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오랜 기간 테스트되어 검증된 3-2-1 백업 전략이라는 게 있습니다
- 지나가던호갱
- 조회 수 865
- 2022.04.02. 01:09
저장하려는 데이터의 사본을 3개 저장하되,
2개의 서로 다른 로컬(집/작업장 등...) 미디어에 저장하고,
1개는 off-site(클라우드 등...)에 저장하는 전략입니다.
1TB 저장할 데이터가 있으면 하드 드라이브 두 개에 각각 저장하고, 구글 드라이브나 Backblaze 같은 데에다가도 하나 저장해 두면
어지간해서는 소실되지 않을 겁니다.
이 전략은 미국 정부에서도 권장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https://www.cisa.gov/uscert/sites/default/files/publications/data_backup_options.pdf
일단 서로 다른 미디어에 저장하는 이유는 아실 것 같네요.
저장매채는 뻑날 확률이 존재합니다. 하나에만 저장하면 날아갔을 때 망하니까요.
여러 개의 미디어에 저장하면 그 확률의 곱만큼으로 데이터가 소실될 확률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여기에 off-site 카피까지 추가되면 정말 안전해지죠.
한 곳에 다 몰아놨다가는 집에 불나거나 도둑들면 여러 카피가 있어도 다 날아갈 수 있으니까요.
근데 저도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지
현재는 미디어 2개에만 하고 있고... off-site 카피는 생각만 하고 있읍니다. ㄷㄷ...
https://calculator.aws/#/createCalculator/S3
여기서 glacier나 deep archive 옵션을 계산해보시면 되는데요.
deep archive 경우 1GB에 0.00099 USD입니다. 이건 보관료이고요. 굉장히 저렴하죠
대신 다른 미디어들이 다 뻑나서 여기서 자료를 꺼내 오려면
요청 후 최대 12시간까지 걸립니다. 인출 때 요금이 조금 세게 나올 수 있는데,
어차피 다른 미디어 다 뻑나서 최후의 수단으로만 남겨두는 용도라면 별 문제는 아니쥬.
하지만 그 영상들은 클라우드에 저장하면...!