 부활시키고
핸드폰은 삼성이 먼저 선보인 편의기술 베끼네 안드 편의기능은 걍 삼성에게 맡기는게 어떠냐
현재 애플
하드웨어 -> 애플실리콘 갓갓갓갓 전성비는 아무도 못따라오죠잉?
소프트웨어 -> PAD OS 소프트웨어의 애플의 OS 답다!!!! 맥 OS는 첫 정식판은 일단 믿거하는거 알쥬?
일단 카페에서조차 애플 소프트웨어에 대해 좋은 소리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않음.
물론 잘 보면 너무 퉁쳐서 묶은거라 종합적으로는 다르겠지만 그냥 슥 보면 이런 느낌이...
삼성은 굳이 실리콘 뿐만이 아니라... 플래그십을 설계하면서 "타협"하기 시작했다는데서 적지 않은 충격이 온거죠.
옛날 삼성이었다면 보급형을 개판으로 만들지언정 S 이름 달았으면 실생활에서 체감이 안되더라도 일단 현재 상황에서 채용할 수 있는 모든 최신기술의 집약체를 선보였습니다. 그게 디스플레이 해상도였든 카메라였든. 그래서 5.1인치 화면에 QHD를 꾸역꾸역 밀어넣고 그랬었죠. 근데 노씨 체제로 오면서 기술초격차보다는 철저히 판매마진과 상품성 위주로 경영을 하면서 이곳저곳에서 타협을 보기 시작하니 예전의 삼성 하드웨어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 사이에서 좋은 소리가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비해 절대적인 원가 엄청 올랐는데 그게 무슨 소리신지.... 기술은 공짜로 발전하는줄 아시는거 같습니다. 위에 다른분이 언급하신 S21 원가도 그렇고, S 울트라 모델은 원가가 500달러를 넘어가요. 원가 대비 출고가 비율로 따지면 오히려 현재가 훨씬 혜자로 파는겁니다.
대표적으로 미코에서 많이 언급되는 AP만 해도 5나노 웨이퍼가 그 당시 20나노 웨이퍼 이런거보다 4-5배는 비쌀겁니다. 최신 Dynamic AMOLED 2x 이런게 그 당시 OLED보다 당연히 훨씬 비싸구요.
그리고 출고가를 소비자가 걱정해야죠. 출고가 올라가면 비싸게 사야하는게 바로 소비자인데요;;
애플이 999$ 뇌절을 친게 아니라 S5 시절에 비해 S9~S10 때쯤 이미 제조 원가는 2배 가까이 올랐는데 출고가는 10~15%만 오른 상태로 소비자 가격저항선 때문에 눈치보고 있다가 애플이 999$ 내면서 삼성과 타 안드로이드 제조사들도 기존에 가까운 수익구조로 바꾼거에요. 애플이 아이폰X 내놓지 않았어도 결국 2-3년에 걸쳐서 천달러로 가격 결국 올라갔을 겁니다. 원가 자체가 워낙 비싸지니까요...
원가 두배 올랐는데 가격은 똑같은게 제조사 입장에서는 뇌절이죠. 그거는 소비자가 이해해줄 필요 없다라고 하시면 해가 지나갈수록 떨어지는 이익에도 계속 더 쩌는 스펙 넣다가 자멸하라는 거구요.
애플 소프트웨어라... 옛날에 비해 문제가 많아졌다 수준이지 절대적인 기준에서 보면 여전히 갓갓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