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 S 시리즈는 딱 그랜저 같습니다.
- 하루살이2
- 조회 수 877
- 2021.11.24. 23:47
요즘 S 시리즈가 타협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예전만 못하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후면 플라스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여론이 나오는게 딱 현대 그랜저가 XG->TG->HG로 오면서 계속 격이 떨어졌다라는 말이 나오던거랑 비슷해보이거든요...
예전에 각그랜저, 뉴그랜저 시절에는 그랜저가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플래그십 세단이었고 그 명성이 어마어마 했지만 점차 에쿠스, 제네시스 등 상위모델들이 나오면서 쏘나타의 고급형 모델,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포지션이 바뀌어 가던게 지금의 S 시리즈의 상황 같아요.
예전처럼 그랜저 끈다고 "우와~" 하지는 않더라도 어디가서 꿀리진 않고 그랜저가 여전히 만만하게 구입할만한 차는 아니죠. 딱 고급차의 완전 끝 마지노선 포지션으로 여전히 옛날의 명성을 이어가고는 있습니다.
삼성이 바라는 S 시리즈의 포지션이 딱 이건것 같아요. Z 시리즈가 나온 이상 라인업의 기함의 위치는 여기 내주고 "우와~~" 하는 반응은 폴드, 플립으로 넘겨줬지만 과거부터 쌓아온 S 시리즈의 이미지가 유효하고, "눈 돌아가는 신제품"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좋은 폰이다" 정도의 반응은 나올 정도로 포지셔닝을 잘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댓글
발열 + 카메라 최적화만 괜찮았다면 사실 전체적으로 잘 만든 폰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