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세지는 애플 기기 사용자끼리만 가능합니다

채팅 플러스는 이동통신사 서비스 가입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요

그니까 아이메시지로 하면 데이터로 전송되는게 아니고 문자로 전송되는거 아닌가요?? 카톡처럼 설치가 안되어있다고 아예 채팅이 안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채팅플러스는 제가 아이폰 사용할때는 안되던데 지금 지원하나요?

채팅플러스는 rcs라는 개방형 표준이라는 차이가 있긴 하죠. 구글도 주로 그 점을 문제삼는거구요

미국 정부 차원에서 개입을 할 수 있느냐 그걸 모르겠네요

못 할 건 없겠지만서도 애플도 락인효과가 사라지는 걸 눈 뜨고 보지는 않을 테니...

그러게요

솔직히 애플 입장에선 자발적으로 할 이유도 할 필요도 없으니...

말풍선 색은 그저 단편에 불과합니다.

안드로이드 유저는 그냥 카카오톡에서 채팅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록색 버블이랑은 요즘 현대적인 메신저에서 되는 기능들이 대부분 안 되거든요..

그러면 제가 위에 쓴것중에는 아이메시지 안드로이드 지원이 더 합당한 해결책이 되겠군요..

그렇게 하면 해결이 되긴 할텐데

문제는 애플이 그럴 리가 없으니 이걸 정부 차원에서 강제해야 하지만

뭔 수로 강제를 하느냐-라는 문제가 남죠

그래서 어렵습니다

솔직히 애플이 잘못했냐?하면 단편적으로 그렇게 평가할 수는 없으니 더 어려운 문제인거죠..

동의합니다

본문의 그 발언은 메신저 측면에서만 접근한 거였습니다

메신저라는 틀을 벗어나서 크게 보면 카톡이 더 세다고 봐요

우리나라는 그런 제도적인 문제+정보취약계층 관련 문제에 가깝다면,

미국은 아이메시지가 소위 '블루버블'이라고 해서 약간 인싸들의 문화고 안드 쓰는애들은 안껴주는 그런게 좀 있어서... 누가 더 심하다기보다는 문제의 결이 좀 다릅니다.

카톡도 카카오의 플랫폼을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배타적인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결이 같습니다. 이걸 정부기관이 방조하고 심지어 도와주고 있다는 점이 더 어이가 없구요. 

카카오의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카카오는 말씀하신대로 독점메신저의 힘으로 플랫폼을 확장해서 정부관련 안내문자 등도 카톡으로 오고, 중소기업 죽이기 등을 하며 배타적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는 점이 문제 맞구요

아이메시지는 그것과 달리 "특정 디바이스"에서만 가능한데 아이폰 유저들이 iOS상에서 블루버블을 '더 쿨한 것'으로 인식해서(컬러가 더 예쁘다, 응답중이나 읽음확인이 가능하다, 더 부드럽고 빠르다 등) 그린버블(일반 문자)이 뜨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무시하거나 차별하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결이 같지는 않아요;;

카톡독점도 좀 문제가 심하긴 하죠

단 아이메시지는 아이폰이란 기기가 없으면 메신저 자체를 차별화 시키는게 문제고

카톡은 어느 기기든 메신저는 다 되긴하는데 (물론 지원차이가 좀 있지만;;) 그것보다 메신저 외 서비스를 독점하니 문제라 맥락이 약간 다른듯해요

카톡 하려면 기기를 카톡에서 만든 특정 기기로 바꿔야 하고,

카톡을 그 기기의 문자메세지 시스템에 통합하여서 

전 문자를 보냈는데 그 기기 사용하는 받는 사람은 문자도 카톡 시스템을 받아지나요?

여기까지도 별반 문제 안삼는데

그 WSJ 기사의 요지는 이 시스템을 통해 청소년들 사이 이루어지는 왕따, 이를 방관하는 애플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애초에 다른 문제라 비교하는게 맞지 않습니다.

피장파장의 논리로 갈 뿐이구요.

윗분 말씀대로 결이 다른 문제 입니다.

저도 평소에 애플의 HW-SW 연계된 독점에 굉장히 비판적인 사람인데요(애플뮤직, 아이클라우드 등등). 이번 논란은 회의적입니다.

안쓰는 사람이 더 적어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고 가입하게 만드는 전략은 모든 메신저가 사용합니다. 이걸 비판할 수는 없죠. 메신저 회사가 딱히 의도하는것도 아니구요.

이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애플이 취한 불공정한 행위가 있었느냐, 가 쟁점인데 선탑재 말고는 딱히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홈화면에서 메시지를 클릭하나 whatsapp을 클릭하나 사용자에게는 같은 귀찮음을 주는데.

메시지 "색깔"이 다른걸 문제삼는건 전형적인 본질을 오도하는 행위이죠. 카톡을 쓰면 노란색, 왓츠앱 쓰면 초록색입니다. 이건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결과라고 봐야지 플랫폼이 강제되는 원인이라는건 어불성설이구요.

결국 메시지 앱 선탑재가 그렇게 불공정하냐 라고 봤을 때 구글도 행아웃 선탑재를 맨날 했었습니다. 삼성의 챗온도 있었구요. 그런데 얘네가 성공하지 못한 것을 보면, 그냥 아이메시지가 더 편해서 아닐까요?

애플 뮤직과 같은 사례와 다르게 아이메시지는 시스템 통합적인 면이 굉장히 적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왓츠앱 클릭하나 메시지 클릭하나.. 

색깔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미국 내에서 이로 인한 왕따와 차별,

그리고 이게 십대에서 극도로 심하게 일어나는게 문제인 겁니다.

뭐가 거슬린다 이런게 아니라

실제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게 문제라고요.

문제가 있는걸 이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댓글을 더 이상 못 달 것 같네요.

그리고 예시로 드신 카카오톡, 왓츠앱, 행아웃, 챗온 다

특정 기기 제약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선탑재 방식도 아이메세지랑은 완전 다르고요.

당연히 애플 입장에서는 뭔가 할 이유가 없죠

근데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상황은 또 아니고 말이죠

이 지점에서 충돌하니 쉽지 않은 문제이긴 합니다 

사실 노페 패딩으로 대입해보면 노페가 뭔가를 해야하는 일은 아닌데 메시지라는게 워낙 사회적인 연결망과 밀접한 부분이라 참 애매합니다.

결과가 안좋은면 원인에 잘못이 없어도 이건 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죠.

기업이 "법적" 문제 없으니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는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도피라고 봐야죠.

우리가 욕하는 수 많은 정치인들도 법리로 따지고 들면 "법적"문제는 없는경우도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