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샘플로 보는 아이폰, 픽셀, 갤럭시 야간 사진 특징
- S.R
- 조회 수 1552
- 2022.01.12. 14:16
원본은 아래 원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아이폰은 일단 누런색 노이즈가 무조건 낍니다. 그레인과 질감을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걸까요.
표정은 안 보이고 노이즈는 많이 보입니다.
픽셀은 현수막 레이어를 분리해서 재처리한 것 처럼 선명하게 나옵니다.
그렇다고 테두리가 부자연스러운 것도 아닙니다.
현수막 아래 415가 아마 원본일 겁니다.
갤럭시는 일단 흐리게 만들어서 노이즈를 줄여버립니다. 좋게 말하자면 카메라 회사의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쓰레기통의 디테일 차이가 제법 납니다.
아이폰은 자체적인 노이즈 리덕션 알고리즘이 글자를 뭉치게 만듭니다.
배경은 재창조된 것처럼 썩 현실적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전반적으로 일관된 후처리를 적용하여 튀는 부분이 없는 것은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일례로 아이폰 동영상에서 스틸 이미지를 뽑아내면 생각보다 별것 없습니다. 하지만 일관성이 더욱 중요하니까요.
픽셀은 크게 나무랄 부분이 없습니다. 아이소셀 특유의 노이즈가 낀다는 정도..?
오른쪽의 HDR 처리 오류가 눈에 띕니다. 갤럭시를 보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갤럭시는 요철 없이 매끈한데다 링잉까지 생깁니다. 아이폰과 달리 litter 위 요철은 미세하게 살아있습니다.
아이폰의 NR이 상당히 강력해졌다는 방증입니다.
그럼에도 computational photography 처리 수준은 아마 셋 중에 열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폰과 달리 글씨 획 굵기가 보존되는 것을 보면 raw 단에서 평범한 NR을 적용한 것 처럼 보입니다.
즉, 야간사진에서 갤럭시는 센서 깡성능을 향상시키는 HW적인 방법이 적절하다 생각합니다. 일제, 중국제 상동.
올해 나온다는 48MP 아이폰의 후처리 기조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