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번 일이 이 선에서 끝나면 결국 소비자만 피해봅니다
- 릅갈통
- 조회 수 418
- 2022.03.04. 10:37
어제까지만 해도 파면 팔수록 괴담만 나왔던지라
공지 읽고도 이거 일 더 커지겠다 싶었는데
결국 이 사태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언론에서 우루루 사태 종지부라는 제목의 기사를 쏟아내버리니... 언론이나 지상파에서 제대로 파면 애플 배터리게이트 급으로 커질만한 사안인데, 광고 하나 안주는 외국기업인 애플을 다룰 때와의 차이점이 여기서 보이는 듯해서 씁쓸하고 괘씸하네요
광고 사태 정도를 제외하면 소비자가 기업에게 이만큼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이번 일이 그냥 이런식으로 사과 한마디 없이 마무리되고, 커뮤니티 여론마저도 '오프라인에선 모르더라' 로 갈라치기된다면 앞으로 몇 번 찾아오지 않을 기회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입장 생각해줄만한 일이 아닙니다. 그냥 대놓고 소비자들 엿 맥인 일이잖아요. 지금도 언론 가지고 놀면서 게임만 적용한다고 프레임 씌우는데요 뭘...
뭐... 지금 영상 조회수나 검색어만 봐도 '오프라인에선 모르더라'로 끝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댓글
지상파에서 언급 안 하면 공론화 못 한 거나 다름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지상파의 영향력이 더 크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