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카메라의 시대는 저물었습니다
- 시스템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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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5. 20:58
이번 Expert Raw를 보며 확실히 느꼈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비싼 카메라를 따로 살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거의 모든 화각을 커버하고 거의 전문가급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말 다했죠.
사진을 전문적으로 좋아하시는 사람들 빼고는 더 이상 카메라 수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전문 카메라를 압도하는 프로세싱 파워와 휴대성 덕분에 앞으로 전문 카메라 메이커들의 입지는 더욱 더 줄 것 같네요.
S23이나 S24에 200mp 센서에다 유리 렌즈+센서시프트, 그리고 3배~10배 가변줌 들어가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50mp Expert Raw 나오면 영통 가서 춤추고 옵니다
DSLR 대중화 시기에 비교적 고급라인인 표준줌 2.8 렌즈들이 서드파티 말고 마운트 메이커에서 나온건 100만원대 중반에서 200만원대 초반 이었던거 같은데, 화소가 올라가면서 기존의 제조방식으로는 못맞춰서 재료나 코팅에 돈을 더 바르기 시작해야 센서를 받쳐줄만한 성능이 뽑히게 된데다 판매량이 줄면서 규모의 경제도 못맞추니 자연스레 가격이 상승하게 되죠
단 장망원 렌즈의 경우에는 화소가 높아지면서 어느정도는 크롭으로 더 커버가 되고 서드파티 회사들께 좋게 나오면서 어느정도는 그렇게 부담을 덜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미러리스 전환하면서 마운트도 바껴야 하니 기존에 엄청풀린 SLR 마운트용 렌즈들을 제대로 활용 못하게 되기도 하면서 부담이 커지기도 했죠 이문제는 어떻게든 변환마운트를 쓰거나 심지어는 다른회사 마운트용 렌즈까지 컨버팅 하면서 AF까지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긴합니다만 미러리스 특유의 5축 손떨방 이라던지 고유마운트를 장착했을때 보다는 불리함을 감수해야 하는게 커서 다수를 차지하긴 글렀고요
다시 카메라가 소수의 영역으로 들어갔고 그러한 카메라가 필요해져 버린 특정사진을 찍는 사람들은 장비값에 죽어나갈 일만 남았습니다 사진을 접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